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을정도로 좋은 드라이버에 비해

어이없을정도로 구린 디자인과 패키징을 가진 존나 똥고집 부리는 미쿸 회사다.

때문에 본인이 능력이 된다면 드라이버 유닛을 빼서 다른 남아도는 제품에 장착할줄 안다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는 아이러니한 브랜드다.

물론 KPH 시리즈같이 비교적 멀쩡한 애들도 많아져서 병신같은 재미를 조금 상실해가고는 있는중.

하지만 모든 단점을 커버할정도로 사운드에 비해 초월적으로 값이 싸다.

KOSS KSC75

2만원대

오픈형 / 온이어 / 클립형 / 유선연결: 3.5mm / 60Ω / 101dB

시발 이게 뭐노 헤드폰 소개한다매 게이야! 하겠지만, 니 눈이 잘못된게 아니다. 그리고 내 잘못한것도 아니다.

이걸 저 형태 그대로 귀에 이어후크 형태로 착용하고 쓰는 사람들은 진짜 별로 없을거라 믿는다.

보통은 3번째 이미지의 파츠익스프레스에서 파는 헤드폰 파츠를 사서 이어후크를 빼고 저 헤드폰 파츠에 끼워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다(그냥 똑딱이처럼 빠지고 껴진다 존나 쉽다).

가격도 싸고 속는다 생각하고 집에서 게임하거나 간단한 감상 용도로 사서 써봐라. 파츠 다 합쳐도 아마 4만원도 안할거다.

어이없을정도로 소리가 괜찮다.

KOSS KSC35

5~6만원대

오픈형 / 온이어 / 클립형 / 유선연결: 3.5mm / 60Ω / 101dB

KSC75는 전체적으로 좋은 성능에 좋은 고음을 가진 반면

KSC35는 전체적으로 밀도있는 저음이 있는 편이다.

KSC75는 그러나 화려한 고음 때문인지, 

아니면 높은 임피던스 때문인지 중고음에서 소리가 떨리는 구간이 있을때가 있는데,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이게 드라이버가 너무 손이 잘 닿는 구조라 망가진건지 아니면 종특인건지 잘 모르겠음.

그래서 75를 듣고 만족했다면 35로 가보는걸 추천.

확실히 그 특유의 떨리는 소리가 줄어들어있음.

제정신이라면 마찬가지로 헤드폰 파츠로 갈아끼워서 사용하는걸 추천.

KOSS Porta Pro

6~7만원대

오픈형 / 온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60Ω / 101dB

이건또뭐노 하겠지만 굉장한 스테디셀러에 시간을 2차대전 쯤으로 역행한듯한 디자인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이 출시한 제품이다.

다행히도? 헤드폰 스러운 하우징으로 출시되었고 접이식이라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는 이게 착용감이 특별히 편한지는 잘 모르겠더라. 헤드밴드 장력이 좀 있다.

KSC들과는 또 소리가 조금 달라서 한번 궁금하다면 구매해보길 바란다.

KOSS KPH40 Utility

5만원대

오픈형 / 온이어 / 유선연결: 3.5mm / 60Ω / 101dB

외관이 비교적 멀쩡해졌다. 맞다. 비교적 최신 제품이다. 

나쁘지 않은데 내 기준에서는 확실히 드라이버는 KSC 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젠하이저 HD 560S

16~19만원대

오픈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6.3mm / 다이나믹드라이버 / 120Ω / 110dB

KOSS Pro 4AA

10만원대

밀폐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6.3mm / 250Ω / 95dB

https://namu.wiki/w/KOSS%20PRO4AA 무려 나무위키 항목이 따로 있는 특이한 제품이다.

무슨 헬리콥터 탈때 쓸거같은 제품이긴 한데, 소리는 꽤 괜찮으나 어마어마한 무게때문에 부정적인 착용감이 있는 제품이다.

그래도 외관이 힙하고 본인도 힙하다면 한번 가보는거 추천한다. KOSS 라서 싸다.

