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1. 갸루녀에게 첫 보빔을 따인 후카

후카스의 사춘기 시절... 후카는 여느 어린 소녀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시골에서 온 찐따녀였다. 그러다가 "슝케!". 갸루녀가 망자에게 위협 받는 걸 보고 구하게 되었다. 후카의 첫 보빔 파트너는 그렇게 갸루녀가 되었다. 흑ㅂ와 같이 비비면서 첫 보빔의 맛을 본 후카는 뿅가버리고 두 사람은 보빔 ㅍ트너로서 잘 지낸다.. 그러다가 제3차 붕괴가 일어나는데...




핵심 포인트 2. 히메코(?) 당신은 도대체..!!!

후카는 아버지... 갸루녀... 고향 등을 제3차 붕괴로 잃게 되었고 오징어 젓갈 ㅂ지 냄새가 그득하게 날 듯한 대장(히메코를 닮은 30대 중반 혼기 꽉찬 개 ㄲ리는 아주머니)에게 구해진다. 


후카는 첫 ㅂ빔 파트너를 잃고 부모님을 잃게 되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혼기 꽉찬 아주머니에게 처녀(?)를 따잇! 당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조직의 이름은 불을 쫓는 ㅂ지(파이어ㅂ지)였다. 이름에서부터 그 이유가 나타난다. 바로 그녀를 구한 아줌마는 보빔 마스터였던 거다. 


하지만.. 아줌마와의 보빔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대장은 제7율자가 되며 30대 중반 혼기 꽉찬 아주머니로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화가났다. "어떻게 ㅂ지만 봐도 정겨운 냄새가 날 거 같은 개 ㄲ리는 아줌마를 이렇게 쉽게 버리지?"... 게임 유저인 나도 이렇게 격분하는데 후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후카의 그녀는 그렇게 기억의 한 줌이 되어 버렸다. 





핵심 포인트 3. 냉동실에 들어가며 후카스가 되어버린 후카.


게임을 하다 보면 후카는 분명 젊은 여성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ㅎ카스라는 근거가 몇 개 나온다. 오징어 젓갈을 넘어 ㅂ지에서 썩은내가 난다는 증거가 나타났는데.. 왜 그런 증거가 나타난 걸까? 그건 후카가 수만년의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인간은 상상도 못할 세월을 살아온 것이다.


후카가 후카스로서 사실상 영원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융합전사가 될 수 있는 혈청을 주입받고 각성했기 때문이다.


혈청을 확실히 각성시키기 위해서 후카는 비인도적인 생체실험을 받았고 유일하게 후카는 그 실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서 구문명에서 붕괴로부터 인류를 수호한다는 "사명"을 후카는 관철해 나아간다. 


하지만 마지막 율자와의 싸움에서 사실상 인류 대다수가 전멸하며.. 콜드 슬립(?)을 하게 되었고 1년 동안 냉동고에 넣어진 고등어처럼 후카의 ㅂ지도 냉동 숙성되기 시작한다. 








핵심포인트 4. 후카의 보빔 야스 파트너들과의 추억.. 눈물나는 세월의 흐름.


현문명이 도래했다. 파이어ㅂ지 소속의 여와, 복희와 함께 후카는 붕괴 현상에 대항할 과학 지식, 기술을 전파하고 다닌다. 


여와, 복희는 후카를 사랑했다. 콜드 슬립 이후 동결된 그녀의 ㅂ지를 해동시킨 두 사람이었다. 후카와 쌍둥이는 셀 수 없이 보빔을 하며 서로 마음을 위로 했다. 하지만 후카의 감정은 점점 배제되어 갔다. 바로 혈청의 부작용 때문이다. 


'기억 배척 현상'... 말그대로 기억을 배척하는 현상이다. 후카는 야스마려운 대장 아줌마와 갸루녀와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우도진에 기억을 나누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이미.. 기억 배척 현상이 발생했다. 기억 문제가 생긴 것이다.


복희와 여와는 진정으로 후카를 사랑했다. 육체만 보빈게 아닌 마음도 보볐다. 그렇기에 후카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녀를 설득한다. 하지만...


