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업 중인 그림 (언제 완성될 진 몰?루)


3줄 요약 있



내가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일찍이 공부 포기한 놈이라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그냥 이런 상황이 참 답답해 죽겠음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각자 선 넘었다라는 기준이 다르니까
등신대가 선 넘었다니 홍보가 저쩌니 하는 건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니까, 솔직히 별 생각은 없음

난 개인적으로 음지끼리 구석에서 숨어서 각자 즐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다른 곳들 반응을 보면 감귤 작가가 걱정되어서 얘기 꺼낸거고, 그걸로 불타서 공론화 시킨 커뮤 잘못 아니냐 라거나 
페도던지 뭔지 음지가 음지에서 놀아야지 왜 양지에 홍보하고 그러냐라는 말이 좀 많이 보임. 
몇몇은 그냥 2d 그림하고 3d 아동하고 구분 할 생각을 안하고 필요성을 못 느낌. 


솔직히 말해서 공론화 해서 음지 일을 양지가 알게 한 건은 굳이 끼리끼리 모여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굳이 신고하고
굳이 제보해서 뉴스까지 뜨게 만든 그짝들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이건 등신대가 선 넘든 안 넘든 어린이 런치세트가 뭐든간에 법에 저촉된 것도 없고 진짜 음지끼리 한정된 장소에서 성인부스 따로 만들어서 놀고 있는데 경찰하고 언론한테 좌표 찍어서 끌어 와 놓고는 사회적 통념 거스름 죄로 인민 재판하는 건 맞나? 라는 거임.


진짜로 감귤 작가가 걱정되어서 우려를 표한 것 뿐이고, 공론화에 아무 영향이 없었다고 백번 양보해서 인정해도,

결국 끼리끼리 놀고 있는 놈들 신고 제보해서 일 크게 만든 건, 딴 놈들이지 ㅇㅇ

그럼 왜 그 행사를 남들 다 보는 곳에 홍보 하고 그러냐 라는 말도 
일페 성인 부스에서 사진 촬영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고, 그걸 어기고 올리는 놈은 어딜가나 존재함 그건 분탕 맞음

근데 자기 작품 홍보 했다고 언론 박제하고 유튜브 렉카가 박제해서 계삭하게 만들고 멍석말이 하는 건 옳은 행동인가...

자기 작품 팔려면 홍보를 해야지. 안함? 트위터 같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왜 올리냐 하는데 솔직히 알고리즘 때문에
평소에 관심 없으면 쟤가 100만 팔로워던 하꼬던 페도건 BL이건 뜨기도 힘들단 건 알지 않나. 
누가 냅다 저새끼들 저거 페도 그림 판다고 확성기 키고 말하지 않는 이상?


일본은 저렇고 미국은 저렇고 하면서 2d,3d 구분도 못하고 지랄하는 건 분탕에 가깝다고 느껴서 딱히 할 말은 없고

냅다 경찰 신상 털려고 했다니 뭐니 하는 것도, 영장 없이 쳐들어와선 증거품 걷어가려하고 분위기 조성해서 이게 문제니 뭐니 하면서 작가 면전에다 꼽을 주니까 민원 넣어서 항의하는 택틱을 얘기한거지. 공직자는 물어보면 소속하고 관등성명 까야 하는 건 당연한거고 권리인데 냅다 제목 한두개 떼가서 ' 내가 커뮤 계속 봤는데 저렇더라 그렇더라 ' 하는건 걍 분탕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는 맞음


그냥 이번 일 내내 느끼는건 그냥 그림쟁이든 씹덕이든 서브컬쳐가 존나 만만하니까 이때다 싶어서 정의감 채울려고 패는 걸로 밖에 안보임.


따로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조용히 지들끼리 살겠다는데 왜 자꾸 와서 시비 걸고 인민재판하고 그러는건지
진짜 진심으로 이해 못 하겠음. 안그래도 세상 살기 각박하고 각자 자기 몸 챙기기 바쁜 시기에 조용히 본인 취미 즐기겠다는데 사회적 기분 나쁨 죄로 인민재판이 정당화되고 합리화 하는건지 모르겠음.

이쯤되면 그냥 사람 자체가 문제인가 싶다.


물론 그냥 이대로 관망하면서 그림 공부하는게 더 낫고 정신 건강도 이롭다는건 알지만

굳이 이 일 아니더라도 서브컬쳐 게임이든 그림이든 일 터지면 항상 소수라는 이유로 인민재판 당하는게 너무 억울함

내가 이렇게 한탄해도 이미 난 음침한 페도씹덕커뮤충이라고 무시 당하거나 또 양비론 들고와서 너도 잘못했다라는 말만 들을거 알고 있음. 한탄해서 그걸 상대가 들어줬으면 지금까지 갈등이란게 있었겠냐고


굉장히 서두 없고 긴 글이라서 묻힐거같고 감정 쏟아내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한탄하지 않으면 내 정신이 못 버틸 것 같음...


긴 글 봐줘서 고맙고 문제 되면 빠르게 삭제하겠음.



3줄 요약)
1. 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지 모르겠다.

2. 가만히 있는데 언론에 제보하고 렉카 뜨게 만든건 그짝들이지 않냐.

3. 인간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