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남자랑 남자가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어린 시절


누나가 폴더 깊은 곳에 몰래 숨겨둔 BL 야설을 뭣도 모르고 읽고


막 억지로 술 먹이고 수갑 채워서 애널에 박고 하길래, 그 당시에는 애널이 뭔지도 몰랐지만, 글의 분위기랑 누나가 몰래 숨겨놓은 것만으로도 "와, 이거 야한 건가보다." 하고 충분히 알만했음


그 때 ㄹㅇ 개꼴려서 몰래 봤는데 성인돼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거 BL이었음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