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동네백반집 김치찌개


이게 뭐 특출나게 맛있는 건 아니고 그냥 늘 먹던 그 맛임


근데 동네에 다른 음식집이 죄다 병신임


옆집은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 쓰레기 같은 생선으로 초밥 만들어 팔고


뒷집은 짜장면에선 쉰내가 나는데 저번에는 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네 뭐네 말이 나옴


밥 한 끼 먹으려면 10000원 넘게 써야하는 시대에 비싼 돈 주고 새로운 집 도전하기도 싫고


결국 또 늘 먹던 백반집 와서 김치찌개 먹는 거임


가끔가다 이것마저 질린다 싶으면 주인아줌마가 계란말이 같은 거 서비스로 가져다 주고 찌개에 햄도 들어감


완전 새로운 맛은 아니어도 살짝 변화를 줘서 덜 물림


그리고 어차피 다른 음식집은 병신이니 이 정도면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