개념글 모음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1803549


원본 출처


오늘 올린 두 타락 소설이랑 역시 같은 작가


여러 마물이 나오는 타락 소설


꼴려서 번역해봄


===============================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였다.



"몸은 괜찮으세요?"



담당 간호사 리사 씨가 안부를 묻는다.



"감사합니다......"




"이제 곧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쉽습니다."




나도 같은 심정이었다.

다정다감하고 아름다운 그녀와 헤어지는 것이 힘들었다.



"아, 미안해요!"



"아뇨 아뇨 괜찮아요."



아 ......, 이런 날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












늦은 밤......





문득 눈을 떠보니 거기에는 리사 씨가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지를 핥고 빨고 있었다.

흰옷에 약간 흘러내리면서 내 정액을 마구 마셔대고 있었다.



"이제 ......♡ 조금만 더 ......♡"











어젯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

리사 씨가 내 좆을 .......



"괜찮으세요?"



"아, 죄송합니다, 타케토 씨. 곧 다른 병실로 옮기시죠?" "아, 네."



문득 보니 옆에는 나보다 더 큰 부상을 입은 타케토 씨가 있었다.



"네, 오늘은 아내도 올 예정이에요."



"그렇군요 ......, 다행이네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을 때



"아, 타케토 씨, 의사 선생님이 오셨어요"



"아, 감사합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다케토 씨를 옮기기 위해 왔다.



"그럼 ......"



"네 ......"



그러고보니 이 병원 사람들은 모두 미녀들이었다.











또 어느 날 밤 ......


"아♡당신, 아 아♡당신, 아 아 아♡"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눈앞에는 타케토 씨와 그의 아내가 교감하고 있었다.

예전에 아내의 모습을 본 적이 있지만, 그보다 더 젊어지고 하반신이 뱀처럼 생긴 모습이었다.



"이제 곧입니다 ......♡"








뭔가 이상하다.

잠에서 깨어난 나는 병실로 나갔다.

음산하게 검게 물든 병실에서.



병실 밖으로 나가자 여기저기서 헐떡이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어느 병실을 열어 보았다.



"아하하♡ 또 머리에서 포자가 나와요, 포자가 나와요♡♡♡"



"더 많이 나와요♡ 더 많은 포자가 나와요♡"



그곳은 아이를 중심으로 들어갔어야 할 병실이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것은 커다란 버섯을 머리에 꽂고 포자를 뿌리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의 부모도 똑같이 버섯이 되어 상대방의 몸에 뿌리를 내리고 실내를 포자로 가득 채우려 하고 있었다.



나는 다른 병실을 열었다.



"야~옹♡야옹♡야옹♡야옹♡야옹♡야옹♡"



"헥헥♡ 짝짓기 기분 좋아♡"



하지만 그곳에는 개와 고양이가 된 환자들이 짐승처럼 교미하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병원 안의 여러 가지를 열어본다.



어느 병실이나 비슷비슷했고, 심지어 영안실에서도 죽은 자들이 서로 교감하고 있었다.


감상용 식물로 생각했던 것들도 가까이 다가가면 남녀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모두 강한 기시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실을 열자 ......



"이제부터 당신도 우리 동료가 되는 거야♡"



"하, 네♡ 부탁합니다♡"



그곳에 있던 것은 난치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할 여성이 수술대에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의사는 ......



"자 ♡ 당신 안에 들어올 거야 ......♡"



"아하아♡ 변해간다♡ 변해간다♡ 발이 녹아내린다, 안 쓰던 발이 녹아내린다♡ 털이 난다♡ 뭔가가 난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광경이었던 여의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못생긴 살덩어리를 환자에게 이식하고, 환자도 이를 기뻐하고 있다.

몸 여기저기서 촉수가 돋아나고, 다리는 녹아 젤리처럼 변해간다 ......



"어머? 리사짱의 그 남자 맞죠? 다른 여자를 보면 안 돼. 다른 여자애들을 보면 화낼 거야."



"그래요! 혼자서 병실 밖으로 나가지 말아주세요."



여의사가 나를 알아보고 돌아서서 말을 걸자 내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곳에 있던 것은 ......



"리사 ...... 씨!"



리사 씨였다.

하지만 그 옷은 보라색, 요염한 부채꼴 모양의 간호사복을 입고 여기저기서 촉수를 내밀며 ......



"이제 모든 기억을 돌려줄게요! 여기요!"



내 귓가에 들려왔다.



그러자 기억이 났다.

나는 이 병원의 수상한 소문을 듣고 조사하러 온 프리랜서 작가였다는 것을.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 참상을 보고 .......



"잡을 때 크게 다쳐서 ......, 잘 회복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래, 네가 ......!



"첫눈에 반했어요♡ 참기 힘들었어요♡"



빨리 도망쳐야 ......!



"그 모습으로요?"




문득 깨달았을 때 몸의 감각이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다리는 부어오르고, 몸은 끈적끈적하고, 그리고 어느새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녀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거울을 보니 거기에는 커다란 오징어 괴물이 그녀의 하반신에 다리를 얽어매고 있었다.



"아하하♡ 기분 좋아요♡ 더 많이 주사해 주세요."



멈추지 않는, 몸에서 무언가가 흘러나온다.

기분 좋다, 기분 좋다.



"안심하세요♡ 계속 계속 당신만을 위한 전담 간호사예요♡"



아 ......, 여기는 마에 빠지는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