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면 알겠지만 2.2 내용이라 스포일러임.


임무창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텍스트 이야기.

직접 임무창 열면서 캡처한거라 당연히 누락 가능성 존재함.


그리고 왜 액션인지 묻지마라


참고로 운명의 군상 사용 안 하고 그대로 했기 때문에 순서가 다를 수 있음.

운명의 군상 안 건드린 사람은 나랑 똑같은 순서로 임무 진행했을 거


또, 임무창에 일부 텍스트가 겹칠 때가 있는데(앞내용은 같은 데 한두 줄 추가되는 식), 

그 경우 중복된 문장은 생략하고 적음.





2.2 - 우리들의 시대에

《대열차강도》

▶비록 어벤츄린이 목숨을 걸고 페나코니에 있는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지만, 가족들의 단합하에 조화의 축제의 카운트다운은 멈추지 않는다. 그 무렵, 은하열차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는데……


【로빈?: 우인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우인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비록 어벤츄린이 목숨을 걸고 페나코니에 있는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지만, 가족들의 단합하에 조화의 축제의 카운트다운은 멈추지 않는다. 이게 다 가족의 자랑(임시)인 당신 덕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에 의해 페나코니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다.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다, 「로빈」.


【개척자: 개척 레코드】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반디는 당신에게 자신의 갖가지 이상한 행동에 숨겨진 이유를 설명하고, 가족이 선전하는 「악몽」——좋은꿈 외의 초기 기억의 영역인 ——「꿈이 흐르는 암초」로 잠수하도록 안내한다. 이 행동으로 「죽음」의 진실 일부 역시 밝혀졌다. 이것은 좋은꿈을 오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길들여진 밈일 뿐이고, 「눈을 감는」 것은 이 밈을 소환하는 기묘한 주문이었다.

잠시 불편함을 느낀 후, 당신은 버려진 오래된 마을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준비를 마친 후, 이 버려진 기차역에서 여정을 시작하자.


▶당신 일행은 승강기를 타고 위로 올라간다. 오래된 영혼이 한탄하듯 승강기의 오래된 부품이 삐걱거리며 소리를 낸다. 이 「악몽」의 깊은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대체 뭘까?


▶문이 열리자, 소박하고도 썰렁한 광장과 빛바랜 높다란 쌍둥이 탑이 눈에 들어온다. 당신 일행은 흩어져서 움직이기로 한다. 이때, 한 익숙한 모습이 당신과 웰트의 눈길을 끈다. 「레버리」 호텔의 벨보이가 왜 「악몽」에 나타났지? 뭔가 수상함을 느낀 당신 일행은 이 이상한 광경 때문에 밤잠을 뒤척이지 않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한다.


▶미샤는 꿈이 흐르는 암초가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한다. 정말 그렇다면 「레버리」 호텔은 대우가 정말 형편없다.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미샤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 일행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아차린 그는 잃어버린 동료를 찾을 수 있게 길을 안내해 주고, 그 김에 이 썰렁한 마을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제안한다. 게다가 오랜 친구인 로빈을 만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Mar. 7th, 히메코와 합류해야 한다. 시간이 없으니 미샤를 따라가자.


▶하지만 그 전에 먼저 Mar. 7th와 히메코와 합류해야 한다. 미샤는 열차팀 멤버가 무역 구역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가서 확인해 보자.


▶Mar. 7th와 순조롭게 합류했다. 하지만 히메코를 찾으러 가기 전, 꿈이 흐르는 암초의 분홍색 귀신 때문에 놀라서 기절한 이 불쌍한 사람을 돌봐줄 현지 주민을 찾아야 한다. Mar. 7th가 말한 세리스 이모가 좋을 것 같다.


▶꿈이 흐르는 암초의 귀신 관련 에피소드가 일단락되었으니 드디어 히메코를 찾으러 갈 수 있게 됐다! 그녀가 무척 보고 싶겠지?


▶히메코를 찾았는데, 그녀는 마침 미카라는 현지인과 대화하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 자칭 「묘지기」라는 온화한 남성은 이 꿈이 흐르는 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당신 일행의 등장에 놀라지 않은 것 같다. 그는 꿈이 흐르는 암초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그 전에 어떤 「중요한 손님」과 동행해야 한다. 예상이 맞다면, 이 「손님」은 로빈일 것이다.


