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생각이었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직접 짤을 딸 정도로 그 생각은 확고부동하다


그저 하나의 선이고 곡선일 뿐이지만 그 선에는 감동과 에로스가 있다


살랑살랑 흔들면서 교태도 부리고


빠직빠직 구부러지면서 당황한 티도 낼 수 있고


심기 불편하면 탕탕 내려치거나 휙휙 휘두르면서 짜증낼 수도 있고


손목에 냅다 감아버려서 즉석 수갑처럼 쓸 수도 있고


상대방 허벅지에 감거나 바지춤 속으로 슥 집어넣어서 갑자기 분위기 야스각 띄울 수도 있고


노출 중인 상태에서 갑자기 누가 볼때 뷰뷰랑 가슴 가리개로 쓸 수도 있고


뱅글이나 보석 같은걸 달아서 아름답게 치장할 수도 있고


속내를 대변해주는 것처럼 웃는 얼굴을 대신해 추욱 처지고 시들거나 새침떼는 얼굴을 배신하고 마구 부비적거릴 수도 있고


내장형 독침이라던가 칼날을 단다던가 액체나 빔을 발사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방어 수단으로 쓸 수도 있고


야스할 땐 몬붕이 엉덩이 입 쥬지 가릴 것 없이 슥슥 훑고 문지르고 기어들어가는 암컷의 막대기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필요하고 피곤한 상대를 위해 만지게 해주거나 베개처럼 깔아주거나 춥지 말라고 감싸줄수도 있고


그런 주제에 만지면 민감하기나 해갖고 건드리면 꺅꺅거리고 엉덩이가 통통 허공으로 튀고


금방이라도 뭔가 지릴 것처럼 안쓰러운 자세로 허벅지를 후들거리기나 하고


만지면 그립감이라던가 푹신함이라던가 쫄깃쫄깃함이라던가 맥박이라던가 여러모로 촉각을 자극하질 않나


그런걸 매력 포인트라던가 호신 수단이라던가 하는 설정으로 자랑스럽게 뽐내기나하고


자기 딴에는 날 때부터 달고 나온 신체부위랍시고 엉덩이가 강조되는 천박한 자세를 수치심도 없이 자연스럽게 취하기나하고 말이야


크아아아악 쉬불룐들


저런 음란한 부속지 따윈!! 허리 밑으로 녹아 없어지는 기분이 들도록 마구마구 와랄ㄹ랄라 해버려야해!!


손자국이 남고 이빨 자국이 남고 타액 코팅이 흐르고 빨갛게 피가 몰리고 바르르 떨리도록 엉망진창으로 만져야만해!!


꼬리!! 딱!! 대!!





..근데 창작도 아니고 야짤 첨부도 없는데 내용에 성인요소가 들어있는 똥글은 탭을 뭘로 달아야된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