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앞서

본 장붕이는 업계 종사자도 관련자도 아닌 본인을 고죠 사토루인 줄 아는 정신병자임으로 이후 내용은 전부 픽션이며, 실제 사건/업체/창작물 등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다면 전부 우연의 일치입니다.





물론 대가리에 똥만 들어찬 기성 작가들의 갑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며, 방송국 새끼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는 점은 나 고죠 사토루도 ㅇㅈ 오지게 박는 부분이다. 하핫- 납득!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례인 경우가 바로,

"원작자는 '이쯤하면 됐지'라고 생각하지만, 시청자/관객은 '내가 사랑하는 바로 그 작품의 영상화'를 바라는 점"임.


특히 아무리 대중예술이어도 다른 분야로 넘어가면 객관화가 거의 안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 제작비에

이 정도 주연에

이 정도 연출 정도면

이 정도 음악이면

이 정도 각색이면

이 정도 미술이면

'영상화치고'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해버림.


하지만 시청자들, 관객들은 "그 원작"의 영상화를 원함. 기대감의 깊이가 다르단거임.

그러다보니 원작자는 대충 코런갑다~ 하고 '원작자 감수'라는 타이틀을 팔아버라는거지. 터무니 없이 싼 값에.

보통 이런건 초보 작가들, 그 중에서도 사회경험이 적은 애들이 특히 많이 저지르는 실수임. 이름만 들어도 알 작품들도 이런 과정으로 영상화 망하는 경우 많음.


그리고 애초에 원작자의 이빨이 먹혀들지 않는 것도 있음.

왜냐면 원작자는 영상제작에 대해서 거의 모르거든.

웹툰이라고, 웹소설이라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평생 유도만 한 사람이 복싱 룰에서 복서를 이길 수 있겠음? 프로라면 고만고만한 아마추어 정도는 체력이나 동체시력 싸움으로 비벼보겠지만, 좀 치는 아마추어 수준만 넘어와도 승리는 커녕 질 걱정을 해야할거임.

마찬가지로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영화/드라마 만드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웹툰작가 웹소설 작가가 한 다스 몰려와도 이빨도 안 먹히겠지. 오히려 탁상공론처럼 들릴거임.

당장 J.K. 롤링 할매만 봐도, 점점 ㅂㅅ되는 것과 별개로 소설 하나는 기깔나게 쓰는 양반인데, 어줍잖게 영화 각본 직접 쓰겠다고 덤볐다가 신동사 개조져놨잖아.

설령 원작자 쪽이 맞는 말을 했어도, 그 권위에 도전하는게 쉽지 않을걸?

이런 사례 역시 상당수임. 여기서 고집 부리기 시작하면 넷플 간 모 작품 꼴 나는거고.




물론 위의 내용은 모두 업계 지인들에게 들었다고 생각하는 고죠 사토루라고 착각하는 정신병자가 쓴 내용이니 착각하지 말라고!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