《공공의 적》

▶ 열차팀과 합류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일행이 너무 많아졌다. 갤러거에 미카, 미샤, 반디, 로빈, 선데이… 이 시끌벅적한 장면을 연출한 사람은 늘 건성건성이던 갤러거 아저씨 같다.

너무 외로워서 사람들과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려는 게 아니라면, 그는 남몰래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게 분명하다…. 다행히 그에게 적의가 없는 것 같으니,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열차팀과 합류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일행이 너무 많아졌다. 갤러거에 미카, 미샤, 반디, 로빈, 선데이… 이 시끌벅적한 장면을 연출한 사람은 늘 건성건성이던 갤러거 아저씨 같다.

그는 열차팀에게 축제의 별의 본질이 의도적으로 통제된 스텔라론 재앙임을 밝힌다. 하지만 스텔라론의 현재 행방에 대해 그도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이제 악당처럼 보이는 가족의 리더 선데이가 협조해주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현장의 모든 관계자는 스텔라론을 처리하는 데 동의한다. 정직한 헤일로족 남매도 각자의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 가족 내부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일이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으나, 웰트는 여전히 걱정한다. 그의 생각을 들어보자.


▶웰트는 심각한 상황이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최악의 결말을 피하기 위해 일행과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나누고, 「꿈의 주인」과 협상하기 위해 헤일로족 남매와 함께 떠난다. 이로써 당신 일행은 계속해서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갤러거는 드디어 모든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다. 뼛속까지 가족을 불신하는 그는 그전까지 「시계공」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지 않았다.

갤러거의 말에 따르면, 「시계공」은 은하열차에 귀한 유산을 남겼다고 한다…. 이 유산이 스텔라론을 봉인하는 열쇠일지도 모른다.


【부트힐: 브로큰 애로우】

《내일을 향해 쏴라》

▶한편 지각한 카우보이인 당신은 열차를 지키고 있던 단항과 폼폼에게 좋은꿈에 깊이 들어간 열차팀이 지금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나쁜 소식을 전한다. 「공허」의 사도가 꿈세계를 배회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곧장 함께 꿈에 들어가서 열차팀을 돕자고 단항을 설득한다. 하지만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심각한 문제에 부딪치고 만다. 호텔의 엄격한 규정 때문에 페나코니에 들어갈 수가 없다.

당신과 단항의 의견은 일치한다. 현실이든 꿈속이든, 지금 페나코니는 절대로 「정상」이라고 할 수 없다. 다행히 당신은 늘 대비책이 있다(좋은 건 아니지만). 당신의 「강호의 지혜」를 보여줄 때다.


▶당신은 「강호의 지혜」를 써서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했다. 그 불쌍한 로비 매니저는 당신의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VIP 라운지에 자리를 마련해준다. 그들이 제공한 건 보잘것없는 감정적인 도움일 뿐이지만, 당신은 이 상황이 준비한 계획의 일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어떻게 할까? 일이 잘 풀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


【로빈: 새, 고아, 그리고 우인】

《내일로 향하는 유일한 길》

▶당신 일행과 은하열차의 귀빈이 약속된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관례에 따라 「꿈의 주인」이 올 때는 맞이하러 나갈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번에 이 중요한 임무는 당신들이 맡게 되었다.

「꿈의 주인」이 도착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마침 멀리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서 무슨 일인지 살펴볼 시간은 있을 것 같다.


▶잔뜩 취한 손님이 좋은꿈 깊은 곳으로 사라진다. 당신은 그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실체 없는 환상에 의지하는 것이 정말 삶의 유일한 선택지이고, 이렇게 사는 게 옳은 걸까?

당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선데이가 「꿈의 주인」이 도착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라고 제안한다. 어쩌면 당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탐사 중에 눈에 띄는 여성과 마주친다. 그녀는 당신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거들먹거리며 글락스 거리를 걷고 있다.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페나코니와 당신의 초상권을 지키기 위해서 그녀에게 단호히 따져야 한다.


▶당신 일행은 혼란을 좋아하는 가면의 우인을 쫓아내고, 먼 하늘에서 들려오는 까마귀의 속삭임을 듣는다. 「꿈의 주인」이 온 게 확실하다.

페나코니의 미래를 위해 옛 은인을 맞이하러 가자.


