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어차피 아마 내일이면 v2 나올거라 일단 최종 후기 잠깐 적어봄


캐릭터 쪽은 딱히 적을게 없음


어차피 v1에서 백날 파악해봐야 언제 뭐가 바뀔지 모르니까 일단 반디 제이드는 넘어가고 신규 컨텐츠 이벤트 리뷰라고 보면됨


선요약

1. 종이새 이벤트 재미있음

2. 스타라이트 버전2는 그맛이 그맛임

3. 종말 노잼임

4. 차분화 시발 장난하냐?







1. 종이새 붕스팡 이벤트


아마 2.3에 추가되는 신규 상시 이벤트일거임


애니팡 붕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내 콤보가 올라갈수록 내 종이새가 강해져서 적을 쓰러트릴 수 있는 이벤트임


근데 콤보 올리는건 그냥 종이새 능력맞춰서 과일 터트리면됨 걍 종이새 능력 쓰는게 플레이가 더 수월할거임

(예시로 눈 앞의 키위 터트리기 보다 종이새 능력이 바나나다 그러면 바나나 최대한 터트리는 쪽으로 하라는 말)


2. 스타라이트 전쟁의서막 2


이건 1.0~1.1버전인가 쯤에 했던 그 체험 이벤트 버전2라고 보면됨


그 맛 그대로임 거성 초거성 나온거 그거 ㅇㅇ


3. 종말


갠적으로는 걍 노잼이었음


보스도 쿠쿠리아 아젠티라서 혼돈하고 다를게 없음(차이점이라면 혼돈은 1,2페라면 얘들은 2,3페 정도?)


허구처럼 특정 노드 장착 방식의 플레이고 전체적인 플레이 방식은 예전 이벤트 중에 후각 이벤트 그거 생각하면 됨


근데 결국 보스는 또쿠또젠이라 혼돈에서 보는 맛 그대로 느낌도 강하고


기믹이 변화 됐다라고 치는게 걍 쿠쿠리아는 브로냐 대신 게파드 소환한다 소환물 파괴 안하면 약점 잠긴게 해방 안된다 뿐이고


아젠티도 마찬가지로 소환물 파괴 안하면 약점 잠긴게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패턴중에 방패 뒤로 숨어서 방패 4개 파괴 전까진 아젠티 못때린다 같은


걍 간단하게 말해서 턴 늘어지는 패턴이 추가된게 전부임 그 외에는 걍 동일하다고 보면됨


심지어 점수 방식도 점수 차감식이라 혼돈 허구에 비해 직관적이지 않는것도 더 큼


예를 들어 혼돈은 10라 안에 클리어를 해야하니까 전 후반부 못해도 5라 안에 클리어 하자는 목표가 명확하고


허구는 특정 라운드 안에 최대한 점수를 끌어 올리는게 목적이니까 소유 라운드가 다 소모되면 어차피 끝나는 컨텐츠인데


종말은 내가 적을 다 잡을 때 까지 안끝남(파티 터지는건 당연 끝나고)


혼돈으로 치면 내가 10라를 쓰든 20라를 쓰든 어차피 내가 쿠쿠나 아젠티를 잡아야 끝난다고 보면됨


그러다보니까 턴은 턴대로 늘어지고 적이 안잡히니 게임은 안끝나고 이러다 보니까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미가 뚝뚝 떨어지는거임


심지어 그렇게 턴을 많이 쓰게 된다? 전반부에서 캐리했더라도 후반부 조지면 걍 3별 못하게 됨

(3별 조건이 합산 6400점 이상이라 전후반 각각 최소컷 3200점은 찍어야 해서 기억상 내 점수가 클리어 전까진 1600~1500점에서 떨어지면 그건 걍 3별 실패한 판이었던걸로 기억함)


이러다보니까 1.클리어까지 턴은 늘어짐 2.클리어에 대한 정보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정확한 목표를 두기도 힘듬 3.한쪽 캐리해도 한쪽 밀리면 걍 3별 실패라서 아예 첨부터 다시해야함

(저장된다고 나와있는데 이건 그 판이 저장되는거고 그 판 내에서 얼마든지 돌릴 수 있다는 의미인거지 전반 후반 따로 저장되는게 아니라서 후반 밀렸다? 그럼 아예 후반을 파티 새로 꾸려야하기 때문에 파티 새로 꾸릴려면 전반부터 다시 해야함)


심지어 종말은 오토도 존나 구려 오토로 종말 굴릴려면 걍 포기하고 수동컨 얼른 하고 치우는게 답임

(소환물을 중점으로 치는게 중요하다고 위에서 말했는데 오토는 소환물은 안칠려고함)


