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genshin/105410846?mode=best&p=1


유출 관련해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 스탠스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어차피 2차 창작이고

걍 내 그림 좋으면 찾아와줘서 후원해주셈.'


요거라서 그냥 그러려니함.


근데 진짜 빡치는건

왜 후기페이지만 쏙 빼놓고 올림?

예전부터 제보가 들어왔는데

걍 냅뒀거든?


근데 계속 의도적으로 깡계 파서

내꺼 후기페이지만 쏙 빼놓고 올리면서 

관심딸치는거에 긁혀서 나도 글 좀  싼다?


*

해당 유저 간략한 정보.


1.과거에 그림 그렸던 놈.

: 제보 들어와서 다 저장 해놨다.

그림 그렸던 친구니까 그림 하나 그리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알잖아?


2.최근 까지 버튜버 키리누키? 유튜브를 했다고 함?


3.아카라이브 부계,깡계가 엄청나게 많음.

: 작년까지 활동한 부캐가 글 6천개인가 쓰다가 계정 폭파시키고 사라짐.

계정 삭제 이유는 정확하지 않음.


-여기까지는 제보 받은거니까 억측일수도 있음. -

-이후로는 확실히 당신이 한 행동이니까 화 좀 낼게.-


4. 그후 챈에 깡계 여러개 만들어서 내것만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면서 관심딸 치고 있음.

: 이때 해당 유저 정보 제보가 많이 들어왔지만

유출 관련해서는 앞서 말한 스탠스이기에 걍 냅둠.


5.근데 계속해서 후기 페이지는 쏙 빼놓음.

: 그이후로 블루아카챈에도 그렇고 내 망가 풀버젼 올리면서

의도적으로 후기 페이지만 빼놓으면서 관심을 즐기고 있음.

*


위 상황을 대충 종합해서 방구석 프로파일러 빙의하자면

뭔가 평소에도 관심 받는걸 즐기는 친구인건 알겠어.

3번까지의 상황은 다 개인적인거고 

우연의 일치가 겹칠수 있으니 다 억측이라 치자.


그럼 왜 계속 후기 페이지는 빼고 업로드 하면서

관심을 받으려는 건데?


뭔가의 결핍이라던가 마음이 아픈상태인거야?

그런 힘든 상황이면 남의 노력을 팔아가며 관심을 받으려 하지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맛있는거 먹고 즐거운거 보면서

친구가 좋아하는거 소소하게 즐기며 살아봐.


친구야. 올릴거면 후기도 같이 올려야지 왜 매번 그부분만 싹 빼는데?

그거까지 같이 올리면 친구가 받을 관심이 분산 될 까봐?

나 저거 후기 존나 자신 있거든?

젖보똥 망가 팔아 가챠 참아가며 쌈짓돈 모은거로 어린이 병원에 백만원 기부한 거라

최대한 많이 칭찬 받고 싶거든? (쌈짓돈 모으느냐 스타레일 토파즈도 걸렀어 십새야.)

나름 있어보이는 말 하려고 싸이월드 감성으로 15분간 고민해서 쓴거거든?

거기다 나 프리랜서라 기부금 세금감면도 없어.

순수 100퍼센트 호의로 한거야.

물론 주변에 말할때는 괜히 쿨해보이려고

세금 감면땜에 했어요~ 라고 너스레 떨었지만

나같이 단순경비율 신고 하는 사람들은 기부금 감면 없어.


그리고 우리 친구 버튜버 키리누키? 유튜브 운영하다가 

수입 정지먹으니까 장문의 하소연 글 올렸잖아.

뭐 자기의 노력이 물거품된거 같다 이러면서.

세번인가 올렸더만.


열심히 운영하던 유튜브 키리마시 수입정지 당하면

허탈감 느낄만 하지.


근데 그걸 아는 친구가 내 노력은 개무시하냐?

왜 후기 페이지 생략하고 관심은 우리 친구가 받냐?


그..버..버붕이군.. 본인의 노력은...그렇게 소중히..여..여기면서

이..이런건.. 너무 이중성이 좀.. 그렇지..않나..?

새..생각해요..헤헤..


저게 다 억측이고 수많은 우연의 일치라고 치자.

그래도 성인이고 군대 다녀왔을텐데

본인의 행동으로 타인이 고통 받는다는건 알아줬으면 해요?


*


그리고 유출 관련 스탠스가 저렇다는거지

경제적인 타격은 확실히 오거든요?

