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성품은 왼쪽에 본체 오른쪽 작은박스엔 메뉴얼과 c to c 케이블 밖에 없다.

그 흔한 유심 제거용 핀도 넣어주지 않았다. 이게 원가절감인가.. 대신 빈공간에 3.5랑 4.4에 대해서 설명을 써놨다.


여태 폰을 아이폰을 주로사용했어서 패키징도 아이폰 정도 크기, 직사각형 모양, 두꺼운 두께에 익숙했는데

수월우폰은 넓고 두깨는 적당히 얇은 정사각형 패키징이라 이건 개인적으로 신선했지만 딱 그뿐이였음.

가격이 가격인만큼 부수적인것들 왠만한건 다 쳐내고 딱 필요한것만 넣은 구성임 본체 + 충전 케이블

+ 공홈에 나온 패키징 구성에는 유심용 핀 포함이라는데 패키징 어딘가에 숨겨놨나봄 못찾았음





실물 보고 놀란건 외장이 플라스틱이였다는점, 그 플라스틱 하우징이 너무 싼마이난다는점

수월우 폰 pv볼때는 하우징이 플라스틱일거라는 생각도 못했기도 했고 이렇게 싼마이한 느낌이 나지도 않았어서

엄청 괴리감이 느껴져서 서브폰인 노트랑 비교해보니 연식차이가 엄청 나는편인데도 노트쪽이 하우징은 더 나은편

특히 싼마이의 절정은 윗 사진에선 안보이는데 오른쪽에 몰려있는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인데

밝은 회색 하우징에 짙은 회색과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는데 볼륨, 전원 버튼을 주황색 포인트로 한건 좋으나

이게 그냥 싼마이 플라스틱 맛이 너무 나서 정말 스마트폰 액정만 아니라면 하우징이 중국산 싼마이 장난감 느낌


그리고 후면에 카메라 부분 아래로 푹 안으로 파여있는데 실제로 그립감은 썩 좋지 않았음

다른 외곽부분은 다 라운드 처리되어있지만 저 푹 파인곳은 외곽이 라운드처리 되어있지 않아서 그립감이 부드럽지 않고

단단하고 뾰족한 부분을 잡고있는 느낌이 듦

라운드 처리 되어있는 곳이 좌우 외곽부분만 되어있고 상하단 부분은 또 안되어있어서

폰을 살짝 아래로 잡으면 하단부 모서리가 손바닥에 닿는데 이 모서리도 라운드 처리가 안되어있으니

뾰족한 모서리에 손바닥을 찔러서 그립감을 더욱 안좋게 하고있음

패키지에 폰들고있는 수월우폰쨩도 손바닥 아파서 메롱하고 있는게 분명함

내가 똑같은 손 포즈로 잡아봤는데 바로 손바닥 중앙에 폰 모서리가 직빵으로 손바닥 뚫으려고했으니 확실함

 

특히 후면에 빗금처리되어 있는 부분은 미끄럼 방지용인지 그냥 디자인인지 잘 구분이 안감 ㅋㅋㅋ

하우징이 너무 싼마이한 느낌이 너무 들어서 이걸 실용성 부분으로 만든건지 디자인 요소로 넣은건지 ㅋㅋㅋㅋ


아무튼 엄청 기대했는데 하우징에서부터 사용하기도전에 점수 엄청 깎아먹고 들어갔음

아이폰이나 갤럭시만큼 외장에도 돈을 쓸만큼 여유롭고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니지만

하우징에서 엄청 원가절감해서 이 가격이 나온건가 생각하게됨 에초에 공식 정보에서도 하우징에 관한

내용을 못본거같기도 했고 공홈 내용에서도 하우징 소재에 대한 내용도 없고

떨어뜨리면 바로 크랙나거나 그대로 깨져버릴거같음


동일한 용량의 낫씽 폰2 보다는 가격이 낮은편이지만 차라리 가격이 조금 더 오르더라도

하우징을 알루미늄이라던가 써서 조금더 투자했으면 어땠을까함... 

