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질을 거의 6년 정도 하면서 블아, 명방, 원신 등등 씹덕 게임을 참 많이 했었음

하지만 대부분은 금방 질려버리고 다른 겜을 찾으러 다니고를 반복함


그리고 지난달 즈음에 원래 하던 겜들이 모두 분재 기간이라 할 게 ㅈ도 없었움

 ㅈ망겜 컨텐츠가 부족하네 하면서 일퀘만 하고 끄던 때에 도파민에 절여지다 못해 도파민 젓갈이 되어버린 뇌로 다른 씹덕겜을 찾으러 다님



그러던 와중 친구가 자꾸 먹어보라고 했던 스타레일이 떠오름

난 턴제를 싫어해서 너나 많이 드셈ㅅㄱ 하고 무시했었음


근데 얘를 보고 생각이 달라짐


광고에서 이 눈나를 보고 첫눈에 반함

아케론이라고 하는데 무려 라이덴 시리즈 캐릭터라고 함 무슨 갤럭시 레인저라고 하던데 



대충 이런 이미지를 상상함

아무튼 저 빵ㅋㅋ한 몸매와 예쁜 얼굴 그리고 우주 라이덴이라는 설정에 홀렸고 마침 1주년이길래 바로 스타레일을 설치했음


근데 처음에 딱 게임을 켰을 때 튜토가 좀 밀려져 있었던거임

왜이러지? 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작년에 오픈하자마자 튜토 좀 하다 던진게 기억남 이 똥멍청이는 그것도 완전히 잊을 정도로 능지가 박살나있었음

그래서 앞부분은 유튜브로 보고옴


대충 튜토리얼 스토리에서 기억나는 건


우주 몬스터가 분탕치러 옴

카프카 에어 바이올린

카프카가 노란 에너지볼을 주인공 가슴에다 쑤셔넣고 퇴장

단항의 입술 들이밀기

빠따로 뚝배기 깨는 법 강의

은하열차 탑승


이거밖에 없음


튜토 끝내고 닥터 레이시오라는 5성 남캐를 공짜로 받았는데

별로 쓰고싶지 않게 생김...

근데 이렇게 생긴 놈이 성능캐라는 것이 호요버스겜 국룰이잖슴?

하지만 난 아케론 눈나를 보러 온거지 옆구리 깐 파란 뚝배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빠르게 유기함


그렇게 어찌저찌 은하열차 생활을 시작하게 됨



히메코 아줌마가 에이언즈 스텔라론 어쩌구 하면서 지들만 아는 말을 씨부리는데 와 정말 완벽하게 이해가 됨

태어난 지 몇 시간밖에 안됐는데 벌써 왕따 당하는 걸 보니 우주에서도 강한 자만 살아남나 봄


스텔라론에 대해 알아봤는데 대충 주변에 똥 뿌리고 다니면서 ㅈ되게 만드는 핵폭탄같은 거라고 함

태어나자마자 몸에 핵폭탄이 박힌 개척자가 새삼 불쌍하게 느껴짐


그리고 삼칠이와 단항과 함께 존나 추워보이는 

야릴로 식스인지 야랄로 시발인지 하는 행성에 도착함


쿠쿠리아가 뭐라뭐라 말했는데

마찬가지로 이게 뭔 개소린지 이해는 못했음


하층구역에서 나타샤랑 제레가 얘기할 때

제레는 나타샤를 나타라고 부름

김영희를 김영으로 부르는 느낌 



스텔라론 때문에 겨울왕국이 됐다곤 하지만

브로냐랑 제레 이 둘이라면 여름왕국 만들기 쌉가능


그리고 아케론도 뽑았움 진짜 존나 멋지고 예쁘고 강함


케론이가 얼마나 쎄냐면 

죽은 자를 위해 눈물ㅇ 쉬욱 튀잉!!! 슈슈슉 뛰잉!!! 슈욱 튀디팅!!! 쨍그랑!!! 하면서 다 썰어서 녹여버림


아케론 뽑기 전까진 척자랑 단항을 딜러로 쓰고있었는데 아케론이 그냥 다 찢어발김


얘 비술도 미쳤음 걸어다니면서 길막하는 몹한테 비술 한 번 딸깍하면

그냥 몹이 끼에에엑 하고 삭제됨

전투도 삭제됨

템은 안 삭제됨

그리고 그냥 갈 길 가면 됨


진짜 희대의 미친년인듯

스토리에선 얼마나 강하게 나올지 상상도 안감



웃으면서 복숭아 먹는 것도 귀여움

이제 아케론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렷

오냐 덤벼랏 딸딸딸딸딸


그렇게 행복 스타레일 하던 중 이새끼를 만남


스바로그 이새끼가 히히 미사일 발사! 하면

두두두둥 하면서 애들이 뒤져나감


그때 척자 삼칠 웰트 아케론으로 비비고 있었는데

아케론은 파티에 공허 있으면 더 세진다고 들어서 웰트를 들고감

근데 세지기는 커녕 개발리는데? 하면서 30분 정도 무지성으로 리트 박다가 깨달음


이거 안올리고 그짓 하고 있었던거임ㅋㅋㅋㅋ심지어 올리지도 못함

닭장이라 안쓰려 했던 나타샤 넣으니까 바로 깸


나처럼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뻘짓함


아케론 방패로 쿠쿠밥솥인지 쿠쿠다스인지 하는 십새끼의 보스전까지 왔는데 척자가 도넛 당하고 각정!!!! 해서 랜스 들고 싸우기 시작함

중간에 한 번 죽고 다시해서 좀 깨긴 했는데 브금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이때 뽕이 최대치였음


야랄로 끝



며칠 후에 어벤츄린이라는 놈이 픽업했는데 역하트 구멍 남캐 당연히 거를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도 강한 실드였음

성능에 굴복한 나머지 가챠를 돌렸고 결국 어벤츄린을 뽑음



보존이고 전체 실드 부여해주고 금발머리 남캐인 어벤츄린이 나옴

속성이 다른 것 빼곤 완벽한 어벤츄린임


다음 버전이 로빈이기도 하고 얘 천장칠 만큼의 돈도 없어서 포기함



어벤츄린 이새끼 딱봐도 돈 많아보이게 생겼는데 

나같은 뉴비의 헤르타 가슴 크기보다 작은 돈까지 빨아먹을 작정이었음 나쁜놈


이제 개척력 빼러 가야함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