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자면 솔직히 이번 라인업에서 데모판 하면서 흥미를 느꼈던 작품도 거의 없고 작품성으로 기대하는 작품은 단 하나도 없음

굳이 따지면 잘 나와줬으면 하는 건 라이터만 걱정되는 겨울소녀랑 세계관 설정 넓게 잡은 푸른 달빛 속에서 정도



백의 소각자


이건 이미 본편이 나와서 끝냈고 아마 상반기까지 작품 전부 정리해서 쓸 리뷰에 따로 쓸 거 같으니 상세한 내용은 패스함

데모판 자체의 감상만 말하려 해도 데모판은 너무 짧은데 그 와중에 프로그래밍 에러가 많았던 작품이었음

본편도 발매 후 빌드에는 겜 진행에 문제 좀 있는 수준이었는데 빠르게 패치해주긴 하더라

발매일은 4/25(사전구매자는 4/24)



겨울소녀


https://arca.live/b/yuzusoft/103296218

이건 아예 이거 하나로만 리뷰를 남긴 게 있으니까 얘도 생략

발매 예정은 8월


개발자 챈 홍보글

[홍보] 우주 미소녀와 지구정복 러브코미디! <겨울소녀> 펀딩 사전공개 홍보하러 왔습니다!

그 외 꾸준히 업데이트 소식 남기고 있는 중




AIAI


이름만 보면 일러스트도 AI를 썼을 것 같지만 일러스트는 AI가 아니라니 안심하라고

이것도 뭐 평가할 수준의 분량은 안 되지만 문제점은 확 보임

육성형 비주얼 노벨에 이름에 걸맞게 AI를 이용한 웹캠 인식 기능 등을 사용한 게임...이지만 데모판에서 뭔가 체감해볼 수 있는 시스템은 없으니 일단 넘어가고

이거 라이터가 쓰면서 원문에 문제가 있는 건지 스크립터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오탈자띄어쓰기마침표 진짜 어디다가??? 팔아먹은??? 건지????

검수 후에 간헐적으로 튀어나오는 것들이야 그럴 수 있는데 이 겜은 걍 전체적으로 개판임

이건 유저 얕보는 거예요 진짜 이 짧은 데모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조차 안 한다면 누가 본편을 기대하겠냐고

근데 사실 이 겜 그 전에 전개랑 문장부터... 너무 성의가 없음...

플레이하는 사람이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을 하지 않고 쓴 거 같음

챈에 홍보도 온 겜인데 이거 좀 쓴 말밖에 안 나와서 아쉽네요

그리고 이거 메인 스토리가 주인공이 개발하던 AI 모델이 갑자기 몬가 버그를 일으키더니 자아를 가진 존재가 됐다인데 이거완전그냥아페이리아라고 하면 안 되는 거겠지

발매예정은 9월


개발자 챈 홍보글

[홍보] 인공지능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AIAI> 홍보하러 왔습니다

[AIAI]개발일지1 - UI&AI



본격! 병맛 연애시뮬레이션


나는 이것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고운 소리를 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리뷰를 남긴다는 거 자체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니 넘기겠음

데모판 안 한 상태로 게임을 사서 플레이 했다면 여태 쓴 적 없는 수준으로 이 악물고 리뷰 썼겠지만




동아리


동명의 떡툰을 바탕으로 게임화한 작품

웹툰을 옛날 코미코 시절 모모쿠리 리라이프 이런 거 이후로 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잠깐 중계할 때 애들 댓글 달린 거 보니까 엄청 유명한 작품인 모양이더라고

외형에서 원작 느낌 안 난다고 하길래 잠깐 데모판 분량까지만 한 번 봤는데 전개도 좀 다르고 애들 외모도 상당히 다르긴 하더라

다만 비주얼 노벨에 맞는 외형이랑 플롯은 이쪽이 맞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더 낫긴 한듯?