낫씽폰을 보고 가격물어보거나 하면 특이한 외국 스마트폰 샀구나 할텐데

수월우폰보고 가격물어보면 시발 이딴거에 50을 태워? 라고 생각할정도로 하우징이 정말 별로임



화면은 좌우 엣지 있는 구성인데 내가 한번도 엣지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이 엣지부분에 무슨 기능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사용방법도 몰라서 불호가 많던 엣지 부분에선 

딱히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음


화면크기는 노트5랑 비교하면 좌우는 비슷한데 상하가 더 길고 아이폰 6S랑 비교하면 좌우는 조금 더 크고 상하는 더 긺

그리고 기본 잠금화면과 배경화면이 검은색이라 몰랐는데 베젤 두께는 0.3mm 정도

가지고 있던 폰들보다 상하로 더 길어서 세로화면 영상볼땐 더 좋은데 보통 영상볼땐 좌우가 남아서

영상이 화면에 딱 맞는 느낌이 잘 안들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음



소리는 아이폰 6S랑 최대 음량 기준으로 유튜브 음악 영상으로 비교 해봤음

최대 음량일때 소리가 거의 비슷한데 수월우 쪽이 좀 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주변 악기 소리도 거의 비슷한가 싶었는데 

보컬쪽에서 음량 차이가 확 나더라 수월우쪽이 보컬 소리가 더 크게 들렸음

원래 이런거 비교할려면 비슷한 스펙대 폰끼리 비교해야하는데 있는게 다 철지난 구식폰들뿐이라

제대로 비교는 안되겠지만

3.5 끼리 유선 이어폰으로 비교는 안했는데 앞서 하우징에서 실망이 너무 컸어서 유선 이어폰으로 비교하지 않았음





그리고 다들 좋아할만한(?)것, 제2한국어를 공식지원한다(?)

하지만 한국어나 제2한국어나 번역의 퀄리티는 동일함 ㅋㅋㅋㅋ 록음기, 화일관리, 수산기 등등 


기본 설치앱은 웨이보, qq뭐시기 앱, coolapk, 하이비 음악, via(기본인터넷앱) 가 설치되어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관련된 앱은 없었는데 설정에서 구글 서비스 켜주면 사용가능했음

특이한점은 기본내장 앱으로 fm 라디오 앱과 게임부스터 앱이였음

지금 폰겜을 다 접은상태라라 게임 부스터 앱이 있어도 쓸일이 없고 라디오는 듣는 라디오가 없으니

 

기본으로 설치된 앱이나 추가로 설치한 앱들은 도트 프레임 안에 들어가 있는 아이콘으로 나오고

설정이나 카메라, 수산기 같은 앱들은 도트 아이콘으로 되어있음

아날로그 버튼없는 안드로이드 폰은 처음이라 스크린샷 어떻게 찍는지 몰라서 바탕화면은 스샷못함 ㅋㅋㅋ


그리고 기본 설정되어있는 버튼음이나 알림사운드가 특이하게 8비트? 16비트? 사운드로 되어있는데

이게 하우징과 맞물려서 싼마이함을 더 증가시키는거 같음 

개인적으로 8비트 사운드 16비트사운드 다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진짜 하우징때문에 다 깎아먹는거같음





최종적으로 만약 실물을 볼기회가 있었다면 안샀을것

하우징에 색상을 입힌것도 아니라 그냥 사출색인거 같아서 정말 싼마이티가 많이나고

기능이나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플라스틱 하우징이라 내구성이 불안한감이 너무 심함

dap용으로 쓰면서 가지고 다닌다고해도 진짜 떨어뜨리면 부러지거나 크렉 심하게 나갈거같아서

가지고 다닐지도 모르겠음 직구로 as 1년보장이라곤 했는데 이후에 파손되면 어떻게 될지 감당 못할지도 ㅋㅋㅋ


물론 내가 잘 몰라서 하우징 소재가 플라스틱이 아닐수도있지만 플라스틱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싼마이함을 감추는 방향으로 했으면 정말 좋았을거같음

정말 트위터나 공홈에 올라온 폰 사진들이 잘 찍고 보정빡 들어간 사진들이였던거임


공식에서도 수월우 폰 케이스를 내줄거같지도 않고 서드파티에서도 안나올게 뻔하니 

싼마이함을 감추고 그립감 개선을 위한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것같다



아이폰6S 대체용으로 샀던건데 하우징보고 유심 교체할 생각 싹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근해버리지는 않고 노트5가 죽을때까지 같이 서브용으로 사용할듯


사운드 관련 리뷰가 적은건 내가 들어도 제대로 구분도 못하는 막귀여서

최대 볼륨끼리 소리 비교한거 말고는 없는게 그 이유... 위에서 설명했듯이 실망했던것도 좀 크고





NiceHCK DeepSnow 케이블 왔는데 패키징 이거 원래 다 이렇게옴?????

뽁뽁이 봉투안에 딸랑 저렇게 다른 포장없이 저렇게 왔다 ㅋㅋㅋㅋ

원가 18만원짜리 케이블 패키징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