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앤 굿바이는 영문번역을 음차한 것으로 

원문은 만남과 이별에는 때가 있다 라는 聚散有时 이다





이는 자유를 추구해 지옥에 떨어진다면 

갤러거와 미하일은 같은 지옥에 떨어져 재회할 때가 지금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허구임을 간파당해 사실상 죽어버린 노견 갤러거와 개척자가 이별할 때 라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죽은 갤러거와 미하일이 한 장소에 있는 것으로 지옥에서 재회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 대사에는 또 한 가지 숨은 뜻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질서의 꿈에서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의미를 연상시킨다 


바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며 공허와 작별인사를 하고 깨어난 현실로 나아간다는 것 


그리고 분명 다시 햇빛 아래서 재회하게 될 것이라는 것 

갤러거와 우리는 지금 헤어졌지만 우리가 길을 나아가 결말에 도달한다면 

분명 다시 재회할 때가 오리라는 것이다 



이 술의 재료는 갤러거의 삶의 기억이다 

갤러거가 바텐더인 이유는 

다양한 맛을 가진 자신의 삶의 감정과 기억을 섞어

새로운 술을 통해 스스로의 삶의 한 면을 

'새로운 맛'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미하일과의 만남, 이별 그 과정 중에 겪었던 모든 기억, 감정을 

하나로 엮어 갤러거는 [헬로우 앤 굿바이]를 만들어 냈고 


이런 삶을 가져다주는 '완벽하지 않은 내일'을 위하며 

갤러거의 이야기는 결말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