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랑 굿즈 정리하려고 이것저것 계획세우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집 한쪽에 쌓여있던거 꺼내봤음





오른쪽 박스들이 집 한쪽에 쌓여있던거

먼지 쌓여 있어서 물티슈로 닦았음


왼쪽은 또 다른 어디에 있었던건데 왼쪽 저것들 닦고있으니까 어머니가 꺼내주심

생일선물이었나 암튼 어릴때 선물로 받았던거임

50000원이었나 하는 비싼거라서 진짜 특별한 날 선물로밖에 못받았는데


이제 다 커서 씹덕굿즈 한번에 10만원 20만원씩 지르고있다 ㅋㅋㅋ





페가시스 페이스랑 번휠 트랙 없는건 잃어버린거 아니고 다른데 끼워둔다고 빼놓았던걸로 기억함

특별판이라고 색도 원래 버전이랑 달라서 골랐던것같음


그때부터 수집벽같은게 있어서

나름 특별판인데 도색벗겨질까봐 바텀 닳을까봐 돌려보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함ㅋㅋ





저 수평계? 이름이 뭔지 기억 안나는데 저거랑 포인터 갖고싶어했었던 기억이 있음

그립에다가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이고 돌리면 왠지 모르게 뽕찼었음 ㅋㅋㅋㅋㅋ


가운데 헬 켈베로스는 유행 끝나갈 무렵에 출시돼서 점점 시들해지다가 이후로는 다른 유행으로 넘어갔었던 걸로 기억함


디자인도 골-든+블랙 근본 간지디자인에다가

성능까지 십사기라서 당시 인싸템이었음 ㅋㅋㅋ





오른쪽엔 라이트런처들 특이한것들만 따로 모아둔것같음


오른쪽엔 파츠들이랑 파워런처 손잡이 부서진거 파편도 있네 ㅋㅋㅋ

다른 파워런쳐도 있는데 굳이 어떻게든 원래 쓰던거 쓰고싶어서 접착제도 붙여보고 마개조하면서 돌리고

그러다가 손가락 껍질도 벗겨지고 했었다


왼쪽에 프레임 휠 저건 혼자 색이 저래서 정품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바깥쪽 테두리랑 안쪽 사이 구멍에 사출 상태가 살짝 이상하긴 한데


위쪽 안에 베이블레이드 각인도 돼있고 가품 특유의 그 번쩍번쩍거리는 싸구려 광택이 아니기도 하고

정품이랑 짭이랑 같이 넣어뒀을 것 같지는 않음





제로G들 모아둔 박스인듯


3짤 박스부터 해서 4D 베이들도 있긴 한데

사실 내가 베이 처음 갖고놀았을때는 스톰페가시스부터 해서 원년 베이들 나올때부터였고

4D 출시될 때는 유행 지나도 한참 지난 뒤였는데도 사 모았었음


갖고 놀때도 혼자서 돌리면서 이것저것 커스터마이즈해보고 하면서 연구하고 그랬었음


케찰코아틀? 쟤 메탈휠 개인적으로 간지난다고 생각했었고

왼쪽 위 이름 기억 안나는 저 휠이 최애 중에 하나였음




마지막은 박스

위에서도 말했었는데 그때부터 수집벽같은게 있었음 ㅋㅋ


하얀 플라스틱 저건 베이 사이즈랑 딱 맞아서 갖고 놀 때 넣어놓는 용도로 썼었다




얘네들은 그나마 보이는 데 쌓여 있던 거라서 상자 먼지만 닦으면 되는 아이들이었고

옛날에 제일 많이 갖고 놀던건 원년 베이블레이드~베이블레이드 2까진데 그건 없는거 보면 어디에 깔려있을듯


오래돼서 잊을만도 한데 스톰 페가시스부터 해서 엘드라고 페르세우스 캔서 등등등 없는거 보고

어디 또 묻혀있는 박스가 있겠구나 하고 바로 생각났다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해서 대충 닦고 열어만 봤는데

나중에 걔네까지 찾으면 다 합쳐서 베이 하나하나씩 자세히 올려보겠음




오랜만에 꺼내보니까 상자 먼지닦을때부터 기분좋아서 싱글벙글했다


다음에 장난감가게 들를 일 있으면 추억삼아서 요즘 베이 하나 사봐야겠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