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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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그녀의 사랑


네토라레를 무엇보다 좋아하지만 현실적인 성벽이 아니라 반쯤 포기한 주인공 "나"

소동물계 성실한 빗치 치카쨩

두 사람이 자아내는 조금 이상한 순애물


블로그에서는 아주 조금은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연재함

블로그쪽이 녹턴보다 투고 시점이 늦어서 사족이 붙거나 완전판으로 추가 내용이 붙은 것도 있음


어느정도는 논픽션이라는데 그게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음

분위기를 봐서는 잔게 본인의 얘기에 다른걸 덧붙힌거 같기도 하고



주인공이 처음부터 네토라레에 푹 빠져있는 상태라서

초반에는 계속 여주에게 그쪽을 권하면서도

사귀기 전 여주와 관계를 가졌고 사귄 후에도 연락하는 사람에게는

여주인척 접근해서 녹화한 자료 같은 걸 몰수하기도 하는데


제버릇 남 못준다고 결국은 분위기를 조성해서

자신의 친구한테 여주를 안기게 함


그리고 스와핑 클럽 같은데도 가서 어떤 중년부부와도 알게 되는데

이쪽은 남편쪽이 중년 신사처럼 보이지만 절륜해서

여주가 자신이나 자기의 친구와 할 때는 그래도 대등한 관계처럼 보였다며

이쪽은 완전히 여주가 지배당하는 느낌을 받기도 함


그렇게 여친을 친구와 중년유부남에게 대주다가

여친도 슬슬 한계가 온 것 같으니 이것도 좀 쉬었다 해야하나 하면서 끝



유카리꽃 주인공처럼 좀 찌질한 면이 없고

네토라레능숙 주인공처럼 여주와 티격태격하는 유쾌한 맛도 없지만

그냥 계속 같은 분위기로 끌고 가는데 이게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음

애초부터 머리가 그쪽에 절여있어서 괴로워하면서도 그걸 자연스럽게 쾌감으로 바꾸는게 좋음

여주도 애초부터 섹스를 좋아해서 크게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던 것도 괜찮았음


둘 다 자각을 하고 있어서 여주도 슬슬 더 하면 위험하겠다라고 솔직하게 주인공에게 말하고

남주도 그걸 인정하고 일시적이라도 멈춘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서로 망가지지 않는 것도 좋았다


여러의미로 잔게스러운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