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나 왔어!"


"어~ 시우, 안그래도 너희 이야기 중이었어"


"응? 무슨 일인데?"


"아니...후후 너네 둘은 성별이 바뀌었는데도 이전처럼 지내는게 신기해서 말이야"


"아... 그야 뭐~"







"이 녀석은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으니까.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돈 다 알 수 있다구"


"헤에......"


"그리고 뭐... 나를 남자였을 때처럼 대해주는 친구도...... 이 녀석 뿐이고 말이야......"


"흐음~~~ 그렇단 말이지...... 그래도...! 너희는 남자 때부터 룸메이트도 하고 있잖아?!! 지금은 뭐... 그렇다 쳐도...!!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도 앞으로 많을걸~~!"


"샤워 같은거 말하는거지? 그건 시간 정해놓고 쓰니까 딱히 민망한 상황은 없는데... 혼자 살려면 방값도 비싸고 말이야"


"그래도~! 쓰레기 통에 막 시우 너가 쓴 생리대가 있다거나 하면 민망하지 않겠......"


"응? 나 아직 생리 한 적 없는데?"


"어?"











"시우 너 여자가 된지 이미 몇 달이나 지난거 아냐?"


"그렇긴 한데??"


"에...? 에엥...???! 그러면.......어...어어...!!! 미...미안!! 난 이만 가볼게...!!!"


"뭐야 김새게...... 야, 넌 또 갑자기 왜 그렇게 땀을 흘려?"









































































"시...시우야 진정해...!!! 다 설명하고 책임질테니까......!!!!!"


"이... 이...!!!! 개X끼...!!!!!!! 믿었는데...!!!! 믿었었는데......!!!!!!!!!"




















아무리 친해도 ㅅㅅ 생각이 없는 남녀가 한 집에서 살지 않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