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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해왔어 !  변태영감

당신이 재야의 고수 맞지?

어서 내게 무형검의 극의를 가르쳐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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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시끄러운 계집이군...   

감히 네가 검의 극치를 깨우칠수 있단 말이더냐...



.... 뭐래는거야 !

당신이 먼저 재목이 될 인재가 객잔 시종노릇이나 하고 있다며,

이 옷을 던지고는 홀연히 사라졌잖아 !  연락처랑 주소도 남겨놓고 !



흥 !

재능을 스스로 꺼트리는 어리석은자를 차마 지켜보지 못했을 뿐.

무형의 기운을 깨우치는 것이 그렇게 쉬울거라 생각했는가 ?



진짜 여기까지 오게 해놓고선 계속 발뺌하긴 ....

내가 쉽게 쉽게만 생각하고 온 것 같아 ?!



당신이 던진 이 옷..   아래랑 옆구리가 휑하니 뚫려 있어서

진짜 움직이기 거북해 ! 

내가 객잔시녀 인생 끝내겠다는 마음 하나로 겨우겨우 억지로 입고 여기에 온거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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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흠 

그래.. 그점은 기특허니 인정해줘야 되겠군 ...



뭐..  좋다 !

각오가 그만하다면.. 제자로 받아도 될테지..



그럼 지금부터 당장 

무공의 첫 걸음이다 !

본격적으로 운기조식부터 하도록 해보자.

혈도를 개방 할 수 있도록 먼저 준비 자세를 취해라 !



이... 이렇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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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그렇게 천천히    

거기 단전에..  혈도가 다 개방될때 까지.... 



우리 지금 훈련중인거 맞지.. ?



갈 !

무공의 길에 의구심을 표출하다니 !

내 제자는 아직 갈길이 멀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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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봉황의 진이다 !

혈도가 열렸으면, 이제 단전을 완전 개방할수 있게 자세를 따라하도록 !



뭐.... 뭣 ?

미쳣어 !?   난 지금 아래가 휑해서  미쳐버릴 지경이라구 !

지금 나보고 그런걸 하라는 거야 ??



멍청한 녀석 !

혈도가 열린 지금이 내공을 쌓기에 가장 중요한 타이밍 !

수행을 게을리 할 셈이냐 ! 



으....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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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앙 !  이게 모야아아 ! 

왠 정체 모를 할배 옆에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꼴이라니이 

흐에에엥  ㅠ !



걱정하지마라 !

큰것을 얻고자 한다면, 비워야 하는것도 있는법 !

가지가 많은 나무는 크게 될수 없는법이다 !

속세를 집어던지고, 몸속에 끓어 오르는 내공에 집중해라 !



자 !  봐라 !

집중하는 동안에 눈은 그저 장식일 뿐이다 !

볼것이 없으면 창피한것도 없는것이다 !

너도 빨리 눈을 감고 집중하거라 !



영감탱이 !

진짜 눈 꼭.꼭  감고있어라아 ?!      

진짜 진짜로 !

절때  눈 뜨면 안된다?   절대 절대 !

그냥 이대로 실명해버려 !  



눈뜨면 진짜 죽여버릴 거야 영감탱이 !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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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꺽..... )








야 이 새끼야 !!!!!












( 후편에서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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