데모판에선 검열됐지만 초반부터 매우 고수위였고 원래가 떡툰이었으니 당연히 떡판도 나옴

근데 데모판도 짧더만 어떻게 주 분량이 2.5기가가 나오는 거임??? 해서 보니까 텍스쳐 분리도 해놨던데 진짜 뭘 했길래 용량 어떻게 이렇게 높게 만든 거임ㅋㅋ

일단 내 취향 쪽은 아니라서 내가 사서 할지는 잘 몰루겠음

발매 예정은 2024년 하반기 예정




푸른 달빛 속에서 데모판 2


전에 리뷰했던 건 스토브용 데모판이고 이건 텀블벅용으로 새로 나온 신규 데모판

1차 데모판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던데 피드백을 되게 포지티브하게 잘 진행한 거 같음

시작 부분에 나오던 그 말도 안 되게 거지 같은 미니 게임도 사라졌고 대사창이나 각종 UI 등도 개선이 되어 이전에 게임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은 거진 수정이 이루어짐

초반 전개 수정도 약간 있었고 데모판 분량도 쫌 늘었네요

겜이 쓰레기 같다고 생각되는 파츠들은 거의 다 정리가 됐는데 뭐랄까 그냥 순수하게 문장이나 전개가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다소 미묘한 느낌

히로인들이랑 대화를 하는데 속이 빈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와닿는 게 없네 특히 지은이 나오는 파트마다 얘랑 대화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다만 타이틀의 히로인들 복장을 봐서 알겠지만 뽕 채우기 좋은 세계관을 쌓아올리는 느낌이라서 본편까지 봐야 판단이 가능하긴 할 것 같음

근데 이거 겜 시스템이 하나하나 왤케 무거움???

떡판도 같이 발매 예정

11월 30일 얼리 억세스 개시 예정, 발매 예정은 2025년 2분기


개발자 챈 홍보글

[홍보&개발] 동물귀&동양풍 연애 어드벤처<푸른 달빛 속에서> 펀딩 사전공개했습니다!




우리들의 4분 33초


동명의 곡에서 따온 것 같은 이름의 게임의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데모판

반사회적쿨시크한 주인공과 청각장애인인 타이틀 히로인과 왠 싸가지 없이 딱 봐도 과거에 뭐 있었어요 하면서 자꾸 개기는 후배 캐릭 하나

캐릭터도 전개도 아트도 정말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 K겜 분위기랄까 인테르메디오나 와쳐 시리즈 생각나는 딱 오서독스한 그 때 그 느낌 그대로ㅋㅋ

문장이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옛날 맛의 크게 특기할 점은 없는 게임 같아보이지만 청각장애 히로인이 나와서 그렇지 음향 시각화 옵션이 있는 건 제법 신선했음

그리고 아직 시스템도 그렇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현재 2인 팀의 첫 작품이라 아쉬운 점이 많을 것이라는 걸 명시하고

텀블벅 기준 게임키가 5천원이라는 리즈너블한 가격 책정을 한 게임임

요즘 1시간 컷에 문장이든 개발이든 UI든 QA든 개판 쳐놓고 2만원 수준으로 받아쳐먹는 게임들 보면 참 양심적으로 보여요 좋은 진척 있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 식의 뭐 청소년기의 방황 갈등 어쩌고 이런 거를 테마로 하는 겜의 체험판으로

https://arca.live/b/yuzusoft/101396335

이번 달 말에 나올 스카이 코드 체험판이 있는데 이거 체험판 분량만 1시간 오버라서 스카이 코드 체험판만 해도 어지간한 K청춘물은 제낄 수 있지 않나 싶고???

발매 예정 8월 말~9월 초



K겜 리뷰 참 많이도 쓴 거 같은데 요즘 좆같은 댓글들이 좀 보여서 글도 안 읽고 바로 내려서 뭐 K겜 왜하냐 어쩌고 떡신도 없는 어쩌고 이딴 거 보이면 바로 물어버리려고 대기 중이니까 고로시 박게 한 놈만 걸려봐라 어디


정식 발매한 작품들 같은 경우 올해 상반기 작품들로 참...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작년 작품 중 리뷰 안 썼던 럽딜2랑 네개의 빛 에리 루트, 올해 상반기 작품까지 묶어서 리뷰 쓸 예정

6월 작품까진 할 거 없고 내일 나올 버튜버 파라노이아, 보름 쯤에 나올 이별 끝에 만난다면까지 끝내면 쓸 건데 월말에 나올 시간을 머무는 피아노를 살지 말지 고민 중임

원래라면 걍 어지간히 기대 안 해도 샀을 텐데 올해 작품들 진짜 개폐급 투성이라 지갑 좀 닫기로 했음

네개의 빛은 앞으로 나올 dlc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스토브에서 사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겜 욕하던 거 에고서치에 걸려서 하리 루트 리뷰 쓴다고 약속했으니 스팀판 사놓고 스토브판으로 이 비싼 본편을 또 샀어 개발자님 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