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아버지랑 싸워서 좀 글 좀 써볼게...어디 풀 곳도 없어서 블아 채널에 글 써서 미안해...
난 일단 아버지가 니가 보고 배워야 된대서 엄마랑 이혼하는 과정을 1년간 다 지켜본 놈이야.
학교도 휴학하면서 따라다니게 할 정도여서 그 과정 속에서 몸도 마음도 다 박살났었어.
난 법원에서 판결나고 재산 분할도 쇼부치는거 보고 참 가족시발 별거없이 헤어지는구나를 알았어.
아버지는 가족한테 엄청 인색하면서 밖에서는 돈지랄하는 스타일이야.
내가 대학졸업기념으로 5만원을 받았는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친척애들한테 개인당 10~20만원씩 주는거 보고 어이가 없던적도 있었어.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어. 출가한 누나가 하나 있는데, 얘가 카드 돌려막기, 가방이나 옷 사는 거 해대서 빚을 1억5천만원정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얘 빚을 아빠랑 다른 누나가 갚아줬어.
그럼에도 자긴 빚 3백만원밖에 없었다고 얘기하고 다니던 년인데, 아버지가 유독 이년만 이뻐해.
사고쳐도 욕하거나 훈계한적도 없고 계속 웃으면서 물건사주고 먹을거 사주고 돈주고 그러더라.
이번에 얘내 가족 다 끌고와서 밥 맥이고 술마시고 하던데, 나한테는 운전수로 오래, 술마실거니까.
나 일해야된다고 하니까 소리지르면서 필요없어 나 삐졌다 어쩔래! 하면서 지랄해대서 일하다가 와서 셔틀했다.
그런데 또 돈을 퍼주더라고. 20만원을 떡하니 주더니 먹고 싶은거 있음 전화하래.
참고로 난 일하기 전까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커피 한 잔 사마시는것도 정신나갔냐는 소리 들었었어.
그래서 다 끝나고 나도 일안하고 대리운전하니까 수고비 좀 달라하니까 넌 나한테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더라. 그러고 오늘 너한테 실망했다더라.
평소에 우을증약이랑 안정제 먹고 사는데, 안정제도 안듣더라.
화내고 울고 싶은데 이제 그러는 방법도 잊어버린것 같아.
난 어떻게 해야될까.
블아 좋아하고 블챈도 좋아하는데 이런 글 써서 미안해. 내가 마음펴고 얘기 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글써봤어.
이상한 글 써서 미안해.
블붕이들아 너네는 날 웃게 해주는 좋은 친구들이야. 언제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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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체 뭘까? 부모의 사랑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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