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돈 적게써야지 했는데
실패했음
원래는 아크릴 스탠드 많이샀는데 한 2019년 서코때처럼 이번엔 회지가 많아서 사게되더라
그래도 아크릴 엄청 살때보다는 적게쓴듯
지인작가님 부스 도우미로 갔는데 덕분에 많은 작가님들도 뵐 수 있었고 좋았다
토요일은 즐거웠는데 일요일에 지하철 탈때부터 떡밥 심상치 않아서 일단 토요일에 못산 어덜트부터 싹 돌아서 다행히 책들 다 구매할 수 있었음
경찰왔다갔다 하고 부스 싹다 말도안하고 사진찍어가던데 그 이후로도 말 많아서 걍 어덜트존 분위기가 토요일에 비해서 조용해진 느낌이었음
물론 난 작가가 아니고 도우미였을 뿐이라 작가님들의 마음을 다 알 수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작가님들 판매 포기하시고 재고남는거 보고 왜 일페 오지도 않은 새끼들 때문에 왜 이지랄 난건지 진짜 이해가 안됐음
물론 그 작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큰 영향도 있었을거고
평소에 정말 좋어하던 작가였고 싸인회까지 갔었지만 정떨어지고 화까지 났음
영향이고 뭐고 하는 말이 내로남불이라 걍 읽기도 싫더라
글로 쓰다보니까 좆같아서 걍 싸인 찢었음
찢을까말까 고민했는데 걍 후련하다
여튼 성인부스 당분간 안열릴텐데 그동안 빨리 대책이 강구돼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음

블붕이들 즐거운 연휴 보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