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에 사는 남주가 우연히 자기 신세를 한탄하는 어느 여학생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얼마전 전학온 전학생인 여주였음

그러다 눈이 마주쳐서 잠깐 어색하게 있다가 옆에 앉아서 여주 사연을 들어보는데, 여주네 부모님이 일에 미친 전근족이라서 계속 자기는 전학가야만 했고, 여기도 오래 못 있고 떠나게 되었다는거지. 그러면서 친구도 못 사귀고 추억도 못 만드는 자기 신세를 한탄하고.


남주는 그런 여주의 한탄을 계속 들어주며 위로하는데, 그런 남주에게 고마움을 느낀 여주가 "너 같은 착한 사람하고 사귈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말하자, 내심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를 가졌던 여주에게 반했던 남주는 도박하는 심정으로 난 장거리 연애도 버틸수 있는데 자기랑 사귈 생각은 없냐고 말해보는거지

그 말을 들은 여주가 답을 못하고 굳어있으니까 남주는 자기가 실수했다 싶어서 농담이였다고 수습하려 하는데, 그러자 여주는 남주 손을 잡고 정말 진지하게 괜찮겠냐고 간절한 눈빛으로 물어보고, 남주가 동의하면서 둘은 사귀게 됨.

그렇게 둘은 여주가 전학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최대한 추억을 만들고, 여주가 전학가고 나서는 매일 전화하고 톡하면서 그리움을 달래다가 남주가 못참고 휴일에 여주 사는곳으로 가서 직접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그렇게 장거리 연애 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남주랑 여주는 같은 대학 또는 서로 가까운 대학에 합격하는데 성공하고 자취하면서 함께 있을수 있게 되는


그런 순애물이 보고 싶다





https://arca.live/b/lovelove/89319168


화 식히려고 순챈 야스만화 뒤져보다가 저거 보고 이거 로맨스력 높여서 연애물로 만들면 괜찮을듯 싶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