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있음.


손은 부종걸린 일러레 본인손을 참고삼아 그린건가?

라티아랑 비슷한 컨셉같은데 피부색조를 완전히 죽여놔서

3개월만에 관속에서 나온 시체컨셉같음. 네크로필리아도 이런 색도면 기겁하고 도망을 갈듯.



사람의 팔꿈치는 최대각도인 약 150~160도를 굽혔을 때 손목이 겨드랑이까지 옴

팔꿈치는 허리의 볼록 들어가는 부분까지 오니 전완부가 기형적으로 짧거나 원근을 적용하지 않았고


두르고 있는 모피(아마 조끼의 형태로 추정되는 것)는 테무에서 90퍼센트 세일한다길래 업어온 짝퉁모피마냥

입체감도 없고 두께감도 없고 형태감도 안 잡음


펜터치의 두께는 명암이 강하게 작용하거나 굴곡이 생기는 지점에선 굵게 원만한 구간에선 얇게 그리는 게 정석인데 

이따위로 줏대없이 펜터칭할거면 걍 필압 100으로 잡는게 나아보임


라냐의 삐져나온 가슴을 묘사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이 각도에선 삐져나온 가슴이 이따위로 보이면 안 됨

보인다면 캐릭터 의상 디자인이 존나 병신같은 경우밖에 없음


밑에 오망성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줏대없이 사방팔방에서 빛이 들어오는데 캐릭터 전체적인 하이라이트를 보면

캐릭터를 기준으로 정중앙 위에서 아래로 내려주는 강한 조명과 

약간 오른쪽 위 후방에서 발생했다고 추정할 반사광 혹은 면형태의 조명과 

왼쪽 위에서 45도 각도정도로 내려주는 평범한 직접조명, 

좌측후방에서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반사광 정도임

아니 사실 조명도 줏대랄게 없이 지 좆대로 그려놓아서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음

하이라이트가 있어야 하는 곳은 있고 없어야 하는 곳은 있는 비이상적인 형태임

오망성의 펜터칭 두께도 유치원도 안 들어간 우리 조카보다 하자있고 하이라이트로 추정하면 오망성은 색으로 입힌게 아닌

음각형태로 파여있는 거 같은데 그럼 펜터칭 내부에 명암을 줘야지 그냥 무지성으로 여기저기 하이라이트 집어넣기만함(그게 쉬우니까;)


내가 지적한게 사실 어려운 것들이 아님. 

텐카푸마 일러팀은 준수한 퀄리티로 못 그리냐? 

그것도 아님. 그냥 귀찮은데 지적도 안 당하니 넘어가는 거라 생각함

아주아주아주아주 기초적인 테크닉이고 프로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부분임

스케치-컨펌-디테일링 과정에서 결정권자는 막눈인게 틀림없고

일러레들은 대충그려도 승인되니 해이해지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냥 그래그래~하고 좋게 넘어가주니 

유저들 불만도 크지 않아보이고 수익에도 별 타격이 없다고 나오나 암튼

결정권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같음.


텐카푸마 운영진은 타겜에 비해 상당히 성실하고 운영 및 설계도 잘 하는 편임.

당연히 유저들 피드백도 해외 커뮤니티까지 훑어보면서 수집하고 있을 거라 생각함.

단점이 진짜 하나밖에 없는 운영진이라고 생각함 존나 막눈인거.


신규유입이 이탈하기 쉬운 구조의 게임이라면(육성난이도 헬)

기존 유저층이라도 잘 붙잡아놔야 하는데

텐붕이들이 지불하는 가격에 합리적인 퀄리티도 아니라고봄.

나 과금 멈춘지 오래됨. 이런 일러보고 끌리지가 않음.

가챠권 300개있음 마정석은 46만개있음


캐릭터 디자인은 분명 이쁘긴 한데.. 대가리만 이쁘게 나와서 더 아쉬운데

아.. 스케치 퀄리티가.. 그냥 컨펌 외부에 맡기면 안 되나..

진짜 농담아니라 일러당 50만원만 추가배정해도 퀄리티 씹떡상할텐데


3줄

1. 일러 퀄이 계속 퇴화되고 있음

2. 이대로면 미래는 없다.

3. 불만표출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