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까 뿌이구밍 역사를 써 놓아도 될 정도로 사건 많았네 써글


아무튼 이 정도는 버텨야 할배다! 2021년 6월 오픈 ~ 11월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아봤는데

이것만으로도 길어서 1탄으로 만들었다.




(1) 사메/이브 이중픽업 (2021년 6월 ~ 7월 초)


이중픽업... 말이 필요없다.

이거 뒤에도 미자드/이리돈 이중픽업 내놨었음 ㅋㅋㅋㅋ 씨8롬들

그 다음부터는 피드백 수용해서 안 내놓긴 하더라.

그래서 사람들은 "얘네가 운영은 아직 초보라서 그렇지 유저들 의견은 수용하나보다~" 

그나마 그런 식으로 넘어가긴 해줬음. 


아무튼 첫 사메/이브 이중픽업 때는 이브가 예뻐서 이브 뽑겠다고 난리라서

이브는 하나도 안나오고 사메 풀돌이나 했다고 막 우는 할배들도 있었음

근데 사메가 개사기잖아? 그래서 전화위복이 되었음.


사실 이중 픽업에 대해서는 다들 분노할만한 이유는 알 것 같으니

굳이 길게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음.

게다가 이때는 천장도 없었다지?



(2) 사메야마 자캐딸 의혹 진실? 혹은 괴담? (2017년 ~ 2023년 9월 투어독 퇴사)



일단 사메 말도 안되게 빨아준다고 다들 아우성쳤던 그 장면. "수동 브레이크"

아무튼 아마 대부분의 할배들한텐 사메야마는 투어독의 자캐딸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을 것이다. 


투어독의 자캐딸 = 좆메야마

투어독의 오너캐 = 투어독 


초반부터 사메 밀어주기가 노골적이라며 싫어했던 할배들이 있다. 

가뜩이나 이중픽업에 메인 2지에 나와서 콜로서스 날강도짓 하려고 해서 꼴불견이었는데

첫 이벤트 스토리 때 조종사와 말싸움 하며 고구마 100개는 목구멍에 쳐넣은듯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어서

사메야마는 비호감 스택 오지게 많이 쌓았음. 그런데도 노골적으로 밀어주며 세탁기를 돌리는 거 같다며

레디젤 렌치 전체가 이미지 나락가기도 했었음. 

솔직히 이후 '아주르'라던지 '예리아'가 나오면서 이미지 좀 회복 한 것 같음. 


심지어 이브도 사메가 이벤트 스토리 때 비호감 스택 쌓은 때문인지

위 대사 (이브는 오빠가 좋다)+이중픽업 등으로 비호감 캐릭도 등극하기도 했음. 

ㅆㄷ겜인 주제에 애정캐 입에서 플레이어(주인공) 캐릭터가 퍼스트가 아니라 세컨드가 된다고?

당시 백붕이들은 납득을 못 했던 모양.


그래서 이런 짤/콘이 만들어졌다. 


참고로 사메는 여전히 1티어++ 사기급 성능... 노골적으로 밀어주기...

이브도 상향을 많이 먹긴 했지만, 당시엔 참...

확정 스턴을 걸 수 있긴 했지만, 보스몹은 면역 떡칠을 해놔서 스턴 안 걸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자캐딸 할 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기 있을 법한 여캐 하나 하자 있게 내놓을 수도 있지

그런 짓 한다고 뭐 게임을 당장 망하게 만드는 건 아니잖아?


"사메야마처럼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엌 ㅋㅋㅋㅋㅋ



아무튼 사메야마 자캐딸 소리는 거의 겜초창기 때부터 나왔던 소리이긴 하다.


근데 나는 왜 위에서는 2017년 ~ 2023년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 이건 대체 무슨 말인가?



이브랑 사메야마를 구상한 건 상당히 오래된 일이라서 그렇다.

심지어 사메야마라는 캐릭터가 잡히지도 않았을 때부터, 

이브라는 캐릭은 이미 거의 구상 완료였던 것 같다. 


아무튼 이 이브라는 캐릭터는 '스타 체이서'인지 뭐시깡이 할 때부터 있었다. 

그리고 뭔가 이 이브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브라콘을 투영할 오빠 캐릭터는 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이브는 투어독의 완벽한 애정캐이다. 아마 이 그림에서 가운데에 있는 이브는 

투어독 본인이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설정이 몇 번 엎어졌는지 모르겠음.

하지만 이브의 이미지나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놈은 몬가 싹바구니 없어 보이는게 사메야마랑 닮았단 말이지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자캐딸 캐릭이 바로 좆매야마라는 소리

즉 태생부터 근본적으로 밀어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이 말이다. 

즉 이브는 투어독의 '애정캐'이며, 사메는 애정캐에 이입하기 위한 '자캐딸'이라고 할 수 이따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사메야마 자캐딸 루?머는 괴담이 아니라 진실일 거라고 다들 믿을 거다. 





(3) 게임 플레이 실?종 및 벚꽃 연금 (2021년 7월~8월 초)


지금은 복각 해서 다시 볼 수 있는 '그날의 벚꽃' 스토리

히이로의 과거사가 나오기도 하기에 중요한 스토리이긴 한데... 