나도 거의 극한의 오토충인데 종말은 걍 나오면 수동컨 할거임 한버전에 한번만 굴리면 되니까


이러다보니 지금 기준 종말이 혼돈 허구보다 노잼이었음


참고로 말하지만 종말 이거 딱히 수렵 접대 아니니까 기대는 버리셈


2.3 기준 종말 접대는 수렵 접대가 아니라 격파파티 접대임


4. 차분화우주


실은 얘가 제일 문제임 종말은 어차피 노잼이더라도 걍 이제 한버전에 한번만 하면 되니까 딱히 문제는 없음


기존 시뮬과 차이점을 말해줌

1)메아리 음률 대신 방정식이라는게 추가됨

2)니가 안키운 캐릭도 차분화에 들어가면 성장 된 채로 들어옴(행적 0따리도 차분화에선 풀행적임 유물 안껴도 적당히 끼워줌,시뮬내에서 파티 얼마든지 변경 가능-애당초 캐릭 다운 기능이 없음)

3)운명의 길에 따른 이득을 볼 수 있는 특정 기물들이 있음

4)중보 라인에서 중보를 한번 더 밀어서 추가 보상을 먹을 수 있음(뚜기 모험칸 보상 생각하면 쉬움)

5)가챠칸이라던지 완매창조물 상점이라던지 그런게 새로 생김

6)ui가 세련됨

7)축복 저장만 시키면 걍 보스전 딸깍 해서 장신구 파밍은 쉽긴함


이렇게 보면 시발 존나 개꿀잼 컨텐츠 일거 같지?


근데 굴려보면 이게 시발 왜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컨텐츠임


일단 차분화는 플레이 방식이 뚜기시뮬이 아닌 일반 시뮬 방식임(3차원으로 나뉜게 아니라 일자형 방식)


그렇다는 말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축복 기물양이 한정되있다는 뜻임(뚜기처럼 축복 30개 기물 20개씩 들고 보스 상대하는게 아니라는 뜻)


문제는 저 방정식이라는 것을 활성화 하는데는 일정양의 축복이 필요함


예시로 파멸 풍요 이런 방정식을 집었다 치자 이게 2성 방정식이면 파멸3개 풍요5개 축복을 집었을 때 방정식이 활성화 되고 3성 방정식이면 풍요 10개 파멸 7개 이런식으로 방정식에 맞는 축복 갯수를 채워야지만 그 방정식이 활성화가 됨


근데 일반 시뮬 돌리다보면 알겠지만 보통 한 운명의 길 들고 밴픽 없다면 그 운명의 길에 맞는 축복 10개 이상 집기 솔직히 힘듬 올전투 아케론 비술로 긁어도 지식 8개 먹으면 잘먹은 이런 수준이란 말이지(차분화는 밴픽이 없습니다)


그만큼 일반 시뮬 단계에서 축복이나 기물 획득하는건 무지 한정적인 상황임


그런데 그 방정식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위와 같이 방정식 운명의 길에 맞는 축복 일정 갯수를 얻어야하는데 그 갯수도 심하게 많이 요구함


심지어 축복 창이 떴는데 거기에 리롤이 없어서 강제로 축복 3개 안에서 골라야함

(내가 필요한건 파멸인데 축복창엔 파멸이 안떠도 강제로 그 3개중에서 골라야함)

(리롤은 완매 창조물한테서 나중에 할 수 있는데 과연 거기서 니가 원하는 축복을 먹을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축복 얻기 힘드니까 2성도 활성화 하기 힘들겠네 라고 말하겠지만 그걸 대비해서 여기는 일반 시뮬과 달리 다 2배로 들어온다고 보면됨


일반 시뮬은 사건 1개 지만 여긴 사건 2개씩 뜨고 이런식이고 중보스 추가 처치 하면 추가 보상도 먹을 수 있음(그렇기 때문에 전투와 달리 사건 보상 위주로 가는걸 추천함 전투는 똑같이 전투당 1축복임)


그래서 축복 자체는 일반 시뮬에 비해서 많이 얻을 수 있음


근데 축복 갯수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거지 그 축복이 니가 원하는 운명의 길이 나온다는 소리가 아님


완매 창조물이 해주는 리롤도 공짜가 아니라 그거 굴리다간 우주조각 순식간에 고인됨 그리고 리롤도 걍 랜덤이라 먹을 가능성 희박하고


그래 좋아 일단 어찌저찌 운이 좋아서 이번판은 운좋게 3성 방정식 까지 활성화가 됐어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님


니가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파티와 그 방정식이 잘맞는지는 또 다른 문제임


예시로 너는 아케론 파티로 지식을 위주로 챙겨가고 싶음 근데 초반 방정식 선택하는거에 지식이 1도 없네? 그럼 넌 아케론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 축복을 집느냐 아니면 방정식을 위해 지식축복을 버리느냐를 선택해야함


근데 내가 말했지 차분화는 밴픽이 없다고 방정식을 포기한다고 해서 니가 지식을 먹을 수있을거란 생각을 버려라


아케론에게는 1도 도움이 안되는 번식 같은게 계속 뜬다니까?