후카는 삶의 주체였던 적이 없다. 그녀는 MEI 박사에게 우도진을 인계 받고 구문명 부터 그저 인류를 수호하기 위해 붕괴와 싸웠다. 자신이 원해서 싸운게 아니다. 그저 그렇게 행동하도록... 이끌어졌다.


타인에 의해 인생이 휘둘리는 후카의 모습은... 안타깝다. 그녀의 ㅂ지를 넘어 마음까지 사랑하는 그녀들을 만났지만... 기억 보존과 배척 현상을 수없이 넘나드며 그녀는 붕괴와 대항하는 기계처럼 마음이 닫히고 평범한 인간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결국 후카는 혼자 남겨졌다. 복희와 여와는 죽었다. 붕괴와의 전투로.. 그렇게 유일한 보빔 연인들을 잃은 후카는 마음을 닫게 되었다.


이때 '복희의 서'와 약 1000년간 함께 하게 되었다.... 복희의 서는 누구인가? 그녀는 기계다. 복희와 여와가 그녀를 만든 이유는 단 1가지다. "화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녀가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순애가 어디 있는가? 자신들이 죽은 이후에도 후카가 자신의 삶을 살면 좋겠다는 그녀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복희의 서를 남긴거다. 


하지만 여전히 후카는 '사명'을 위해 살아나간다.


이때 후카의 사명은 나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붕3의 다양한 영웅들은 자신의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나아간다. 하지만 후카는 예외다. 과연 후카가 '붕괴로부터 인류를 지킨다'는 사명을.. 자신이 먼저 원했던 것인가? 기억 배척 현상, 우도기를 통한 기억 말살, 구문명 시절의 경험 때문에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붕괴와 싸운게 아닌가 싶다. 마치... 처음 야스를 할 때는 무섭기만 하다가 점점 기분이 좋아져 역으로 야스를 찾는 것처럼.. 


참으로 안타까운 후카의 인생이다. 



핵심포인트 5. 제자들에게 배신당한 후카

후카는 점점 잔혹하고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다. 

그런 후카가 제자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들의 이름은 '태허칠검'. 

태허칠검과 후카스의 관계는 복잡하다. 태허칠검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후카스에게 부모님(망자가 되어버린 혹은 되어가는)들이 죽임을 당한 것이다.

후카스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후카스는 원수였다. 또 동시에 자신들을 거둬들인 스승이었다. 

제자들은 후카스를 싫어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려 했다. 그러나 후카스는 냉철하게 제자들을 대했다... 그녀들과 보빔은 커녕.. 그저 붕괴를 잡는 수단으로서 그녀들을 대했다. 심지어 4번째 제자 강완여가 망자가 되려 하자 죽이려 했다.


그래서 제자들은 후카스를 죽였다. 20년 후.. 그녀는 다시 되살아났지만... 그 이후의 스토리는 알 수 없었다.


정말 복잡한 스토리였다. 후카스가 그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했다면... 태허칠검들을 사랑했다면... 그녀들과 보빔 야스를 하고 마음까지 보볐다면 어땠을까 싶다만... 수천 수만년의 세월 안에서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안타까운 후카의 인생이었다.









핵심포인트 6. 갸루녀와 똑 닮은 흑ㅂ지 후카의 탄생


후카의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며 그 ㅂㅈ에 제8율자의 의식이 스며들었다. 제8율자는 붕괴를 실현해야 했지만... 후카의 수천 수만년의 기억에 제8율자의 인격이 집어 삼켜졌다.


그렇게 자신을 후카라고 인지하며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생각하며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ㄲ림 포인트다. 


흑카는 후카가 아니다. 그녀는 율자다. 후카의 기억에 영향을 받으며 자신을 후카처럼 생각하면서 "난 여태까지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살려는 모습이 미친 듯이 귀여웠다. 


또 흑카는 기가 쌔다. 폭력적이고 자존감이 만땅이다... 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또 ㄲ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핵심포인트 7. 정신공격 받으면서 "잉! 바보! 멍청이! 내 말 들어달라구우우!!" 외치는 씹머꼴 후카 따먹고 싶으면 개추. 


