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1. 믿거나 말거나


중세기사들이 달팽이를 두려워 했다는 것을 알고있는가?


사실은 이는 중세시대의 기록자들이 책에 그려놓은 낙서에 비롯된 이야기로


기사는 언제나 달팽이를 향해 검을 휘두르거나 공포에 휩싸여 도망치는 모습으로 그려져있기 때문이였다.


달팽이는 물리적으로는 멈출 수 없는 인간의 근본적 공포를 상징하며


이는 시간, 심리, 호기심 등 여러것을 설명한다.


아마 사람이 이해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것 일지도.






2. 믿거나 말거나


2년전 즈음 AI의 그림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괴담 "키묘나카멘"(기묘한 가면).


이는 창작으로 만들어진 괴담치고는 짧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이런 괴담을 알았던 걸까? 한 유튜버가 몰래카메라를 제작하기 위해


사이타마현의 한 승려를 인터뷰한 영상에서 ai로 만든 그 사진을 보여주니


승려가 말하길, 


"형태는 다르지만 기억이나네요. 저희 할아버지가 13살즈음, 이런걸 씌우고 경을 외우며 토리이를 지나게 하곤 했죠. 아직도 이걸 아는 사람이 있었다니 반가우면서 씁쓸하네요" 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처리 상태이다.






3. 믿거나 말거나

 

 투탕카멘의 저주는 미스터리나 공포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즈음은 아는 괴담일 것이다.


무덤을 파낸 사람은 죽는다라는 형식의 저주로, 현재는 당시 탐험가와 고고학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걸린 질병에 의한 사망이였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까지도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이집트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고대문명의 흔적을 조사하는 과정에 있어 주의를 당부할 때 사용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시 일어났던 환각, 방향감각상실의 경우는 심리적 요인으로 설명이 되고있지만,


무덤 속에 있던 그의 시체에서 살아있는 딱정벌레 한 마리가 발굴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여전히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






4. 믿거나 말거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은 현재까지도 그 영향을 끼치는 명작이다,


소설 속에서는 단테가 지옥에서 천국으로의 여행기를 담고 있으며, 결국에는 천국에 도착하여 성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보는 이야기 이다.


최후에 그는 성인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축복을 받으며 끝나지만, 이후의 이야기는 적혀져 있지 않다.


성인으로 인정을 받은 그가 모두의 축복을 받고 끝나는 이야기의 결말은 어쩌면


정치적 이념으로 인해 추방 당하다 결국 타향에서 쓸쓸히 죽어갈 미래의 자신에 대한 위로가 아니였을까






5. 믿거나 말거나


무인지대에 대해 아는가?


그곳은 시체와 철조망, 진흙과 포탄이 뒤섞인. 사람이 존재 할 수 없는 곳을 말한다.


사람이 없는 만큼 그곳에 온갓 지독하고 혐오스러운 것들이 넘쳐흘렀다.


전쟁의 생존자들은 그런 무인지대를 넘어 상대의 참호에 돌파 할때마다 본 것을 노트에 적어갔다.


사람 손만한 쥐, 신체일부를 잃고 죽어가는 병사의 울부짖음, 목적을 잃고 계속해서 가스를 뿜어대는 포탄


그리고


혐오스러운 모든 것들을 한 몸에 안고서 기어다니는 이름없는 끔찍한 존재






6. 믿거나 말거나


천사의 몫은 위스키를 제조할때 없어지는 소량의 위스키를 보고 하는 말이다.


사실은 제조과정 중, 공기 중 으로 분해되는 것을 말하지만, 


제조자들은 천사가 위스키를 잘 만들게 하기위해 갔다오며, 그에 대한 대가로 이를 가져간다 믿었다.


가끔은 위스키 통해서 신음소리를 내며 기분 좋아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 있다면


3번의 노크와 함께 "Good drink, Good fly." 라는 말을 해주면 


얼마되지 않아 그런 소리는 없어진다 하니, 잊지말고 그들에게 정중하게 인사해주자.






7. 믿거나 말거나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손을 남기기 위해 자신의 파트너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현명하게 선택을 진행한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부모와 닮은 파트너를 고르는 방식이 그런 본능의 결과 중 하나라고 말한다.


물론 이런 과정은 수컷과 암컷, 두 성별에게 있어 동시에 진행되며 도태되는 종은 유전적으로 종말을 일으키며


이러한 행보는 어느 순간부터는 조건의 만족한 계체가 없어, 양측 모두가 도태해


결국 멸종을 불러온다는 논문 또한 존재한다. 


한 대학원생이 이에 대해 '그럼 어떤 종이 이 논문에 따른 멸종을 겪고있는가'에 대해 질문하자 교수는


'지능이 높고, 문명을 이룩하고, 보다 높은 욕망의 단계를 인식하는 정신세계를 구축한 생명체 만이 가능하다' 라는 답변을 냈다. 





8. 믿거나 말거나


우주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정확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주의 소리는 형태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별빛과 지구의 자전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과학자들은 돔과 같은 레이더 기지를 통해 이런 소리를 분석해, 우주의 탄생과 빅뱅이론의 증명 등 여러 부분을 연구하고 증명해내고 있다.


가끔 레이더 기지에 닿는 정체불명의 소리나 불규칙적인 음파가 잡혀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이는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 같은 것으로 판명낼 때가 있다.


아니 반드시 그런 잡다한 것이여야 할 것이다. 반드시.





9. 믿거나 말거나


요리사들은 고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풀을 먹는 동물은 고기맛이 좋다. 허브를 먹이면 질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맛이 좋아진다고.


당장 우리가 먹는 돼지, 소, 닭 만해도 풀을 먹으며 자라며


양, 토끼, 염소 와 같은 가축의 고기도 그런 느낌이다 라며.


하지만 정적 가축들이 먹는 것은 사료이며 이것들에는 생물의 부산물 따위가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


풀을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가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의 고기를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가 더욱 좋은게 아닐까?






10. 믿거나 말거나


인간이 지구에 없다면, 다음 이 땅의 주인은 누구일까? 라는 질문을 대학생들에게 해봤다.


필연적으로 가장 생태계의 바닥을 채워줄 식물


엄청난 숫자와 함께 빠른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곤충


인간과 가장 비슷하며 무리생활로 사회성을 보여준 영장류


여러 학생들이 재미있는 답변을 내놓고 있었다.


바다 속의 있는 것이 다시 위로 올라와 주인행새를 할 것이라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를 한 학생을 뺀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