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소문으로 그짝 오너 일가가 한 괴팍하는 놈들이라 들었었는데


면접이 10시라 꽤 이른 시간이라


난 새벽열차 타고 서울로 기어올라와서


근처에서 대기타다가


8시쯤에 오픈한 가게 있어서 겨우 밥처먹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연락오더라


지금 당장 면접 가능하냐고


무려 2시간이나 이른 시간이지


10시도 존나 이른시간이고 지방사람들 배려 1도


안한 시간이였음.


그래서 난 밥도 못먹고 개같이 뛰어올라갓


면접봤음


왜냐면 회장놈이 직접 면접 본다고


모든 면접관을 다 쫒아내고 혼자 대기타고 있었거든


근데 갔더니 회장놈 식사중이라 기다리라 하더라


뭐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기다림


1시간정도


결국 면접봤는데 존나 좋아하더라


요오즘 젊은 놈들은 으이


부지런하질못하거 으이


근데 넌 존나 부지런하거 맘에 든다고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게!


이러는거임.


그럼 오너새끼가 나오라고 하는데


누가 생각해도 합격 아님?


근데 일요일에 연락오더라


회장님이 마음이 바뀌어서 올해는 신입


안뽑기로 했다고



내가 그래서 이후로 그 보일러회사 좆같아서


아파트 공사하면서도 1번도 그 보일러회사꺼 안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