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오늘도 쓸때마다 도입부로 찰진 롤랑짤로 스타트하는 스토리 리뷰다.

저번 스토리 리뷰와 텀이 그렇게 길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100뽑 들어가고 화려하게 망해서 그런지 

공명작을 최대한 쥐어짜내서 빨리 끝내기는 했다

후루루는 할인도 안하니 쿨하게 공명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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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거는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해주겠지



여튼 여느때와 다름없는 리뷰타임을 가져보도록하자





1.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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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요약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은

 

극지의 어둠, 구룡 순환 도시, 총 2번 등장했던 로짱이다.

"아니, 극지에서 얘가 주인공 아니였나요?"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실질적 주인공은 고래잡을 생각에 들떠서 깽판친 미친여자였고

로제타는 이전 스토리로 빌드업을 하면서 이번 스토리에서 배경설정이라던가 확실하게 묘사해주는 캐릭터임


여튼 스토리로 바로 들어가보자면

갑자기 대뜸 고백을 박아버리는 로제타



드디어 모쏠탈출이라고 생각한 순간 바로 선 그어버려서 마음이 아픔



보디가드 성능 어필도 해주며 어떻게든 지휘관을 데려가려는 모습이다.

솔직히 말달리자보다 루시아, 리브와 3P를 하고 싶을 지휘관이였겠지만



....

그래요. 씨발 또 당신이시겠지요.



그렇게 다시 북극 항로 연합으로 향하며



호감도작도 틈틈히 해주는 알파메일 지휘관



가는길에 얘기를 들어보니 평소에 항로 연합 줘패는 생체공학로봇들이 어느순간 상상 이상으로 몰아붙여서 곤란하다고 한다



가는길에 취향아닌 남정네 한명 노꼴 구조체 하나랑 합류해주고



죄인차별 박아주시는 높으신분과 마주하면서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음음 그러시구나



뭐 일하러 왔으니 이정도는



??



후술하겠지만 지역감정이 올라올거같은 항로 연합 소속이 맞는거같다



뭐 그렇게 시키는대로 정리하다가 생체공학로봇들이 "엠베리아"를 언급하길래 선장한테 들을걸 들어보니

지금 이런 상황이 "엠베리아"라는 과거에 항로 연합이 탄생시킨 실험체가 악몽을 꿔서 그렇다고 한다



하여간 병크터치고 뒷처리도 제대로 못하는거보면 좆간이 또 좆간했구나로 해석이 되기도 하고

여튼 엠베리아 처리를 위해서 코드가 있다는 연구소로 향하게 되고





정말 구조체를 만들겠답시고 그로테스크 실험체 탄생시키는거보니 어지간한 병신 집단이였나보다



여차저차 코드를 찾아보니 고래의 울음소리라...

어?


그때는 그냥 고래덕후인줄 알았는데 이년 이거



이번에도 운이없는건지 개고생하는 지휘관



불행중 다행이도 이 꼬마가 녹음한 음파가 있었는데..



???



운이 없는것도 모자라 통수까지 쳐맞고 고생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지휘관이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관여하는 승격자와 마주하고



엠베리아를 처리하고



이번에도 ㅈ빠지게 굴렀지만 한건 해결하며 마무리함



3. 인물 풀이

요약만 보면 메데타시 메데타시한 스토리로 보일수도 있는데

인물풀이를 깊게하거나 스토리 요약이 아닌 풀로 때려보면

이번 스토리는 상당히 어두운 스토리다.

제일 원인이 되는 집단부터 살펴보자면


3.1. 북극 항로 연합

북극 항로 연합

극지의 어둠에서도 묘사된바 있지만 로제타가 속한 숲을 지키는 자들을 존나 멸시하면서 

외지인들은 아니꼽게 보고 도움받아도 지랄할건 하는

대충 주민들만 봐도 "이새끼들 존나 배타적인 새끼들이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며 비호감 스택을 쌓았었다.


근데 이번 스토리에서 과거 수뇌부들의 막장짓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집단으로 인식이 박혔는데

이력을 요약해보면

1. 퍼니싱에 대항하겠답시고 생체공학 로봇 양산

2. 저거를 통제하려고 "엠베리아"라는 소녀를 구조체로 개조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못해 돌연변이 육체로 만들어 엠베리아 폭주

3. 외뿔고래 음파로 엠베리아 대충 잠재우고 뒤가 쫄려서 명령 따른 과학자들에게 책임 전가

4. 연좌제로 과학자들 가족들마저 구조체(숲을 지키는 자) 개조후 마을지키게 프로그래밍 시키며 죄인 낙인박음

5. 위의 진실들을 전부 은폐


병크 스노우볼을 어디까지 굴렸는지 아직까지 멸망안한게 신기한 지경이다.

