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뭔가 심도 깊어지는 느낌이라 사설로

안좋은일은 아니고 걍 오늘 방송중 했던 얘기 생각하다 뭔가 심도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그냥 심도로 넘김

오늘 방송 얘기하면서 vr얘기가 나왔고 vr장비 얘기나왔는데

전 소속에 있을때는 장비 다 대여 했었는데 기업 해체되면서 기본 장비 외엔 전부 반납했다는 얘기를 해줬음

그렇게 얘기 듣고나니까 오시한테 참 고맙다

기업세로 시작해서 진짜 많은일이 있었고

개인세로 갑자기 외딴섬 됬는데

포기안하고 무서울만한데도 도망 안치고 나같으면 다 때려쳐버렸을꺼같은데

취직준비하고 있다는 지금도 방송 포기하고싶지 않다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작곡가로 정식 취직하게된다면 진지하게 지금 방송명 그대로 활동할지 고민해주고

정말 고맙다 생각하고있음

평소 그렇게 시청자랑 티격태격하는데도 딱한번 술마시고 심도 박아줬을때

안그런사람 어디있냐 싶지만 시청자들 떠나는거 무서워하는거 보고

정말 이사람도 시청자 많이생각하고 아끼고있구나 생각했음

둘러보면 여러 월드컵에 수록되서 많은 호평을 받고 꽤 많은 관심을 받긴하는데

본인이 너무 자존감이 낮고 합방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엄청난 거부감을 가지고있어서

그래도 내가 할수있는 한에서 자존감 높여줄려고 계속 채팅쳐주고 생일겸 해서 커미션 넣고 사제굿즈 만들어서 보내주고

최소한 자신이 지금있는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꼇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주고있는데

진짜 현생에 안좋은일 겹쳐서 힘들어지만 방송에서 티 안내고 웃고 즐겁게 할려고 무리하는게 눈에보이는데

진짜 힘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