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케이트의 등불 Captain. Don 이번 지역의 MVP라 할 수 있다... 왜 그런 콘이 생겼는지 이해 할 수 있었음)


일단 이게임은 서사를 쌓아 올리는 것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음 각 챕터 안에서도 서사의 과정이 구분 되어있음


특히 감정묘사에 힘을 많이 실어주는 것 같음 그 과정에서 곁가지들도 자연스럽게 추가하는 거 보니깐 스작이 월급을 좀 받아야 할듯



11지~13지가 하나의 장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11지는 또 국장이 다 해먹은 것 같음 그리고 헤카테랑 엘라 과잉보호하는 거 보니깐 딸이 맞는 듯


그 와중 헤카테가 엘라에게 털어놓는 부분이 넘 귀엽더라 서로의 고통의 공감하고 서서히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좋았음


12서 부터 급격하게 클라이맥스로 들어 갈 준비를 하는 것 같았음


스스로를 결국 파멸로 몰아버린 러스트 스파크와 그로인해 본인들 손으로 신디케이트를 파멸로 이끌고


신디케이트의 말로를 보여주면서 비참함이 더 부각이됨 어머니도 악마를 만드는 신디케이트를 보며


히로는 더 신디케이트를 혐오하게 되고 그 속에서 보여주는 코히와 크로우의 서사도 참 보기 좋았음... 


줄리앙도 계속 약자를 강조하고 신디케이트가 보여주는 모습들은 신디케이트는 약자들의 도시라 불려도 손색이 없었음...



12지와 13지사이의 이벤을 못 봐서 13지가 내가 보기엔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전달하려는 주제를 이해하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음


블랙링 보니깐 감정이란게 진짜 중요한 세계관 같음 그래서 인물들의 감정 묘사에 공들이는 건가범


세계가 불행 해 질수록 블랙링이란 존재는 없어질 수 없는 것 같읆...



13지는 줄리앙의 삶, 돈의 서사, 헤카테와 엘라의 유대감과 성장,신디케이트의 사람들이 기억에 남음


강자와 약자들의 모습을 계속 대비시켜 보여주면서 약자라는 챕터제목에 걸맞게 약자에 포커스가 자연스럽게 맞춰짐


다리도 못쓰고 자신은 약하다며 지도자를 계속 찾고있지만 그 누구보다 강했고 지도자에 적합했던 줄리앙


결국 자기처럼 하반신 없고 계속 져왔던 상대적 약자인 유해랑 결합...


남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강자들에게 결국 제압당했고 약자로 전락해버린 돈


약자인 엘라가 상대적으로 강한 헤카테를 지켜주며, 국장을 지키지 못하며 자책하며 자신을 약하다고 느끼는 헤카테


엘라의 약함은 로브나와 같이 있을 때 더 부각 되는 것 같았음 진짜 아무것도 없는 로브나에게 지켜지면서


엄마라는 존재를 느낀 엘라는 누구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약함에 진절머리 느끼고 


그 속에서 안 좋은일만 당하던 엘라의 삶이 투영이 되더라고 


헤카테는 명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에서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할 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고 주변에서 도움을 받는 것을 개의치 않게되면서 더 성장하게 됨..


그 외에도 압도적 강자인 목자와 본워커 그리고 약자인 국장과, 돈, 신디케이트의 사람들을 비춰주면서


운명의 이끌리기만 하던 신디케이트의 사람들은 강자에게만 자신들의 운명을 맡겼지


국장이 부담스러워 할 만큼의 기대를 품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마지막엔 신디케이트의 의지로, 약자는 결국 약자이기 때문에 서로를 도울 수 밖에 없고


서로를 도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본워커를 제거함


(약자들의 도시가 아닌 영웅들의 도시 신디케이트)




미친 서사가 아닐 수 없다. 서사를 쌓아 올리면서 터트리는 과정이 자연스럽다 못해 감동이있다




곁가지로 붙은 히로와 크로우의 서사도 좋았고 감초 역활을 해주는 그리달도 좋았고 조야도 나오니깐 반갑고


괴변체가 되어서도 긍지를 잃지 않았던 타란


히로랑 엘라는 이격 나올 각이거... 국장트리오의 유대감도 좋고 족쇄가아닌 감정의 연결고리라는 말도 참 좋았음


MBCC는 머하나 싶었는 데 결국 마지막에 오긴 오더라.. 그리고 정부 기관중 FAC가 그나마 정신머리 박혀서 다행이야..


그리고 보다보니깐 블랙링이랑 국장이랑 유사한 장면이 나오던데.. 덕밥인가..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한 신디케이트의 지도자 줄리앙과 다시 이런일이 있으면 당연히 같은 행동을 할 영웅들)


줄리앙이 유해랑 결합된건 결국 자기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한 거 여씀...







(눈물샘 수도꼭지 ON...)






정말 멋진 이야기였어



그래서 2부 언제나옴 메인스 팍파 내란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