【개척자: 개척 레코드】

《씨비스킷》

▶스텔라론을 봉인하기 위해 먼저 당신 일행은 페나코니 극장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조화의 축제를 앞두고 리허설을 위해 극장은 잠시 폐쇄된 상태였다.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기지 넘치는 Mar. 7th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을 내놓아 상황을 반전시켰다. 조화의 축제가 시작되기 전, 가족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여는 「솔글래드™ 축제 오디션」의 행사장으로 극장을 개방한다. 우승을 차지하기만 하면 일반 관중보다 더 빠르게 극장에 입장할 수 있다.

시간이 없으니 바로 「뜨거운 모래의 순간」으로 가서 오디션에 참가하자…. 가는 도중에 당신은 반복해서 이 일로 얻은 교훈을 거듭 되새긴다. 앞으로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전략을 세우자.


▶당신들은 성공적으로 「솔글래드™ 축제 오디션•뜨거운 모래 연회장」에 도착했다. 대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뿐인 「축제의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격렬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구역 안은 「축제 오디션」의 스폰서인 솔글래드™의 기념품들로 가득하다. 거리에는 음료 광고와 간판이 셀 수 없이 많고, 솔글래드™ 병 모양의 건물과 조각상이 도처에 널려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한가롭게 놀 때가 아니다. 정신 차리고 최선을 다해서 이 솔글래드 유원지를 빠르게 통과할 방법을 찾아보자!


▶첫 번째 선택! 당신은 반디와 함께 「꿈 연기 배틀•액션파 도전」 무대에 도착한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당신들은 이곳에서 「액션」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당신에게 「액션」은 너무나도 익숙하다. 하지만 아무도 즐겁게 점프할 수 없는 세계에서 진정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을까?


▶두 번째 선택! 당신은 반디와 함께 「꿈 연기 배틀•건파이어 타임•타임의 시련」 무대에 도착한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시계 소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시계 소년과 함께 여러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진짜가 아닌 이 시계 소년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실존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게임도 심오할 수 있다. 안 그런가?


▶이제 곧 이번 솔글래드™ 축제 오디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인 「슈퍼스타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링 위에서 마지막까지 웃는 사람만이 다음 페나코니 축제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당신일까? 아니면 체구가 크고, 강하고, 불처럼 열정적이고, 혼자 힘으로 연기 도전에서 최고점을 달성한 그 고귀한 남자일까? 기대하시라!


▶당신은 그 불길처럼 뜨거운 기사를 무찌르고 「슈퍼스타의 길」 입장권을 손에 넣었다.

이제 곧 로빈 씨의 접견을 받을 수 있다…. 아니지, 페나코니 극장과 스텔라론은 이미 지척에 있다. 햄스터볼 기사의 명언을 기억하자. 「사사사사삭」!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놀랍게도 챔피언의 왕관을 씌워주는 시상자는 로빈이 아니라 그녀의 오빠인 선데이다. 여기서 마침내 그는 자신의 진의를 드러낸다. 하지만 그는 당신들과 싸우려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 같다.

그가 연이어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당황스럽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선데이의 질문에 막막함을 느꼈다면, 자신의 경험에서 답을 찾아보자.


《눈물은 잠에서 깬 후에》

▶시간은 꿈이 흐르는 암초를 떠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금의 순간에서 돌아온 히메코는 「시계공」 품속의 텅 빈 꿈방울이 벨보이 미샤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당신은 미샤와 함께 다시 미하일의 꿈방울로 들어간다. 예상이 맞다면, 이 아이의 기나긴 꿈속에 모든 진실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긴 밤이 지나고 미샤는 드디어 자아를 되찾았다. 그것은 「시계공」 레그워크•샤르•미하일의 어린 시절 좋은꿈 속에 나오는 철부지 주인공——「시계 소년」의 좋은 친구, 젊은 도제, 미래의 열차 정비사인 동시에… 나이 든 무명객의 「개척」 여정의 기점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고, 「시계공」은 마지막 숙원을 이루었다. 이제 페나코니의 미래는 당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


▶미래의 무명객에게


미래의 무명객, 나는 계속 자네를 기다리고 있었네. 자네가 어디서 왔는지, 어떤 모습인지,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개척자」라고 부르겠네.

