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고 여린 틋녀는 어른의 두뇌로 돈을 긁어 모았지만 주인님이라 부르는 남친이 있다고해요.

 얘기 들어보면 듬직하고 근육질의 남성이라는데

 처음 여기 왔을 때부터 상냥하게 해줘서 반했다고 하네요.

 저런 아이를 사랑에 빠지게하다니 엄청나죠?

 나이는 차이 많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보다 연하라고 했어요.

 틋녀는 저렇게 보여도 성인이니까 이해가지만, 말랐지만 근육질의 남친이라니 상상이 잘 안가요.

 소개 언제 시켜줄거냐고 하니까
 곧 해준다면서 배 쓰다듬는데 암컷의 얼굴을 한 거 보니 어지간히 좋아하는거 같아요.

 나쁜 남자가 아니면 좋을텐데...

 강아지와 짐승 소리가 저택에서 울려퍼진다는 소문도 궁금하고.

 저택이 무섭게 보이긴해요.
 그러니까 그런 헛소문도 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