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트위터 실트 보다가 이런 의견이 주를 이룬다.

-> ''성인용 부스여도 모든 것이 허용된 건 아니다.''



즉, 성인이라 해도 봐도 되는 성인물이 따로 있다는 것인데,

결국 이런 말은 성인이 성인이 볼 수 있는 성인물을 제한 한다는 것이다. 


성인물을 즐기는 성인들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던 상관없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재고해보1지도 않고, 생각없이 떠벌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떤 남자가 혼자서 조용히 일본야동 보고 있는데 그걸 창문으로 엿보고 '저 남자가 일본여자 알몸 본다' 라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꼬라지다. 

소문낸 이유는 그냥 꼴보기 싫어서, 본인이 창문에서 엿봤는데 하필이면 그런 장면을 봐버려서. 

창문으로 엿보는 것은, 남의 집임을 알면서도 굳이 제 발로 가서 훔쳐봤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이유도 이전의 일들과 다를 것이 없다.

본인이 하필 그곳을 지나가고 있어서, 마음에 안 들어서 신고를 하고, 그 후에서야 정당한 근거를 찾으려 한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성인용 부스여도 모든 것이 허용된 건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는

-> ''성인이지만 내가 싫어하는것을 소비하는 장면은 보기 싫으니 네가 소비하지마.'' 라는 뜻이 된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듣기 싫으면 피하면 된다. 

신경 쓰기 싫으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된다.

이 셋은 '그들'이나 우리나 항상 해왔던 행동임에도, 결국 본인이 혐오하는 것을 보면 서로 물고 뜯는다.


이런 식으로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행동에 제약을 둔다면, 

결국 본인도 똑같이 당한다는 것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타인이 나를 조종할 수 없듯이, 내가 타인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지도 못한다.

나는 그저 저 멀리서 불타는 산을 바라보며, 숲 전체가 불타 없어져 나무를 모두 잃은 민둥산이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 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