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리 생일 날에 찍었던 사진 ㅋㅋ

아이리 생일은 1월 30일 입니다.


 

 저는 초창기부터 아이리를 최애로 삼아 온 선생입니다.^^ 같은 민초단이기도 한 동질감 때문인 것도 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평범한 여고생의 모습을 잘 보여준 '키보토스' 학생이자, 그 안에서 보여준 착한 심성과 밝은 모습을 보여준 덕이 가장 컸었죠. 그동안에는 게임 전체에서 아이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이번 - ive aLIVE! 이벤트에서 인연 스토리에서 보여준 소심한 성격에 대한 고민을 극복하여 성장하는 서사와 아이리의 평범함에서 나오는 다른 부원들 간의 케미가 두드러지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아이리의 매력이 잘 표현된 완벽한 이벤트였습니다. ㅜㅜ 

 이를 기점으로 평상시에는 특정 밈에 편승해서 잠깐 눈에 띄고 끝 이였던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아이리 본연의 모습에 아이리를 최애로 삼게 된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ㅎㅎ


 저는 그 예전부터 부족 실력으로 나마 아이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자 팬아트를 종종 작업하기도 했었죠. ㅎㅎ


이건 빠따 밈이 흥할 때.



이건 아이리를 향한 민초 음해에 결국 빡돌아버린 아이리를 상상할 때

(이 때만 해도 아이리의 순수한 매력이 잘 부각되지 않아 그저 민초녀 원툴이었죠 ㅜㅜ)


이 때는 트위터에서 잠시 란도셸이 어울리는 아이리 밈이 반짝 흥했을 때.


블루아카 3주년 5차 pv가 공개됐을 때. (광광 울면서 작업했슴다 ㅎㅎ)


이건 올해 생일날에 ㅎㅎ. 전체이용가로 할려고 본방은 패스함 ㅋㅋ 



이건 가장 최근에 스토리를 감명 깊게 보고 나서, 성장한 아이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린 것.

이것도 뒷 이야기 있는데, 야짤이니까 역시 패스 ㅋㅋ


 매번 높은 추천 수로 념글에 가게 돼서, 제 그림 속 아이리에게 관심을 가져다 준 블붕이들에게 매번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대회를 위해서 하나 더 작업했습니다 ㅎㅎ

 학원제 준비 기간 동안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던 아이리가 이를 극복한 과정을 겪고, 학원제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놓고, 지친 몸을 뉘어 편히 잠든 모습을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곁에서 큰 도움을 주었던 부원들이 아이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특히 카즈사가 잠든 아이리를 안아주는 모습은 모두가 짐작하리라 생각해요. 카즈사는 과거 스케반 시절 아이리가 어느 때처럼 카페에서 평범하게 디저트를 먹으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경심을 가지게 된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리가 자신의 평범한 모습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과, 자신의 과거가 겹쳐 보이면서 진작 알아주지 못한 미안함이 컸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마음의 짐을 두고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은 아이리가 앞으로 '방과 후 디저트 부'의 부장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이렇게 감명 깊은 상황을 겪으며, 성장했다는 부분에서 뽕이 차올라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예상 외의 지출을 해서 대가리가 깨지기도 했죠;; 역시 전 아이리랑 방디부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이번 이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리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된 거 같아 괜시리 뿌듯하군요 ㅎㅎ. 팬아트랑 야짤의 상승량이 옛날에 비하면, 거의 비트코인 떡상 급 희열이 느껴질 정도로 크게 오르기에 저는 이벤트 끝난 시점의 지금까지도 기분 좋아 죽습니다.^^

 오늘처럼 아이리가 좋은 날에 언제든 팬아트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인기가 떡상하고, 원래의 아이리도 재평가되는 그날까지... 힘을 내라, 민초단!


흥해라~! 카즈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