슈어 SRH440A

12~14만원대

밀폐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다이나믹드라이버 / 40Ω / 97dB

슈어에서 최근에 개량형으로 나온 SRH-A 시리즈다.

착용감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소리는 조금 아쉽다. 가성비로는 ㄱㅊ

HIFIMAN HE400SE 스텔스 마그넷

17~18만원대

오픈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평판형드라이버 / 25Ω / 91dB

낮은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평판형 제품이다.

다만 하이파이맨 제품은 헤드폰 단품만으로는 영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기때문에 

꼭 출력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DAC나 앰프 등을 구매해서 같이 쓰길 바란다.

오스트리안 오디오 Hi-X15

18만원대

밀폐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25Ω / 113dB

AKG의 정신적 후속 회사라고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안오디오다.

외관도 멋들어진 편이고 소리도 좋고, 이어컵도 크기때문에 착용감도 괜찮고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있는 제품이다.

베이어다이나믹 DT770 Pro 80Ω

20~22만원대

밀폐형 / 80Ω / 96dB

베어어다이나믹 제품은 32 80 250 옴 세가지 제품이 있는데

왠만하면 80옴과 250옴 을 구매하길 바란다.

32옴은 노이즈에 취약하고 사운드도 비교적 앙상하다.

250옴은 꼭 출력이 받쳐지는 DAC나 앰프가 있는 환경에서 구동해라.

정말 소리가 괜찮다.

베이어다이나믹 DT990 Pro

18~22만원대

오픈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250Ω / 96dB

위 770이 밀폐형이면 990은 오픈형 제품이다.

확실히 고음이 더 확 트여있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베이어다이나믹 DT880

26~28만원대

세미오픈형 / 오버이어 / 유선연결: 3.5mm , 6.3mm / 32, 250, 600Ω / 96dB

770이 밀폐, 990이 오픈형이었다면, 880은 중간인 세미오픈형이다.

그러나 포지션의 문제인지 pro 가 붙은 제품이 국내에선 매우 비싸다.

세미 오픈형이라고는 하지만 오픈형인 990과 차음성이 딱히 크게 다른건 없다.

770 PRO보다 훨씬 음색이 균형이 잡혀있다.

슈어 SRH840A

19~21만원대

밀폐형 / 유선연결: 3.5mm , 6.3mm / 다이나믹드라이버 / 40Ω / 97dB

착용감의 많은 개선을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외관은 확실히 더 좋아졌는데 

착용감은 역시나 장시간 쓰고있기에 편하진 않다.

38~43만원대

밀폐형 / 오버이어 / 다이나믹드라이버 / 네오디뮴마그네틱

48Ω / 102dB / 4Hz~40kHz

오디오코덱: LDAC , SBC , AAC

DSEE Extreme / 돌비애트모스 / 멀티포인트

재생시간: 30시간(ANC ON), 40시간(ANC OFF)

통화시간: 24시간(ANC ON), 32시간(ANC OFF)

무게: 250g

솔직히 노캔 헤드폰을 딱 하나 꼽아보라고 하면 소니의 제품을 고르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다.

DSEE 기능이 있는데, 블루투스 전송이 음원의 품질을 많이 깎아먹기 때문에,

그걸 dsp 칩셋 단계에서 알고리즘으로 보완하는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모든 음원에 다 잘 작동하진 않지만 효과가 꽤 있는 상황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지들 코덱이라 그런지 당당하게 LDAC 를 사용해서 듣다보니 음질도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해상도가 좋고 선명하다는 느낌이 든다.

매번 소니보다 아쉬운 음질, 아쉬운 성능의 노캔, 어딘가 많이 투박해보이는 디자인 등으로 소니와 비교우위를 다툴때 조금씩 밀리고,

착용감에서만 어떤 브랜드보다 가장 우월한 평가를 받는 그 보스가 드디어 노캔이나 음질 면에서도 굉장히 상승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상승한 부분만큼이나 이전 제품들에 비해 가격도 꽤 올랐다.

