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사실 이건 너무 당연한거라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좀 했다.

마치 총을 쏘기위해서는 방아쇠를 당겨야 된다.... 뭐 이런 수준의 내용이거든.

여기 챈럼들은 다들 쌉고수들이라 이 글 안읽고 뒤로가기 눌러도 돼.

간혹 '내 총은 왜이렇게 집탄이 엉망일까?'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적인 내용을 좀 쓰고자 하니

비추는 자제해줘..


요새 총들 보면 라이플이나 피스톨이나 어느정도 집탄은 평준화가 된 거같다.

물론 개체에 따라서 샷건처럼 엉망인 집탄을 가지는 제품들도 있는 거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아보이거든.


각설하고 집탄을 잘 잡는 첫번째 방법!


홉업을 반드시 걸어서 비비탄이 스핀을 먹게 해라


사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게 끝이야 ㅋㅋ

허무하지? 나도 쓰고보니 허무하고 민망하다.


그럼 왜 홉업을 반드시 걸라고 했는가?

비비탄을 장전하고 총구를 아래로 했을때 탄이 굴러떨어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총을 쏘는 챈럼들이 분명히 있을거야...

그리고 그 중 몇몇은 집탄이 똥망이라고 고민하는 챈럼들이 있을거고.

그럼 그런 챈럼들은 홉업이 완전히 풀린건 아닌지 확인해봐라


진짜 총알도 보면 강선이 파여서 총알이 회전하는 이유는 다들 알 거야. 총알에 회전을 줘서 탄도가 안정적이게 하는거지.

비비탄도 마찬가지야. 물론 비비탄은 원형구조라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안좋은 형상을 취하고 있지만

홉업을 걸어서 백스핀으로 탄이 날라가면 어느정도 일정한 궤적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정밀한 집탄으로 이어지거든.

근데 홉업을 완전히 풀어버리면 스핀이 거의 안일어나서 호날두 무회전슛이나 이상한 스핀이 먹어서 영화 원티드 주인공 뺨치는 스핀샷을 볼 수 있다.


이건 약 6미터에서 쏜 결과인데 이때 P320 처음받고 싱글벙글해서 홉업조절도 안하고 쏜 거거든..

홉업 완전 풀린상태였고 보시다시피 어마어마하게 퍼졌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라... 8미터에서 쏜 타겟사진이다...

홉업은 느낌상 한 30%정도 걸었던거 같고 거리는 2미터가 멀어졌음에도 아까보다 훨씬 더 탄도가 안정적이다.


이상태로 멀리 쏴보니(울 장인어른 농장땅) 탄도가 위 사진처럼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위 탄도 모양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거든.

아무래도 도심지에서는 장거리 사로가 별로 없으니 탄도 확인하기가 힘들거지만 

비비탄 안굴러떨어진다고 홉업 아예 안거는 챈럼은 조금이라도 좀 걸어. 그럼 확실히 나아질거야.

그다음 홉업고무를 사던 정밀바렐을 사던 하는게 좋을거야.


꿑~




칼파 내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