심지어 방정식은 파멸-보존인데 뜨는 축복은 번식이고 내 파티는 아케론임


시발 이게 뭔 난장판임


그러다 보니 최종보스 직전에 방정식은 제대로 활성화가 안됐고 축복도 제대로 못집어서 내 파티는 강화가 전혀 안된 상태로 뚜기보다 어려운 보스를 상대해야함


이런 부분에 문제를 생각해서 아마 이놈들이 넣은게 [파티를 마음대로 바꾸는 기능!] 인거 같음 이 부분은 추측의 영역임


위에서 말했다시피 차분화는 내가 캐릭터를 안키우더라도 캐릭터가 어느정도 성장된 채로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안키웠고 안써본 얘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는 맞춰서 들려보내줌


그래서 나는 추공파티 1도 안키워서 파츠들이 죄다 1렙이어도 차분화에서는 80렙 풀행적 추공파티를 써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문제는 내가 방정식에 맞춰서 파티를 꾸린다고 해도 나는 그 파티를 써본 경험이 없으니 그 파티의 뽕맛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해서 방정식에 대한 뽕맛을 느낄 수 없고


만일 방정식을 포기하더라도 그만큼 원하는 축복을 못집었으니까 내 파티가 뚜기 일반 시뮬에 비해 딜이 안나와서 뽕맛이 안느껴짐


그렇다 보니 기존 시뮬에서 느껴지는 뽕맛이 전혀 안느껴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됨


그리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러겠지만 그 캐릭터를 안키우는데는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음


물론 전체적인 이유는 성장 재화 부족 문제 때문에 안키우는 거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안키우는 애들이 분명히 있단 말이지


근데 차분화는 방정식에 따라 내가 캐릭터를 바꿔서 가야함


내가 안키워봤던 거라도 방정식에 맞춰서 최대한 파티를 꾸려가야 한다는 말임


이렇게 하면 어찌저찌 차분화 클리어는 가능할지도 모름


근데 이 경험이 난 되게 불쾌하게 느껴졌음


애당초 우리가 기존 시뮬에서 원했던 건 내가 원하는 캐릭터에 알맞는 축복들을 집어가면서 그 캐릭터가 최고 뎀지를 뽑아낼 수 있는 최고 능력을 뽑아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을 원함


기존 시뮬에서 축복과 기물은 내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거지


근데 차분화는 반대임 이 축복과 기물들을 위해 니들이 캐릭터를 새로 써봐라 이 경험을 주려는거 같음


아니 내가 내 캐릭터 뽕맛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뮬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축복과 기물을 위해서 안써본 놈들을 쓰게 한다고?


시발 장난하냐? 이런 느낌임


심지어 이 부분의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님


오픈틀딱이라던지 캐릭터 풀이 많은 유저들은 어찌저찌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지도 모름(올컬이거나 올컬에 근접한 유저들)


방정식에 맞춰서 내가 가진 캐릭터 안써봤던거 써본다고? 재밌겠네? 라고 느낄 수는 있음


근데 캐릭풀이 적은 유저들은? 나는 오픈때부터 선택과 집중을 해서 내가 원하는 캐릭터들만 최소한으로 데려와서 캐릭터 수가 적은 유저들은?


내 캐릭풀에 맞는 방정식이 나올때까지 리트하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v1기준으로 차분화는 솔직히 이게 맞나 라고 밖에 안느껴졌음


뚜기 난이도를 원하는 고인물들도 좀 쉬운 난이도를 원했던 뉴비들도 그 어느쪽의 파이도 제대로 못잡는 시뮬이 지금 차분화 시뮬임


이게 단순히 운명의길 밴시스템만 넣으면 고쳐질 상황인지도 솔직히 말하면 지금 상황에선 잘모르겠음


특정 운명의길에 따른 기물은 따로 설명안했는데 이게 방정식과 맞물려서 불쾌한 경험을 주기 때문임


내 방정식과 맞는 기물을 먹을 거란 생각을 버려라 아쎄이로 요약해드림


특정 방정식들이 반디 밀어주기 용으로 나왔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이건 별 느낌 안듬


번식 때부터 캐릭터 밀어주기로 시뮬 만들던 놈들이라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이지도 않고


애당초 내가 반디로 차분화 아직 안돌려봄


당장 v2에 뭐가 얼마나 바뀔지 모르겠는데 일단 v1 후기는 여기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