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한 술을 나눔해줌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처음 맡으면 진한 피트향이 물씬 풍겨나옴. 거기서 살짝 달큰한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강한 피트향에 밀려서 잘 맡기 힘듬.

한모금 들이키면 피트 특유의 훈연한 느낌의 맛이 강함. 그러다 달달한 설탕맛이 느껴지더니 위스키 특유의 알싸한 맛이 훅 치고 들어옴. 마무리에는 피트 특유의 훈연한 향이 다시 강하게 치고 밀어옴.

도수가 67.1%라는데 이게 60도가 넘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도수가 강하다란 느낌은 별로 안듬. 잘 만든 고도수 위스키는 이렇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음. 피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꼭 마셔보라고 하고 싶은 위스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