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은하에 제국이여 


'그냥 닥치고 있어주십시오.'


우리는 수천 수어 곱을 더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닥치고 조용히 있어주십시오.'


당신들의 공격으로 인한 작은 소음에도 그들은

알아 차릴검니다.


'부디 닥치고 입을 꿰매주십시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은하의 비밀과 진실들 공포와 죽음 영원과 종말 모든 걸 마주하고 느끼었습니다.


'닥치고 은하의 외각에서 조용히 자원을 낭비하며 자멸해 주십시오."


우주는 죽음만이 가득한 무저갱 임니다.

그러고 무저갱을 정복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발 닥치고 있으십시오."


그들은 예민합니다.

말을 하지 않습니다.

듣지 않습니다.

그저 무저갱에 나타난 개척자들의 사지를 뜯는 걸 즐기는 자들입니다.


'그냥 닥치고 그들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