자네라면 이미 내가 누군지 알아챘겠지. 난 은하열차의 전직 정비사, 재주와 학식이 부족한 학생이자 평생 바삐 살았던 불쌍한 노인네일세. 내가 「개척」 여정을 떠난 것은 삶 자체와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함이었네. 그러나 배우는 게 많아질수록 더욱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배운 것은 정해진 결말인 「공허」를 점잖게 받아들이는 방법이었다네.

이 운명에 저항하든, 순종하든, 사람들은 늘 답을 찾아내겠지만, 이 질문은 「개척」에 속한 것이 아닐세. 하지만 나는 이 문제가 너무 심오하다고 생각했지. 아키비리 본인도 「개척」에 속한 유일한 해답은 줄 수 없을 것이네. 하지만 무명객으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우리에게는 생각할 권리와 행동할 권리가 있네. 우리에게는 자신의 결말을 정할 권리가 있어. 우리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권리가 있다네. 결말로 가는 길에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따라서 결말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될 걸세. 무명객은 한순간의 꿈에 빠져 있어서도, 고통과 고난 때문에 타고난 권리를 포기해서도 안 돼.


내가 초대장에 남긴 질문 기억하나? 개척자, 「생명은 왜 깊은 잠에 빠지는가」?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은, 결국 꿈에서 깨어나기 위함이야」——이게 늙은 무명객이 평생을 바쳐 얻은 답이라네.


《오르다 보면 모든 것은 한 곳에 모이게 마련이다》

▶선데이가 페나코니 극장 무대에서 승부를 겨루자며 당신들에게 초대를 보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이니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어보자.


▶당신들은 선데이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였고, 무사히 페나코니 극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페나코니와 우주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극장에는 아무도 없다. 당신들의 발소리와 숨소리, 심장박동 소리만이 그윽한 복도에 울린다.

참나무 가주는 대체 무슨 속셈일까? 배신자의 술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선데이는 무대의 막에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축제 개막 전 아스다나의 오래된 전통에 따라 당신들에게 함께 3막으로 구성된 사전극을 관람하자고 청한다.


「역사는 우주의 가장 진실된 면을 비추는 거울이에요. 저희도 이번 기회에 페나코니와 에이언즈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죠」

「그리고 미래의 윤곽은——자연스레 그 안에 나타날 거예요」



//아래부터 선데이가 보여주는 연극 때 임무창. 

괄호 안에 1~3막은 구분하려고 내가 붙여놓은 거고 그거 제외하고는 전부 임무 창 그대로 가져옴.


(1막)

……


멈춘 여행자: 「여행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당신보다 먼저 이곳에 도착한 다른 여행자입니다」

멈춘 여행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좁은 감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와 이곳의 수감자들은 이곳을 속세의 낙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멈춘 여행자: 「여행자님,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여정의 끝에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멈춘 여행자: 「이 초토 위에 지어진… 『좋은꿈의 땅』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


……


걸음을 멈춘 여행자: 「여행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당신보다 먼저 이곳에 도착한 또 다른 여행자입니다」

걸음을 멈춘 여행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비좁은 감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와 이곳의 수감자들은 이곳을 속세의 낙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걸음을 멈춘 여행자: 「여행자님,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여정의 끝에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걸음을 멈춘 여행자: 「이 초토 위에 지어진… 『좋은꿈의 땅』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


저는 버려진 사람들과 함께

맨발로 유리 파편이 깔린 길을 걷겠습니다.


저는 미움받는 사람들과 함께

맨몸으로 칼날이 박힌 협곡을 지나가겠습니다.


저는 모독하는 자들과 함께

피를 흘리며 신들의 시체를 밟고 지나가겠습니다.


저는 모든 반역자를 위해 함께 포효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이단을 위해 순도하겠습니다.


고결한 성인들이 여전히 불타는 한

저는 제 졸렬한 불길을 꺼뜨리지 않을 겁니다.