하지만 디자인도 이전보다 더 깔끔해졌고 노캔 성능은 소니 XM5보다 확실히 측정상으로도 상이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할인도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착용감과 노캔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보스 울트라를 노려보도록 하자.

음향쪽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바워스앤윌킨스의 신제품 노캔 헤드폰이다.

다만 고가라는 느낌의 이미지에 비해서 헤드폰 하우징에 저렇게 적혀있는 브랜드 로고가 좀 싸보인다는 얘기가 많음.

확실히 뱅앤올룹슨의 헤드폰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프린팅만 저렇게 해놓는게 좀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을 주는건 어느정도 이해할만한 이야기인듯.

착용감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음.

e가 붙은 모델 말고 S2에서는 브랜드의 이미지랑은 딴판인 소리가 난다고 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던 적이 있는데,

e가붙은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그런 얘기는 많이 없어지고 다들 진작에 이랬어야 했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좋은 제품이라는 평이 많음.

젠하이저 모멘텀 4

29~35만원대

밀폐형 / 오버이어 

다이나믹드라이버 / 106dB / 6Hz~22kHz

오디오코덱: aptX Adaptive , aptX , SBC , AAC 

재생시간: 60시간(ANC ON) / 배터리용량: 700mAh

무게: 293g

사실상 이제는 메이저 노캔 헤드폰 브랜드 3대장이라고 언급하면 매번 들어가야하는 젠하이저의 모멘텀 시리즈.

과거에는 이렇게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가 아니라는 느낌이라 젠하이저가 노캔은 커녕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안 만들 줄 알았는데,

시대가 시대니 만큼 뒤늦게라도 이렇게 노캔헤드폰 전쟁에 참여해줘서 고마울 정도.

다만 사운드와 노캔 모두 이제 잘 자리를 잡고 추천할만한 메이저 브랜드 제품이 되었다는 느낌인데,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3세대까지 유지되던 클래식한 모습에서 너무 투박하고 실용적인 듯한 이미지를 주는 형태로 변화한건 개인적으로 아쉬움.

(참고로 3세대까지는 이렇게 클래식한 멋이 있는 디자인이라 겉멋충에게는 가장 추천하기 쉬운 브랜드였음)

뱅앤올룹슨 Beoplay HX

솔직히 뱅앤올룹슨 스피커 제대로 들어본적도 없으니 이게 걔네 소리구나 하는건 전혀 모르겠고,

그냥 딱 봤을때 외관 하우징이 꽤 멋진 편이다.

그리고 노캔이 예전 젠하이저 모멘텀처럼 강하지 않고 그냥 음악에 영향을 전혀 안주겠구나 싶은 정도로 작동한다.

아무래도 나는 치찰음 대역을 좀 예민하게 느끼는 편인데 이 제품도 비슷하게 그랬다. 

나는 선호도가 조금 밀리는 소리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하게 들린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저음이 단단한 편이라기보단 오히려 양감이 더 있는 사운드다.

출시가가 엄청나게 비쌌던거 같은데 지금 이 가격이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이게 정상이지)

밀폐형 / 오버이어 / 다이나믹드라이버

오디오코덱: LDAC , aptX HD , aptX Adaptive , aptX , SBC , AAC 

재생시간: 45시간

슈어 AONIC 시리즈의 신형이 출시됐다.

디자인은 거의 변한게 없다. 나는 충분히 1세대에서 나온 이 디자인이 호불호가 거의 없는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슈어의 오리지날 헤드폰인 SRH 시리즈 같은 쉽게말해 개같은 착용감과는 다르게 헤드밴드가 굉장히 푹신하고 편하다.

그리고 무려 LDAC를 계속 사용하는 것도 코덱 선택에서 정말 마음에 든다.

1세대가 배터리 수명이 전체적으로 짧은게 흠이었는데 2배이상 늘어났다고 하니 무게도 조금 늘어났겠지만 그래도 여러번 충전할 필요 없는건 명백한 장점이지 않나 싶다.

노캔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ANKER Soundcore Spac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