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헤드폰 채널 이용자분들

오늘은 헤챈유저분께서 무나해주신 코레어 알루미늄 이어팁 MS 사이즈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나해주신 답***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리뷰에 앞서 저는 베이스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용자이고 아쉽게도 가지고 있는 이어폰이 파이널 e3000,5000 둘다 저음 위주의 이어폰입니다

kefine delci는 착용이 잘 되지 않아 테스트가 어려웠던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착용감

소리

이어폰별 느낌

결론


이렇게 나누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착용감

착용감은 생각과는 달리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금속이라 그런지 귀에 밀착이 완전히 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노즐 길이가 긴 경우에는 그럭저럭 밀착이 되는 것 같은데 노즐이 짧은 경우에는 확실히 밀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밀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저음이 모두 빠져나갑니다

예를들어 제가 테스트에 사용한 파이널 e3000, e5000의 경우에는 깊은 삽입이 가능했지만 Kefine delci의 경우에는 노즐이 짧아 삽입이 얕아서 저음이 모두 새어 나갔습니다.

삽입을 깊게 할 수 있는 노즐이 긴 이어폰에 추천할 수 있는 이어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소리

확실히 기존의 밸런스를 바꿀정도로 소리가 바뀌긴 합니다

극저음은 확실히 줄이고 저음은 약간 줄입니다.

반면에 중고음, 고음을 살짝 올려주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악기별 특색으로는 드럼은 통통 튀기는 떨림이 좀더 잘 느껴지고 피아노와 일렉기타는 더 명료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저음, 베이스기타 소리가 체감될정도로 적어지니 조화롭지 못 한 소리로 들렸습니다.


3.이어폰별 느낌

파이널 E3000, E5000, Kefine delci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파이널 E3000의 경우에는 원래 극저음이 별로 없고 중고음, 고음이 적당히 올라와있는 느낌이여서 기존의 튜닝에 따라 소리가 바뀌어서 알루미늄팁이 가장 알맞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안 그래도 없는 극저음을 더 낮춰버리니 좋은 방향의 변화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UC팁과 비슷하게 생긴 쿼드비트4 번들 이어팁이 더 알맞다고 느꼈습니다


파이널 E5000의 경우 원래 저음 강조 튜닝을 억지로 바꾸면 3만원짜리 차이파이보다 못 한 쓰레기로 변한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팁을 사용하니 확실히 저음이 줄고 고음이 올라오는데 깔끔한 고음이 아니고 둔탁한 고음이 돼버려서 영 아니였습니다.


Kefine Delci는 노즐 길이가 짧아서 귓구멍을 꽉 채워주지 못 해 깡통소리로 변했습니다.

착용부터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4. 결론

노즐 길이가 충분히 길고 기존의 튜닝이 중고음, 고음을 지향하는 이어폰에 잘 맞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EA500, EA500LM, EA1000같은 긴 노즐, 고음 지향적인 이어폰들 말입니다.

그리고 착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재질이 금속이다보니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밀착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보통 m사이즈인 12mm 이어팁을 사용하는데 알루미늄팁이나 황동팁의 경우에는 13mm인 m사이즈가 귓구멍을 꽉 채워줄 것 같기도 하니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점도 고려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무료 나눔 해주신 답***분께 감사합니다

다음에 dunu davinci나 simgot em10, elysian pilgrim을 구매한다면 새 이어폰에 맞춰 알루팁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