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인 얀순이를 마물의 독에서 구해주거나

마법사 얀진이에게 희귀한 전리품을 넘겨주거나

성녀 얀희를 교단에서 도망치게 해주거나

어릴때 노예시장에서 사온 어린 마족을 구원해주는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저마다 짐꾼 얀붕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얀붕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무언의 기싸움을 벌이는걸 보고싶다.

마왕성에 도착해서 이제 얀붕이의 정실을 정해야
할때 왕국군 병사 한명이 자기 목숨을 희생해서
얀붕이를 공격해 얀붕이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

어찌저찌 얀희의 힘으로 치료는 했으나 똑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얀붕이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 적이였냐는듯 서로 합심해서
세상을 정복하고 얀붕이에게 바치는 그런 용사파티
얀데레는 없음?

성녀답게 음란하다든지 현자답게 허접이라든지
용사답게 어둠을 받아들인다든지 마왕답게
구원받는거는 왜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