사실 그렇게 딱 좋다고 말할 스토리는 아니긴 했다. 

특히 스토리 볼 때 '전투' 자체들이 생략되었음 ㅋㅋ

몇몇은 투어독의 귀차니즘 아니냐며 뭐라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대부분은 스토리 스킵 하고 바로 보상을 탈 수 있어서 좋아했다.

뉴비도 고인물도 모두 이벤트 깨는데 문제가 없었음. 

약간 사메/이브 이벤트 이후로 쉬어가는 느낌도 있었다. 

어찌보면 여관 컨셉에 맞는 것이지. 


그러나 이 이벤트의 진가는 바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벚꽃 연금'

위에 나오는 '벚꽃' 모양의 재화는 이벤트가 끝나면 1:30 비율로 나이티움으로 환전해줬다.

잉 겨우 1:30? 이라 할 수 있는데... 맞다 지금 기준으로는 별 거 아님.

근데 이때 기준에서 1:30은 엄청난 양이었음. 


고작 200만 나이티움 벌었다고 좋아하는 할배 봐라...

마치 625동란 겪었던 할배들 어린시절에 미군에게 쫘꽐뤳 받았다고 좋아하는 거 아니냐




지금은 나이티움 벌기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과거에만 해도 '찬드라'는 골던의 신이었다. 


골던 3번 뺑뺑이 돌아야 나오는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찬드라 써서 8만 골드 넘으면 운 좋다고 념글도 갈 수 있었음. 대부분은 7만 정도만 벌었다. 

자동은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소탕'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골던 소탕 3번 뛰면 93000 나이티움 확정이라

찬드라를 쓸 일이 없으니 엄청 편해진 것.

그런데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찬드라를 쓰지 않고도, 그냥 프리즘만 어디다 때려박아도 

벚꽃 재화가 차곡차곡 쌓였음. 아마 골던 돌면서 썼으면 더 효율이 좋았을 것.



더 이상 그리워할 필요는 없지만, '소탕' 생기기까지는 

벚꽃 연금 같은 혜택은 다시는 볼 수 없었다. 

투어독이 다시는 안 내줬다가 투어독이 사라지고 나서

1:30 비율 재화도 나오고, 소탕도 생긴 것 보면...

투어독 이새끼가 벚꽃 연금으로 백붕이들이 편하게 사는 걸 막은 게 분명하다.


아무튼 벚꽃 연금은 할배들의 혜택 아니었음? 좋은 일 아니었음?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근데 좀만 생각을 바꿔보면, 나이티움 채굴하려고 그 고생을 했던 할배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아! 그날의 달콤쌉싸름했던 골던 나이티움의 추억이여!





(4) 해신제 그리고 광고 사기(?)



해신제 때 스모키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광고가 엄청 걸렸음.

다들 이 광고 보고 "광고에 나오는 얘 누구임?" 하고 많이 찾아옴.

스모키 효과 대단하다!

그런데 정작 스모키는 9월에 픽업 나옴 ㅋㅋㅋㅋㅋㅋ 진짜 광고 사기 아니냐

왜 광고에 나온 여자 안 나옴? 이러고 9월에 나온다기에 찍먹 하는 유입들 좀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베릴이 8월 해신제 때 신캐로 나왔었는데,

5컷 예고에서는 수영복 입혀 놓고 나왔었다.

근데 플뢰르도 이때 같이 나왔었음.


플뢰르가 나온 것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집사처럼 나오는 애가 뭔가 주인과 썸씽할 것 같은 히토미스러운 분위기에 

ㅆㄷ가챠겜 하러 온 백붕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 모양이다.

그래도 플뢰르는 여심 따위는 싫어하는 기계가능충라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면서 좀 수그러들긴 함. 


이야....  진짜 다시 봐도 미쳤네 ㅋㅋㅋㅋ

근데 정작 베릴이라는 캐릭터는 수영복으로 출시 안 함 ㅋㅋㅋㅋ

왜 수영복 스탠딩은 만들고 안 나오냐는 등 얘기도 나옴.

물론 이것도 그냥 아쉬운 정도이긴 하지, 나중에 나오겠지~ 이런 느낌이었다. 



그럼 이제 신캐 '베릴'의 성능이 기대가 되어야 하는데... 
정작 나온 것은 똥캐였다.


참고로 옛날에는 '코요레이베'라는 것이 있었다.



베릴 뿐만 아니라 이 다섯 캐릭터는 모두 똥캐였다. 

캐릭터 앞글자 하나씩 따서 '코요레이베'이다.  

그리고 베릴은 나오자마자 사실상 똥캐 취급이었다.



"우리 베릴 강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파멸적인 성능에 애정 아니면 도저히 키울만한 성능이 아니었다.....

아무튼 베릴 풀돌 했던 사람들은 절망과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정작 같이 나온 플뢰르라는 물게이놈은 엄청난 성능을 자랑해서

투어독은 사실 게이겜이 아닐까라는 킹리적 갓심을 들게 만들었따.



