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오랜만에 치킨을 사오던 도중 그만 길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아픔을 꾹 참고 눈을 떠보니 바닥에는 떨어진 치킨 조각들과 뚜껑이 열린 채로 질질 새어나오는 콜라가 보이더군요...



전 너무 서러운 마음에 나이마저 잊고 목놓아 완장을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소리쳐도 완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죠...



정말 필요할 때 나타나지 않는 완장이 정말 제대로 된 완장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