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추한거 알지만 수정을 하도 많이 해서 그냥 재업함....


이미 내용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기록용으로 남겨둠


원래는 시계공의 일대기를 정리하고 내용 뒷부분에 번외로 짧게 글을 썼는데 

시계에 대한 복선이 좀 크게 추가되기도 하고 확인된 내용이 있기도 해서 이 부분만 따로 글 올려봄

(본문도 내용 추가하고 수정함)




*2.2인물들의 관계나 시계공 이야기가 조금 이해가 안 될 때 보면 좋음

[스포] 시계공의 일대기 정리 (번외 압축)

(2.2 스토리 스포포함) 2.2 스토리 페나코니 인물 관계도 간단정리 - 붕괴 스타레일 채널 (arca.live)


*같이 보면 도움 되는 글들

페나코니 서적 및 이벤트 내 고유명사 비유 모음 - 붕괴 스타레일 채널 (arca.live)

스포) 페나코니 설정과 스토리 요약 - 붕괴 스타레일 채널 (arca.live)

스압,스포) 페나코니, 각 캐릭터를 중심으로 - 붕괴 스타레일 채널 (arca.live)

스포) 꿈의 땅 페나코니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8일째 - 붕괴 스타레일 채널 (arca.live)





목차


 1) 시계에 대한 복선과 가족의 은폐

 2) 고향과 관련된 복선

 3) 미샤와 시계소년의 디자인

 4) 꿈 세계 수첩

 5) 갤러거의 외형은 “???”






1) 시계에 대한 복선과 가족의 은폐



2.0부터 존재했으며 다들 한번씩은 봤을 '현실 호텔 로비'에 있는 거대한 시계


 


시계에 써있는 문구를 직접 해석해 봤는데 저런 문구가 나온다.




정황 상 본래 나침반이었던 형태와 시계공의 의도(개척)를 은폐하기 위해 저런 문구를 넣은 것 같다

(시계가 아니라 나침반이다. 라는 것도 이때부터 이미 복선을 띄운 거 같다.)




꿈 세계 호텔로 가보면 박살이 나있고 뒤에 있는 무늬를 보면 매우 익숙한데





페나코니 극장이다.






가족은 시계공이 지닌 「개척」을 두려워하여 페나코니 극장을 짓고 


모든 것을 숨긴 것 같다.

 








황금의 순간에서 있는 망원경. 당시에는 정체를 몰랐다.

 


 


꿈 세계 호텔 로비에서 저런 문구가 나오는 데 정황 상 시페 또는 화합, 페나코니의 조력자가 알려주는 거 같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페나코니 극장 = 진실을 가리는 허황된 것 (개척의 의지를 막는다)

심연 = 가족 = 거짓된 현실(질서의 영향), 눈 = 진실(시페)

심연과 마주보기를 택했다 = 거짓된 현실을 마주한다




 

가족(질서)으로 인해 허황된 꿈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페가 망원경의 시야를 막고

목소리로 경고를 한 거 같다.


(명확한 증거가 없어 시페 or 화합 세력이 안전장치를 해둔 것으로 추정 중)





달맞이 장소로 가면 이런 문구가 뜨는데

 

시계공은 가족으로 인해 은폐된 페나코니의 진실을 

 

훗날 「개척」의 의지를 지닌 자들이 와서 밝혀줄거라고 믿고 잠에 든거 같다.

 



2) 고향과 관련된 복선


미샤의 고향 루샤카 행성이 해양 행성이라길래 그럼 이건 시계공의 무의식 속에서 반영된건가? 의구심을 품었다



백야에서 나왔을 때는 그저 꿈 = 바다를 표현하려고 했나보다 싶었고





2.0 방송 당시에는 이렇게 설명하긴 했지만




꿈세계 호텔 로비에 있는 종이새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복선 맞는거 같다. (얘도 2.0부터 있었다)



3) 미샤와 시계소년의 디자인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답게 등과 코트 밑단에 나침반이 있다.

그저 개척밖에 모르는 선배님...




시계공 = 시계(나침반)소년이 쓰고 있는 모자는 항해사답게 해군 정모를 쓰고 있고





심볼은 북쪽을 표시한 나침반이다 


(시계소년 모자에 쓰인 글자는 페나코니어도 아니여서 당최 무슨말인지는 모르겠다...)




시계공이 아문센의 모자를 받은 후 나침반 심볼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구도만 잘 잡으면 은하열차 정면과도 비슷하다)




대부분 알고 있는 은하열차 형태인데

 

형태 중앙에 시계소년상이 있는 것을 보면

 

디자이너들이 시계 - > 나침반 = 은하열차를 염두해두고 디자인을 한 것 같다.

 

그만큼 시계공이라는 인물에게 있어 개척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것이라 봄.



4) 꿈 세계 수첩



2.1 버전 마지막 차례에 있는 여행수첩인데 이때 이미 무명객 3명의 업적을 슬며시 흘렸다.

뭇별 속에 숨었다는 것은 결국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본인들만의 길로 「개척」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2.2 버전 첫 꿈 여행 수첩

F.스콧 핏츠제럴드의 라스트 타이쿤(The Last Tycoon)

원작 소설은 미완성으로 남겨졌고 그 이후 각색하여 영화로 등장했다.

이 또한 개척은 끝나지 않고 이어진다는 의미로 쓰인거 같다




수첩의 내용들은 모두 시계공이 이어온 「개척,

그리고 계승되어갈 「개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수첩내용들 모두 허구역사학자 갤러거가 가족들의 눈을 피해 작성 or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추정)



5) 갤러거의 외형은 “???”


갤러거는 다들 알다시피 여러 가문의 특징이 모여 만들어진 허구의 생명체인데



티어난과 꽤나 비슷하다.

(광추 이름은 내일을 향한 여정이고갤러거가 마지막으로 뱉은 말은 완벽하지 않은 내일을...위하여이다)





물론 이건 억측이라 생각하고 있긴하지만 티어난을 잊지 못한 시계공의 마음이

어느정도 투영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