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게이밍용 음향제품이 종종 오해를 사는 것 같은데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는 하드웨어 수준에서 공간음향이라던가 발자국 소리같은걸 튜닝해놔서 음감에 부적합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는 않음. 하드웨어만 놓고 보자면 그런거 없는 그냥 DAC임. 그러니 스펙문제만 없다면 그냥 그걸 써도 됨. 내장 PCIE 카드들도 노이즈 문제는 별로 없음.


사운드블라스터의 게임용 음감 튜닝은 소프트웨어로 처리함. 이퀄라이저, 공간음향, 발자국소리 증폭같은건 대체로 윈도우의 APO를 통해 처리하기때문에 리눅스같은데 사블을 달아두면 음장 없는 일반 DAC가 되어버림. 사실상 깡통.


그러니 옵션만 끄면 그냥 DAC라는걸 알 수 있다. 사실 사블의 DAC로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리눅스에선 음장이 작동도 안하는데 DAC성능에비해 가성비가 너무 안나온다는게 문제임. 이건 중국제 DAC가 성능이랑 가격을 다 잡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가 있음.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super x-fi 는 하드웨어수준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X시리즈가 지원하는데 이건 APO가 없어도 OS 상관없이 작동하기때문에 예외적인 경우임. 이 모델은 이퀄라이저도 하드웨어에서 처리함. X5는 super x-fi 없다는 말도 있더라. X5는 모르겠네.


근데 이것도 on/off 다 가능함.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문제 없음. DAC로서의 가성비는 여전히 떨어지지만 애초에 다중채널 X시리즈나 구형 x-fi usb시리즈는 일반 사운드카드나 AV리시버에 가까운 포지션이라 이거랑 비교하면 PC의 서포트가 있는것도 감안해서 가성비도 그럭저럭.


:: 수정

X1도 super x-fi 지원함. 끄는것도 가능. LED 녹색이 ON, 주황색이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