이 부분이 정말 ㄲ린다. 왜 ㄲ릴까? 갭모에 때문이다. 그녀는 자존감 만땅에 과거의 나처럼 수동적이고 누구에게 이끌리는게 아닌 나는 나만의 삶을 산다고 말하며 이전의 자신보다 현재의 나가 훨씬 낫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아나가 반박한다. "응. 너 후카 아님. 내가 좋아하는 ㅂ지는 너처럼 애기 냄새나는 년이 아닌 썩은내나는 ㅂ지를 가진 후카임. ㅅㄱ"... 흑카는 어이가 없었다. 여태까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분명 지금의 자신이라면 모두가 더 좋아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썩은내가 나는 후카보다 당연히 싱싱한 ㅂ지를 가진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키아나는 10000년산 와인 뷰지가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후카는 눈물을 흘린다. "이 멍청이! 말미잘! 해파리!"


상대보다 위에 있다는 듯이 말했던 메스가키 같은 흑카였지만 역으로 공격당하니 멘탈 붕괴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짜 따먹고 싶다라는 말이 왜 생긴지 이해가 되는 덕목이었다.














핵심포인트 8. 1만년산 뷰지를 찢어버리고 따먹는 키아나

흑카를 처치한 키아나.. 그 사이 후카는 율자와 동귀어진하려 한다. 역시나 사명 때문이다. 붕괴로부터 인류를 지킨다는 사명... 그것을 지키려 하지만.. 우리 보빔 순애 마스터 키아나쨩은 후카스를 돌려달라며 후카에게 다가가며 그녀를 설득한다.


"전 수많은 배반과 속임을 당했습니다." - 오토 대갈빵 + 제자 킬링 캠프

-> 키아나: "난 안 속일테니 걍 보비자"

"나를 믿었던 사람 모두가 화를 당했어요." 

-> 키아나: "난 강하게 보벼줄 수 있으니 보비기나 하자"

"얼마나 노력하든 세월의 흐름을 막아내지 못하고, 마지막엔... 저 혼자 고독하게 남았습니다!" -MEI 박사, 케빈, 대장, 제자 등 

-> 키아나: "난 영원히 ㅂ빌 수 있어!!!"


그렇게 키아나는 수만년 동안 숙성된 후카의 ㅂ지를 개방하게 되었죠. 사명을 위해 ㅂ지도 마음도 닫고 살아온 후카입니다. 키아나는 그녀를 마음으로도 아랫구녕으로도 구원하게 되었죠. 심장이 두근거리는 러브라인입니다. 


-약간 진지한 논평?-

이번 스토리는 좀 중구난방이라 이야기를 파악하기 다소 난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후카의 인생.. 그리고 흑카와 키아나의 차이에서 오는 메세지 하나는 기억에 남네요.


후카는 수천 수만년의 시간을 거치며... 인간성이 쇠퇴하고 사명(여기서 사명은 자신의 목표나 신념보단 타인에게 떠밀려 생긴 사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을 위해서만 살아가죠.


후카를 둘러싼 수많은 인연(오토 제외)들은 그녀가 자신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허나 그녀는 사명을 위해서만 살아갑니다. 


그저 붕괴를 격퇴하기 위한 기계처럼.. 살아온 그녀였지만. 키아나를 통해 그녀는 구원받습니다. 남에게 점철되어온 그녀의 삶이 키아나와의 보빔을 통해 구원받은게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흑카의 이야기도 안타까웠습니다. 흑카는 어찌보면 가짜입니다. 키아나쨩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두 인물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키아나는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존재를 명확하게 확립하려 노력하지만.. 흑카는 진짜로 인정받으려 했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왜 키아나에게 이렇게까지 흑카가 인정받고 싶어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자신과 키아나가 유사하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인정받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난해하기도 했지만 또 그만큼 여운이 남는 스토리였습니다. 


요약: 키아나는 수만년 숙성된 후카의 ㅂ지를 따먹었고 흑카는 ㄲ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