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난 척자가 아니야."




"어? 아케론씨?! 죄송해요 전화를 잘못 걸었나봐요... 지금 전화 끊을게요"


"아냐, 그럴 필요 없어. 전화 잘못 건거 아니야"


"개척자가 쓰러져서 내가 대신 받은것 뿐이야. 시계공 다 갈아서 다시 유물 돈다고 좀 힘들었나봐"





"척자가 쓰러졌다고요?! 많이 위험해요?"




"아마 괜찮을거야, 속신?이라는게 안 나와서 술을 좀 과하게 마신 것 뿐이야"


"급한 일 아니면 개척자가 깨면 전화 주라고 해도 괜찮을까?"



" 아, 네, 부탁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아케론씨"


"휴... 별 일 아니라서 다행이다."


"아케론씨가 척자한테 전화 왔다고 말해줄 때까지 잠시만 기다리면..."


"....?"




"....척자가 자고 있는데 왜 아케론씨가 옆에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