(2막)

……


집사: 「외부에서 온 손님들, 이 위대한 저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집사: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주인님은 부재중이십니다. 지금 세 분을 접대할 수 있는 건, 저희 하인들뿐입니다」


회계사: 「주인님이 떠나신 지 오래인데, 이 저택을 누가 관리하면 좋겠습니까?」

참모: 「당연히 가장 충성스럽고, 가장 비천하지만 가장 존귀한 하인이어야죠」


……


……


상인: 「회계사! 우리는 모두 주인님의 충실한 하인이니 충심으로 서로를 격려해야 하거늘!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는 거지?」

회계사: 「주인님께서 진흙으로 너를 만들고 불로 나를 만드셨으니 내가 너보다 고귀해!」


회계사: 「너희는 옛 주인을 모시지 않았으니 그분의 힘을 모를 거야. 그분은 우리의 자유를 빼앗을 수도, 주실 수도 있다! 감히 나와 맞설 수 있겠나?」

예술가: 「주인님이 불로 너를 만들고 빛으로 나를 만드셨으니 내가 너보다 고귀해!」

호위무사: 「주인님이 불로 너를 만들고 피로 나를 만드셨으니 내가 너보다 고귀해!」

참모: 「주인님은 돌아오실 거야! 그분께 충성하고, 가장 비천하지만 가장 존귀한 시종은 쟁탈하지 않고 경건하게 믿는 자다」

새로 온 주인: 「내가, 내가 모두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 너희들을 죽은 환영에서 해방시켜 주리라!」


……

……


새로 온 주인: 「외부인 손님, 이 저택이 매복 중인 교사자의 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게」

집사: 「저들이 이성을 되찾고, 다시는 거짓에 휘둘리지 않고, 환상에 선동되지 않길 바랍니다」


집사: 「그가 떠나고 49일 후, 주인님은 뜬금없는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집사: 「그 후 300년 동안 심복들은 계속해서 싸웠고, 오래 전에 떠난 주인님의 환영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집사: 「부탁입니다. 외부에서 온 손님들… 이 저택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침착함으로 저들의 이성을 되찾아주십시오」


……


아스다나 전역에 눈이 내려

오래된 신록이 묻혔고

길게 이어진 강의 거센 메아리가 묻혔고

옥중의 서신이 묻혔고

죽어가는 신들의 우렁찬 속삭임이 묻혔다.


아스다나 전역에 눈이 내려

하늘은 곧 무너질 듯하고, 대지는 되돌리기 어렵고

은빛 우주 끝에는

태양을 향해 새로운 싹이 텄구나.


새싹은 새로운 기원을 부르고, 바람은 가지와 잎사귀로 독백하네.

주인은 다시 오지 않으리

주인은 다시 오지 않으리.


(3막)

……


집사: 「외부에서 온 손님들, 이 위대한 저택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집사: 「마침 잘 오셨습니다. 저희의 옛 군왕을 송별하는 연회를 열려던 참이었습니다」


세무관: 「군왕이 없다면 누가 만민을 책임진다는 말입니까?」

재상: 「만민에게 멀리 내다볼 눈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의 선택을 대신하고 책임져야 하네」


……

……


장군: 「군왕이 없다면 누가 약자를 비호하고, 횡포꾼에게 맞선단 말인가?」

재상: 「우린 약자를 비호하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네. 우리가 횡포한 자에게 맞서기 위해 협력하는 것처럼 말일세」


광대: 「군왕이 없다면 누가 별을 움직이고, 조수간만의 차를 만들며, 만물을 자라나게 한단 말입니까?」

재상: 「군왕이 나타나기 전에도 자연히 이루어져 온 일이니, 군왕이 떠난 후에도 자연히 이루어지겠지」


대신: 「군왕을 떠나보내면 누가 새 군왕이 되는 겁니까?」

재상: 「더 이상 군왕은 필요 없네. 우리가 만물을 초월하는 군왕 그 자체이니」


……


나는 미래 밖의 그림자, 추억의 빛 밖에서 반짝이네.

영원히 날 기억하거나, 날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네.

이렇게 그대의 피와 살이 되거나

당신의 영혼 속에서 하소연할 것이니.


난 끝없이 펼쳐진 나선형 계단에서 미래를 향해 천천히 추락하고 있지.

영원히 날 기억하거나, 날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네.

내 마음속 윤곽은

틀림없이 다른 경험과 뒤얽힐 테니.


난 눈에 띄지 않는 흔적을 남기며 고요한 밤을 지나고 있네.

영원히 날 기억하거나, 꿈의 영혼을 추억할 필요는 없지.

내 몫이었던 것들은 쇠락하겠지만

그대는 그 나약함을 초월할 것이네.


2:1 그분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의미」를 주셨고, 천지 만물이 완벽히 창조되었기에 모든 일을 멈췄습니다.