한번 유출 터질때마다 기존 고객층 다 빠져나가서

그거 메꾸려면 반년 걸려.


우리 친구 이제 윤석열 나이 패치되서

이십대 중후반이잖아?


그쯤되면 경제 활동 한번쯤은 해봤으니 알잖아요?

자신의 시간을 갈아서 돈 버는 행위가 얼마나 힘든지 알잖아요?


저도 망가 그리기전에 하던일이 물류창고 상하차라서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우리 친구 반년간 본인 월급 40% 삭감되면 

힘들어요? 안 힘들어요?

힘들죠?


근데 그게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 해봐요.

머리 굴려보니까 대충 얼마나 힘든지 짐작 되죠?


유출 되면 홍보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저는 해당이 안되요.


저는 한달에 풀컬러 16~20페이지 정도 그리는데

만화다 보니까 픽시브에 업로드를 1.5회 정도 밖에 못해요.

일러스트는 완성하면 바로 올려서 홍보가 용이 하지만

저는 만화라서 그게 안되요.

16페이지 완성 될때까지 업로드를 안하니까요.


그래서 유입이 적고 고정층이 두터운 갈라파고스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유출이 터지면 매우 아파요.

유입으로 메꾸는것보다 고정층 사라지는게 빠르니까요.


실제 경험담으로..?

제가 작년에 시발... 어떤 미친놈이?

롤:그웬 망가 흑백으로 그린거 꼽다고?

내 망가 웃돈주고 팔면서 유출 하던 놈 있었거든요?

그거 메꾸는데 6개월 걸렸어요?


그친구는 아직 군대도 안간 20대 극초반이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책임지려는 태도를 보여서

걍 군대 용돈 쓰라고 내 망가팔이 한 돈도 안 받고

군대 잘 다녀오라고 교촌 허니콤보 웨지감자도 보내줬거든요? 

이 친구는 그 이후로 간간히 연락하면서 

그땐 정말 죄송했다고 수시로 사과하는 착한 아이가 됐어요.

저사건+군대 좆뺑이 로 본인 행동에 책임이 따른다는걸 겪게 된 후

많은걸 생각하게 됐나봐요.


제가요. 내꺼 돈주고 장사하는 놈도 용서 해주는 호구새끼예요.

제 성격이 골든 리트리버처럼 옐로우 카드 만빵의 호구라서 봐주는게 아니라.

늘 분노에 차 있는 좆밥 치와와 같은 성격 이거든요?


그런데도 왜 매번 감내하며 넘어가냐면

저도 과거에 인터넷 망령으로 디시에서 병신만화 그리면서

젊음을 낭비 한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게 어떻게 좋은 스노우볼이 되어 그때 낄낄대며 즐겨주시던

사람들이 응원 해줘서 웹툰 연재도 하게 되고

지금은 젖보똥 망가 팔이가 됐네요.


나같은 병신도 주변의 작은 응원으로 어떻게 사람구실 비슷하게 하게 바뀌니까

그이후로 사람은 사소한 계기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좀 빡치는 일이 있어도 감내하고 상대와 대화를 해보려고 해요.


그런 제가 참다참다 이런글 올릴 정도면

어느정도로 힘든지 대충 짐작 가지요?


친구는 그냥 관심 받고 즐기면 끝이지만

난 시발 이번 종득세 신고할때 수익 40퍼 삭감되서

세금도 딱 저만큼 덜내더라 씨이발~


존나 웃긴건 난 프리랜서라서 단순 경비율로 신고 해야하거든?

그래서 작년에 백만원 기부한거 세금 처리도 안해주거든?

안 그래도 수익 박살났는데 거기서 세금도 쌩돈으로 다 내야해.


내가 뭐 시발 만화에 집게손을 넣었냐

트위터 뒷계로 고객님들 뒷담화를 깠냐

커미션 먹튀를 했냐

진성 호드 유저인척 하면서 얼라이언스도 몰래 키웠냐.

(사실 몰래 키웠음. ㅎㅎㅈㅅ)


왜 당신 행동에 타인이 책임을 지고 고통 받아야 하냐 이말이야.

이거 딱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집단이 하는 행동이잖아.

머릿속에 딱 떠오르잖아 그치?


친구 군대 다녀왔잖아? 군에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배웠잖아?

이제 이십대 중후반이니까 좀 본인 행동에 약간의 책임감이라도 느끼고 행동해줘.

그리고 시발.. 후기페이지는 왜 빼먹냐고..

후기 쓰는 재미로 망가 그리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