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서산볼부이인데 할머니 할아버지 보려고 가족들하고 문경왔는데

내가 저녁에 피방에서 롤 조지고 10시반쯤에 나와서 파바에서 메론빵사가지고 할아버지집으로가는데

어떤 아재가 나 쫒아오면서 나한테 막 두목?인가 묻는거임 술 존나쳐먹었는지 발음 뭉개져서 안들렸지만

난 무시하고 갈길가는데 그 아재가 계속 쫒아와서 나한테 싸우자고 말거는거임 아니 싸워서 이길수는있지 그아재 씨발 피들스틱같이쳐생겼고 내가더젊고 나 옛날에 씨름하면서 메달도몇개땄는데

아니 그런데 여긴 엘리아스가 아니고 대한민국이니까 패면 돈물어줘야하니 못패겠고 그 아재한테 사온 메론빵 먹겠냐고 함 ㅋㅋㅋㅋ

그러니까 나 먹으라하더라고? 아니 씨발 너 신경쓰여서 못먹겠다고 애미 씹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칼만 있었으면 문경 시민 다 찔러 죽였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옆에서 계속 주저리주저리하는데 씨발 좆같은 아갈창에서 술냄새 세계수뒤진거같이 나더라

막 박근혜 어쩌고 하는데 박근혜 복권파같음

그때딱 경찰차 두대가 지나가는데 그 아재가 스톱!!! 이지랄해서 경찰차 세우더라

경찰차 세우고 경찰아저씨들 나와서 막 이야기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가서 이사람이 나하고 싸우자고 하고 칼만 있었으면 문경 시민들 다 찔러 죽일거라고 했던거 전부다 그 아재랑 똑같은 꽐라톤으로 말해줌.

칸나 아저씨가 나보고 무관계한 사람이냐 물어서 당연히 무관계하다고 했지.

그러더니 칸나 아저씨가 주민등록증이랑 전번 보여달라해서 민증까고 전번 알려주고 난 저사람 술취한거같으니까 잘 데려가라하고 할아버지집으로 돌아감 ㅋㅋㅋㅋㅋ

경찰차 안지나치고 끝까지 달라붙어서 우리집까지 왔으면 집에있는 아빠랑 삼촌불러서 3ㄷ1하려했지 그럼 꺼지겠지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내가 키 185에 떡대는 대푠니보다 크다보니까 시비는잘안털려서 이런일은 첨당해본건데

그때 감정이 혹시 진짜 칼찌당할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과 때리면 맞아서 합의금뜯어내고 그돈으로 다음신캐 뽑을생각과 새로운 경험의 두근거림도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었음

뭐 무사히 집에 왔으니 이제 힐데와 교주의 순애볼문학을 구상해야겟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