이런 화려한 이력들을 보니 보자마자


과거 2차세계대전때 전범소대가 떠오른거보면 역시 좆간은 고쳐쓸수가 없다는걸 다시금 알려준다고 볼 수 있기도하고

이런 폐기물 집단이지만 후술할 바보병신로제타와 지휘관의 똥꼬쇼로 이번스토리에서도 멸망하진 않았음



3.2. 엠베리아

인게임에서도 웬만해선 아웃라이어 풀보상을 먼저 타먹게되는 "빛"같은 존재인 엠베리아

요약하자면 이번 스토리의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다.


도감에 있는 이벤트 스토리 "악몽의 노래"를 보면 인생이 시궁창스럽기 짝이 없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북극 항로 연합 휘하에 있던 한 마을의 지도자였으나

식량이슈로 선 약탈을 시도하려 하려다 대상마을의 방화를 진합하려는 도중 사망했고

연좌제로 엠베리아는 죄인 이미지를 받고 추위에 떨며 개고생하다가 "니플헤임"이라는 연합의 연구소로 왔으나


결국 저런 모습으로 개조되며 "날 이렇게 만든 연합새끼들 다 죽여버리겠다"로 엔딩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바닥의 극치를 보여주는 억까의 향연을 보여주는 인생임

시놉시스에서 언급된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저주로 잠든 공주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제일 좋아했던 책이였음에도 악몽을 꾸며 저주받은 모습 그자체인 그녀의 상황과 일맥상통했으며



공주를 구하러 온 왕자님은 그녀를 도와주려고했던 연구원의 딸

같은 피해자이자 그녀가 지어준 이름인 "로제타"인걸보면

수미상관 그자체라 씁쓸하다



3.3.로제타

마찬가지로 북극 항로 연합에 의한 피해자이며

엠베리아를 도와주려고 했었던 연구원의 딸이다.



외전 내용을 보면 본인이 개조된 경위가 나오면서 얘도 연합한테 당한게 존나 많음에도



스토리내내 본인이 지키고싶은것을 확고하게 하는 모습이나



과거를 신경쓰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라도 최대한 개선해가려는 시종일관 확고한 마인드를 보여줬음


바로앞서 언급한 연합의 병크나 엠베리아의 인생사를 보면 로제타 이새낀 진짜 병신 호구인가라고

스토리를 몰입하면 할수록 그렇게 생각 할 수도있다

실제로 나도 잠깐씩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




그래도 스토리를 읽는 시점에서 대상의 감정에 이입을 했을때

로제타는 과거를 없던걸로 치부하는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를 뉘우치는 상황"을 생각하는걸로 결론을 냈다

로제타가 구조체로 개조되기전 인생사나 개조된 후 숲을 지키는 자들을 보면서 라던가

어쩌면 엠베리아의 모습을 보고 반면교사 삼아서 이런 마인드를 가졌다고도 생각함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중 스스로도 괴물이 될수 있는거니까

그래서 나는 바병로라고 아니꼽게봐도 로제타의 마인드를 납득하지 못하는건 아니였음



로제타의 "미안해"의 한마디로 어느정도 구원을 받은 엠베리아나

엔딩때 나오는 항로 연합의 모습으로

로제타의 노력이 어느정도 결실이 보이기는 했으니까


3.3. 시몬

이번 암울한 스토리의 그나마 분위기 공기 청정기를 맡아주는 역할인 시몬

중간중간 멀미로 분위기 환기를 해주는 역할을 맡았고



똑부러진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호감스택을 괜찮게 쌓았다.

다만 에티르한테 통수 당해서 심신이 안좋아보이는데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음




4. 여담


히든스토리는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휘말린 나나미와 생체공학 로봇, 항로연합

즉 로제타와 지휘관 시점 밖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제타가 원하던것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그런 히든 스토리라고 생각함



극야회귀를 다 봤으면

도감-스토리 다시 보기-이벤트 스토리- 악몽의 노래를 보는것을 추천한다

엠베리아 시점을 다루는거라 얘가 이렇게까지 된 개연성을 보강해주는 내용임


이제 다음 고명유장이 끝나면 바로 13장을 볼수있으니

딥한 스토리 다음이겠다 고명유장을 감정을 좀 빼놓고 볼수있어서 신남











"정치, 식민주의, 제국주의, 그리고 전쟁은 모두 인간의 뇌에서 나왔음을 기억하라."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