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이종족들과의 공동생활이 당연해진 세상에


몽마 가족이 옆집으로 이사왔고, 부모님들 사이가 좋아서 그쪽 부부의 아이와 어렸을적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부모님들의 협의에따라 그 아이에게 필요한 정기를 주인공이 담당하게 되었음.


어렸을적 반항기로 싫다고는 했지만, 사춘기가 지나며

몽마 특성상 아름다운 여성으로 점점 성장해가는 소꿉친구에 마음이 이끌렸고


이제 어렸을적 느꼈던 거부감도 거의 없다시피해져서 매 식사마다 자신의 정기를 주는것도 이젠 당연한 일과처럼 끝내는 일이 되었음.


그리고 소꿉친구가 성장함에따라 필요로 하는 정기량이 많아졌는데


다른 사람들과 그것을 하는게 싫다 느껴서 어떻게든 지금까지 자신이 쭉 감당해오긴 했지만.


어느날 정기를 과도하게 빨려서 아예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일까지 벌어졌음.



의사의 진단에따라 과도한 정기헌납으로인한 고갈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회복은 되지만, 중간에 또 그녀에게 정기를 줬다간 회복은 커녕 정말 몸이 축날것이다 라고 이야기 들었고.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기 시작한 기생, 혹은 공생및 타 생물에게 의존해야되는 종족들을 위해, 국가에서 그것을 보급해주는 정책에대해 안내를 받았는데.



서큐버스인 소꿉친구에게 정부가 안내해준건, 건강하고 힘 넘치는 건장한 남자와의 주선이었음.


결혼하고 정인이 생겨, 그 사람에게서 정기를 받아 먹으며 살면 문제는 당연히 없겠지만.



주인공은 어렸을적부터 쭉 자신과 같이 지낸 소꿉친구는 당연히 자신과 결혼할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신이 그녀와 맺어지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에 굉장히 충격을 먹었음.



그녀가 다른 남자와 혼인하지 못하게 한다 → 그러면 그녀는 아사할지 모른다.


자신이 그녀의 식사를 담당한다. → 자신은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라는 절대 못 고를 선택지때문에 결국 주인공은 소꿉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의존하며 사는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음.




정부에서 소개시켜준 남자는 거구 떡대의 남성이었음.

딱봐도 꽤나 힘쓸것같고, 주인공보다 머리 두개는 큰 키에, 만약 2세기만 더 일찍 태어났다면 세상을 호령하는 대장군이 되지 않았을가 싶은 인상이였음.


남자쪽도 정부에서 소개시켜준 여성인 소꿉친구는 굉장히 아리따운 미인이었기에 만족했고.



얼마 지나지않아, 허기를 참지 못했던 소꿉친구는 자기 스스로 남자에게 몽마들의 '식사'를 부탁하게 되었고.


주인공이 입원한 뒤로 배를 채우지 못했기에, 아주 오랜만의 '식사'는 그녀에게 있어 매우 감미로운 끼니가 되었음.



그 뒤로 주인공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정부의 소개로 맺어진 소꿉친구와 남자의 관계를 아직 알지 못했던 퇴원 직후.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오랜만에 정기 좀 나줘줄까라는 말을 건넸는데.

옆에 있던 소꿉친구의 애인이였던 남자가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애인에게 꼬리치는거냐며 주인공에게 폭력을 휘둘렀음.


갑작스럽게 두들겨 맞는 상황에 주인공은 억울한 심정에 반격이라도 해보고 싶었지만, 쇠약한 육체론 그럴 수도 없었고.

소꿉친구는 어떻게 뭐라 설명을 해줬지만, 눈이 돌아가버린 남자에겐 애인의 말이 들어오질 않아, 주인공을 반쯤 죽여놓을때까지 멈추지 않았음.


결국, 병원 퇴원 직후 다시 재입원하게된 상황에, 소꿉친구의 설명을 다시 듣게된 남자는 주인공에게 사죄했고.


주인공은 면전에대고 저런 쓰레기같은 남자를 애인으로, 그것도 정부의 소개로 받은거냐며 차라리 자신이 계속 담당해줄테니 소꿉친구에게 헤어지라 강하게 권유했음.



하지만, 그와 헤어지게되면 소꿉친구는 다시 자신에게 정기를 보급해줄 남자를 찾아야했고.

이렇게까지 약해질때까지 그에게서 빨아먹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으며.


자신의 식사를 담당해줄 남자를 찾게되기까지 허기에 허덕여야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꼈기에.


주인공의 제안을 거절했음.





주인공은 치료가 끝난후 의사에게서 사실 주인공에겐 알파 메일같은 우수한 남자가 될 자질이 있었지만.

오랜시간 서큐버스에게 꾸준히 정기를 빨아먹히며 이렇게 나약해진것이고.


이제 왠만하면 그런 몽마같은 종족들과는 어울리지 않는게 좋겠다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폭력적이던 남자와 여전히 붙어다니고 있는 소꿉친구의.


점점 짧아지는 스커트와 노출도나 선정성이 올라가는 복장들.

요 최근들어 점점 심해지는 저도 모르게 저지르는 조심성없는 행동들에 예전의 흔적같이 남아있는 다소곳한 몸짓이 되려 부곽되어


야해져가는 소꿉친구의 모습에.





주인공은 뭔가 매우 복잡한 심정을 느끼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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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있나?






슬슬 판타지 네토라레 거의 다 쓰긴 했지만 마지막 부분이 막혀 다른 생각 좀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