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제독에서 인간 유전자 조작 관련된게 나옴

여기 배경이 아틀라스 제국과 타우 민주 연합이라는 양국이 적대하는 내용인데

시대가 미래다 보니까 인간 유전자 조작도 널리 퍼짐. 근데 양국의 방식이 많이 다름


연합에서는 모든 시민들에게 유전자 개조를 해주는 대신 딱 필요한 조치만 취함. 유전병 제거 같은 정도만

근데 제국에서는 귀족들에게만 유전자 개조를 함. 그리고 그 정도도 훨씬 심해서 유전자 개조로 태아 시기부터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개조해버림


그래서 제국 귀족들은 유전자 개조를 못 받는 평민보다 훨씬 미인들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 유전자 개조 여부를 통치체제의 정당화 논거로 삼음. 유전자 조작을 받은 인간(귀족)이 그렇지 않은 인간보다 훨씬 우수하니 지배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식으로


그래서 연합에 망명한 제국 평민 출신인 주인공이 출세하니까 이걸 체제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고 주인공을 귀족의 사생아로 신분세탁시키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미래 사회에 대해 나름대로 고찰한 점이 보이는 작품이니까 보는걸 강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