2:2 하지만 중생들은 다시 에나를 향해 위대한 에이언즈가 다시 피를 흘려야 한다고 부르짖었습니다.

2:3 당신은 『질서』로 천지만물과 만민을 규정하지만, 우리가 당신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2:4 그날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을 파멸의 구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2:5 이렇게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이게 7일째입니다.

2:6 모두의 환호성이 땅을 울렸습니다. 그때 별이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화합의 세상에서 별들이 반짝이니, 높은 공덕으로 신을 찬양하리!」

「질서는 죽었다! 질서는 죽었다! 질서는 죽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일이 일단락되면서 아스다나와 우주 전체가 「질서」의 꼭두각시가 될 운명을 면했다. 「하모니 성가대」를 처치한 지도 한참 된 것 같은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뒤에서 익숙한 음성이 들려온다.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린 당신은 발길을 돌려(자진해서)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나른하면서도 우아하고, 강하기까지 한 기억하는 자를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레버리」 호텔을 둘러보고 동료들과 합류하여 현 상황을 정리해 보자.


▶당신은 단항과 합류하고 새로운 친구인 「갤럭시 레인저」 카우보이 부트힐도 알게 됐다. 원래 이 부분에 썰렁한 농담과 한물간 유행어가 섞인 대화가 들어가야 하는데, 당신의 안전을 염려하는 히메코와 웰트 때문에 생략되었다. 양해 바란다.


▶열차팀은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합류한다. 기억하는 자 블랙 스완과 나부 장군 경원도 함께이다.

장군과 컴퍼니의 각 요원은 조화의 축제에 대해 사전 협의를 갖기로 했고, 열차팀 사람들——특히 {NICKNAME} 당신을 참관인으로 초대했다. 이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컴퍼니는 가족과 손을 잡고 페나코니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전 우주의 학자들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모두가 기뻐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다. 이렇게 「꿈의 땅」 페나코니의 여정이 일단락된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때다.


《그리고, 여덟째 날에…》

▶블랙 스완은 당신에게 모골이 송연해지는 사실을 밝힌다. 선데이와의 전투에서 열차팀뿐만 아니라 페나코니의 모든 사람까지 전부 패배했고, 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을 역전시킬 기회는 있다. 기억하는 자는 당신이 직접 겪은 그 이야기에는 치명적인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희망은 바로 이 허점 뒤에 숨어있다.

당신은 이미 에나의 꿈의 환영을 간파했다. 하지만 아스다나 전체를 깨우려면 당신 일행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세계를 깨울 마지막 앙코르 무대로 돌아갈 때다


▶금빛 좋은꿈이 흔들리려고 한다.

앞으로의 긴 밤에서 당신은 수많은 좌절을 겪고, 여러 비극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결국 눈앞에 흑과 백 두 색만이 남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믿어야 한다. 그 흑백의 세계에 붉은색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면——

——그것은 다시 나타날 것이다.

당신은 그 의미를 깊이 음미하고 깨어있는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곳에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길었던 개척 임무답게 임무창 텍스트도 길어졌음.

이번에도 임무창에 눈길을 끄는 요소들이 좀 있었음.


념글에도 여러번 올라온 미하일의 편지도 그렇고,

선데이가 연극 보여줄 때 필드에 떠다니는 텍스트들이 거의 똑같이 임무 창에도 적혀 있었던 것.

연극 대본처럼 표현해놓은 게 인상 깊었음.


또 이런 것도.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린 당신은 발길을 돌려(자진해서)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간다.]

굳이 자진해서라고 표현해놓은 거라던가ㅋㅋ 


스토리가 진지해서 웃긴 게 있으려나 싶었는데 


[원래 이 부분에 썰렁한 농담과 한물간 유행어가 섞인 대화가 들어가야 하는데, 당신의 안전을 염려하는 히메코와 웰트 때문에 생략되었다. 양해 바란다.] 

이런 것도 있는 거보면 이번에도 중간중간 개그포인트를 좀 넣은 듯?


이 임무창 내용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음 좋겠네.


야릴로 개척후문은 아예 개척자가 쓴 개척일지 였고, 

호재지이 같은 것도 웃긴 거 많았는데 매번 이렇게 수동으로 확인하기 힘드넼ㅋㅋ


어쨌든 텍스트 많아서 길어졌는데 긴 글 보느라 수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