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시 전후로 많은 일을 겪고난 이후, 멘탈이 아원자 단위로 분해됐다가

(다행히 모 과학기술원에 합격해서 ㅈ빠지게 구르고 있습니다)

약 6년동안 굴리던 ‘카메라’라는 취미 마저 살짝 질려서 현타가 왔을때즈음

지인들 디코방에 가끔씩 올라오는 에솦건 사진을 보고나니

어릴때 참 많이도 좋아했던 취미였고, 예전부터 사격장도 좀 갔었던 기억을 촉매 삼아

결국엔 지르고 말았네요ㅋㅋㅋㅋㅋㅋ




정말 예전에 KWA USP45 Tactical을 구매해서 깔짝 굴리다가 팔아버린 적이 있었는데,

이 취미는 좀 진득~하게 즐겨보고 싶어서(= 사실 더판더구 게시물에 벱씨 글록 젠5 매물이 올라올때마다 놓쳐서🥹)

RMR 마운트와 홀스터조차 생각보다 구하기 지랄맞은 HK45 Tactical로 질렀습니다.

판매자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일단 받자마자 그립만 슥- 잡아보고 룸메 눈치보여서 다시 집어넣긴 했지만ㅋㅋㅋㅋㅋ

텀프로젝트랑 이것저것 좀 쳐내고 시간 날때마다 한번씩 쏴야겠네요.


+)홀스터랑 워벨트도 알리에서 찾아보고있는데, 확실이 이게 생각보다 좀 많이 어렵네요ㅋㅋㅋ

고3때 미국으로 그래픽카드 RMA보냈던 그 패기는 다 어디가고, 어느새 연구실 지박령이 된 모습이 좀 골때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어떻게든 살아야죠. 취미생활 할 때 만큼은 즐거워야되니까.


++)왠만하면 커뮤니티같은거 잘 안할려고 노력하는데, 이 취미는 답이 없더라구요. 아직은 생각보다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중고매물도 생각보다 비싸고 불친절한 경우가 좀 있어서… 그래두 눈팅 열심히 하면서 정보 모으기엔 솦챈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