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어가 너무 매칭이 안 돼서 오히려 더 엮어보고 싶네


문명이 너무 발전했든, 더 강력한 문명한테 정복당했든 간에 아무튼 드래곤은 쓸모가 없어져서


비좁고 낡아빠진 공공임대레어에서 생활하며 요금 미납으로 인한 마력 차단 예고장을 보며 한숨쉬고


몇 푼 안 되는 기초생계금화는 모으기는커녕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부족하고


오늘도 말이 안 통하는 복지 담당 인형하고 말싸움하다 지쳐서 관두고


텅 빈 드래곤 하트에 아픔을 느끼며 희망 없이 잠드는 불쌍한 드래곤이 보고싶다



오늘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영화를 보니 망상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