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음감생활도 저번달에 시작한 뉴비라

사용성 위주로 짧고 개인적인 첫인상을 정리했고

음감기기로서는 거의 다루지 못한 글입니다.

(틀린 정보나 궁금한 점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고, 가능한 알려드릴게요)


다짜고짜 결론 : 꼬다리 DAC 이 필요없는 서브 안드폰 (근데 굳이 이걸?)


부제 : 갤노트10과의 비교 (4년 넘게 사용한 서브폰)

목차

A. 외관 (패키징 + 외관 + 화면)

B. 성능 (칩 + 배터리)

C. 사용성 (한글화 + 통화 + UI)

D. 소리 및 카메라



패키징

왼쪽에 본체가 후면을 보여준채 비닐에 들어있고

(배터리는 60% 정도 충전되어 있었다.)

우측에는 설명서, 케이블(?)에 쌓인 CtoC 케이블, 심카드 트레이 빼는 핀이 있다.


제품명은 MIAD-01 이지만

기기명은 MD-PH-001 인것 같다.


케이블에는 귀엽게 MOONDROP 이 쓰여있다.


후면

상단이 튀어나와서 무게중심이 궁금했는데

상단 52 : 하단 48 정도로 생김새에 비해서는 균형이 잡힌것 같다.


패키징 배경에 사선 무늬가 있는데


폰 후면에도 같은 무늬가 있다.


후면상단

글자들은 살짝 볼록한게

오래 쓰거나 긁히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괜한 걱정).


자연스럽게 잡으면 검지손가락이 저 턱 부분에 걸린다.

새끼손가락으로 아래를 받치거나 검지손가락으로 지지하게 된다.


우측에는

주황색 포인트로

볼륨 업다운 키와 전원 키가 있다.

카툭튀는 없다....


상단(자립가능)

왼쪽에 3.5mm, 중앙에 보조스피커, 살짝 우측에 4.4mm


하단

왼쪽에 심카드, 중앙에 C타입, 우측에 메인 스피커


SIM2


그렇다

2개의 물리심 또는 물리심과 외장SD카드를 지원한다.

SD카드로 음원파일 옮겨담기 편할 듯


갤노트10(168g) 대비 30램 정도 무겁지만(202g)

화면이 크고 넓게 펴져서 그런지 그다지 무겁다는 느낌은 없다.

아이폰13프로(203g) 대비는 꽤나 가볍다는 느낌??

이 부분은 저울이 정확하니 믿지 말자


하우징이 저렴하다는 글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샤오미의 홍미노트10 보다도 못한

저렴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마감한 것 같다.

재질 특유의 특징인지 추가로 마감을 하지 않아서 인지 다소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다.

절대로 꺼끌한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무게절감 때문인지 가격절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저렴하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 하우징이다.


갤노트10(6.3인치) 대비 상하로 더 긴 화면(6.7인치)

갤노트10는 주사율이 (아마) 60헤르츠라서 

메인폰인 아이폰13프로를 사용한 직후에 사용하면 역체감이 느껴지는데

수월우폰은 최신폰인 만큼 주사율도 120헤르츠로 나쁘지 않다.


밝은 야외에서 상태바나 충전표시가 번인된 갤노트는 이제 놓아주자.



B. 성능 (칩 + 배터리)


노트10에 들어간 엑시노스 9825 + 말리 G76

수월우폰에 들어간 디멘시티 7050 + 말리 G68


갤노트 싱글코어 997 / 멀티코어 2496 / GPU 5084 / 와일드 1122~881 (78.5%)

수월우폰 싱글코어 1103 / 멀티코어 2631 / GPU 2537 / 와일드 653~647 (99.1%)








싱글코어는 준수한 성능을 내주었지만

GPU는 비교가 안되는 결과가 나왔다.


배터리

(사용환경과 작업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10시 12분 74% : 유튜브 화면 켜짐 + 3.5 연결 1/3음량

10시 48분 70% : 화면 꺼짐 + 내장파일 + 3.5 연결 1/3음량

11시 52분 68%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10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할 것 같다.

나에게는 4년 넘게 쓴 갤노트의 3500mAh 배터리에 비하면

수월우폰의 짱짱한 5000mAh 배터리는 든든 그 자체



C. 사용성 (한글화 + 통화 + UI)


플레이스토어

첫 부팅시 영어로 설정 후

setting에서 app에 들어가면 'Google Basic Services'를 켜주면

홈화면에 바로 구글Play스토어가 생긴다.


한글화

설정-언어에 들어가면

(GPS로 인식한 건지) 한국어(대한민국)를 추천해준다.


다만 몇몇은 미처 번역되지 않고 영어로 나오기도 하고


중국식 한자어를 그대로 읽은 것도 있고

Korean 이지만 '공화국'식으로 번역된 것도 있다.

(록음기-녹음기, 수산기-계산기, 화일-파일 등등)


한글자판기는

Gboard 를 설치했다. 


네비게이션바 또는 제스처를 고를 수 있지만

뒤로가기 버튼 위치는 고정인 것 같다.


통화

SK알뜰폰과 LG알뜰폰 유심을 꽂았을때

재부팅 후에 알아서 연결이 되고

통화 역시 잘 되었다.


통화녹음

'녹화'라고 써있는 것만 빼면

제대로 녹음 되었고

상대에게도 '통화녹을을 시작합니다.' 같은 안내는

하지 않았다.


받자마자 업데이트


지연...


화일... 프로그람... 


파일이라고 나올때도 있다.


UI

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검은 배경에 주황색 테두리는 나에게는 불호

도트 아이콘 역시 취향은 아니다.



D. 소리 및 카메라


기본탑재된 '하이비 음악' UI


외장 스피커는 화면을 세로로 두나 가로로 두나

음량 면에서 비대칭으로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출력은 모자라지 않은 듯 하지만 평범한 소리를 내는 것 같다.


4.4mm

보유 장비가 없어 리뷰 불가 ㅠㅠ


3.5mm

먼저 올라온 리뷰 등에서 노이즈가 언급되어 다소 걱정이 되었다.


※※※오늘 하루 짧은 시간 사용했고 

더스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10년 정도 된 칼국수 이어폰(고대유물)을 사용했다는 점과

제품 간 편차가 있을 가능성을 감안하자.


음악을 틀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하여 무언가 작업을 하면 (화면 전환이나 앱 실행 등)

작업하는 1초 정도 화이트노이즈 같은 것이 잠시 들리고 중단되었다.


음악을 틀고 있는 상태에서는

같은 행동을 했을때 전혀 노이즈가 들리지 않았다.


오랜시간 사용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해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나의 어설픈 뇌피셜'로는

회로 상으로 메인칩이 연산을 할때

전류가 일부 음향칩 쪽으로 흘러서 생기는 노이즈라면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바로잡을 수 없고

대부분의 제품에서 측정 될 것이다....


다만 음악을 계속 틀고있을 때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기 때문에

나는 레드썬하고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카메라


아이폰 13 프로로 대충 찍은 사진


수월우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


카메라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을 것 같고

날도 어두워서 (절대 귀찮아서 아님. 사진 잘 못 찍어서 그런거 아님.)

아이폰13프로와 비교샷 하나로 마무리한다.

(스펙만큼의 결과는 내주지 않을까...)



총평

맨 앞에 썼듯이

꼬다리 DAC 이 필요없는 서브 중급기 안드로이드폰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4년 넘게 사용한 갤노트10을 보내주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구입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돈으로 굳이? 싶은 물건인 것 같다.


오는 거.... 맞지?....

배송지연 보상쿠폰 필요없다고 수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