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는 내내 감탄하면서 했음 

연출, 브금, 보컬송, cg, 스토리, 주제의식 뭐 하나 흠 잡을 곳 없이 너무 좋았고

1988버블경제 배경도 작품에 잘 녹아들어서 수려한 문체와 더불어 어딘가 위태위태하면서도 낭만도 살아있는 분위기를 몰입감있게 형성함


특히 한국보다 일본이 혐중감정이 더 심한걸로 알고있는데 이런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토모에게 박수를 쳐주고싶음

사람들 사이에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런것보다 소중할수도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통분모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런느낌?

뭐만하면 쪽바리 짱깨 하면서 혐오의 표출에 지쳐있을 한국인들에게도 참 와 닿을 주제가 아닐까


옛날부터 할겜목록에 넣어놨다가 이제서야하는데 좀 더 빨리 하지 못한게 후회되네

겜하는내내 생각할 지점도 많았고 가슴을 울리는 구절들도 많아서 플레이타임 내내 행복했음

비주얼노벨 장르에 하나의 방점을 찍은 작품.

dlc까지 꼭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