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아, 나는 알리오올리오로 부탁하네"


객잔에 들어온 두 사내는 푸른 눈의 점소이에게 주문을 말한 뒤, 구석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몆분이 지나 두 사람이 각각 시가와 파이프담배를 물기 시작할 무렵, 오른쪽 사내가 말을 꺼냈다.


"그나저나 자네 그거 들었나? 여기 근처 대장간에 카타나를 주조하는 장인이 있다 들었네"


왼쪽의 사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거들었다


"그뿐인가? 롱소드와 츠바이핸더도 주문하면 만든다니 꽤 명망높은 장인일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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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자네 후식 먹을건가?"

"먹어야지, 난 전병이랑 따듯한 둥글레차 부탁하네"

"그럼 난 크림브륄레랑 카푸치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