그래도 지금은 베릴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자기 몫을 하고 있다. 

나는 계몽에서 라파엘이랑 같이 잘 쓰고 있음. 

이후엔 수영복도 나왔고 -베- 같은 똥캐는 사실상 -종- 같은 거 밖에 없다

수영복 나온 게 아마 2022년 7월인가... 



(5) 대망의 엔드게임. 타노스를 능가하는 투어독


아무튼 이때 이벤트가 해신제만 있는 게 아니라 
엔드게임으로 나뉘어졌음.

해신제 때 그래도 나름 수영복 코스튬도 있고

엘시 수영복이 쩔었고~ 서비스씬도 있고~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엔드게임으로 말아먹었다.

엔드게임 스토리가 문제였느냐? ㄴ



이게 바로 진정한 엔드게임이었음. 당시 난이도는 극악을 자랑했다.

물론 이건 고대 백붕이들의 징징거림에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고대 백붕이들: "게임 너무 쉬운데 좀 어렵게 해봐 ㅋ"



그래서 나왔습니다 "엔드게임"


"존나 맵잖아!"

(원본 https://arca.live/b/alchemystars/33707896)


더 큰 문제는 이벤트 기간 내내 깰 수 있게 만들어 놓지도 않았음. 

저게 1일마다 열리는 것이고, 이미 열린 것도 하루 지나면 닫혔다. 


https://arca.live/b/alchemystars/33757721 이게 공략글 정리한 것인데...

4000점이 최대 점수인데, 무슨 짓을 해도 4000점을 못 찍는 걸 만들어 놓은 거임.

어떤 고인물도 엔드게임 만점을 만들 수 없었다.
(대부분은 그나마 보상 효율 18000점 넘기는 정도로 만족함)


일단 유저 만랩은 거의 없었던 상황에 
고작 나온지 2~3개월밖에 안 나온 게임이었음.

보상은 다 타먹을 수 있을까 걱정할 정도...


그나마 거츠더가 여기서 점수 올리기 가장 쉬워서 '호구더'라는 별명을 얻었음




결론: 투어독 개객끼들은 게임을 해보지도 않고 내놓은 것이다. 

왠지 모르게 통한의 비추1이 눈에 보인다






(5) 스모키 vs 그람 사건


안 그래도 엔드게임으로 분위기 흉흉하고,

광고에만 있던 스모키가 그래도 드디어 나왔지만, 

뭔가 답답한 성능에 고작 2칸 텔포의 답답함, 애매한 칸 변환 등등...

그래도 텔포 없는 불덱에 텔포 있는 게 어디냐~ 그런 분윅기였다.



"그람이 나오기 전까지"



해신제 이후로 바로 '사막 공방전' 이벤트가 이어진다. 

그때 나온 것이 '레비/그람'이다. 둘 다 괜찮은 성능으로 나왔다.

그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람이 불덱이었고, 짧은 텔포가 가능한데 태생이 버스터여서 데미지도 월등히 좋았다는 것이다. 물론 판갈이 능력은 없다.

그리고 스모키도 불덱이었고, 짧은 텔포가 가능한데 태생이 체인저였는데 판갈이가 좋진 않았고, 딜량만 좀 준수하지 체인저의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람은 스모키 상위호환" 주장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이걸로 토론 배틀이 벌어져서 챈 분위기가 아작이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이게 사실이면 진짜 투어독은 사지를 찢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 지나서 보니까 그냥 웃기네




일단 내 옛날 기억을 떠올려보고,

여러 글들을 살펴봤는데 그람파들이 꽤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스모키 변호(?)하던 글들은 뭔가 조롱도 많이 받고...



결국 하도 불타올라서 챈 공지까지 올라왔음 ㅋㅋㅋㅋ


이쯤되면 어질어질하다......



지금 스모키는 버프 먹은 거라서 정말 괜찮음. 

그람과 스모키 모두 장점도 단점도 있고, 이제는 상황에 맞춰 알맞게 쓰면 된다. 

아마 스모키는 2022년 6월쯤인가 상향된 것 같다

스모키 버프 먹고 오벨리스크에서 기용되는 비율이 높아짐

근데 이걸 뒤늦게 조정했으니, 당장 2021년 10월에만 조정하겠다는 얘기 나왔어도...

스모키vs그람 꼬접이 좀 줄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 매출의 변화... 이래도 안 접은 할배들




무려 위의 사건까지가 

2021년 6월 ~ 2021년 10월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


매출이야 원래 오픈빨이 식으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중픽업과 엔드게임 같은 때 이른 컨텐츠... 

게다가 뭔가 사람들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이상한 운영


이것들은 이제 뒤이어 나올 일들에 비하면 훨씬 약과이다. 

2022년에 있었던 역대급 대형사고까지 언제 썰을 풀어야 할지 도저히 막막하다. 


오픈 4개월만 봐도 별의 별 소리가 다 나오는데

어떻게 살아남았냐 이 게임?




이런 일들 뉴비들은 겪지 않아도 되니까 안심하도록


물론 투어독 없는 투어독 스튜디오도 무슨 짓을 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옛날 보다 운영은 그나마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