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신라면 (배고파서 나는 2개 끓임)
             파, 고춧가루, 팽이버섯, 식용유, 달걀 1~2개
  
 




1. 냄비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썰어둔 파를 넣고 고춧가루와 함께 볶아준다
    나는 라면 2개 끓여서 고춧가루랑 파 좀 많이 넣었는데, 취향 따라 적당히 넣어주면 될 거임 

    고춧가루 매운 거 쓸 거면 나보단 덜 넣는 게 좋을 듯





2. 물 정확히 계량해서 넣어주고 (신라면 기준 한 봉지 당 550ml)
    물 끓으면 후레이크랑 스프 넣어주고 면 투입






3. 설명서에는 2분-3분 정도 끓이는데 보통, 나처럼 덜 익은 면 좋아하면
    강불에서 집게로 면 들었다 놨다 해주면서 천천히 익혀주다가 면이 꼬들꼬들하니 풀렸을 쯤에
    면만 바로 건져서 다른 그릇에 옮겨준다 (나는 면이 거의 익어서 조짐 ㅆㅂ)





4. 면을 건진 국물에 계란 투입, 다들 알겠지만 신라면은 계란 휘저으면 맛이 씨망이므로
    그냥 달걀 까고 계란 퐁당 해두고 그대로 익혀지게 놔둔다 (중불로 3-40초 정도)





5. 이 틈에 팽이 버섯 손질해준다.. 마트에서 팽이 한덩이가 보통 700~1000원 정도 하는데
    라면에 넣어 먹으면 아작아작 씹히는 게 식감도 좋고 평상 시 라면 1봉에 섞어 먹어도 포만감 상당함
   (대신 먹다 보면 이빨 사이에 끼는 건 좀 성가시므로 그게 싫으면 다른 버섯도 ㄱㄴ)






6. 계란이 익을 쯤 식혀둔 면을 넣어주고 면 위에 아까 손질한 팽이 버섯을 올려준 뒤
   1분 남짓 정도 뚜껑 덮어서 중불로 살짝 더 익혀준다





7. 뚜껑 열어봐서 팽이의 숨이 죽었다면 이제 불 끄고 후루룹 짭짭 먹으면 된다. 



- 어제도 먹었는데 오늘 먹어도 맛있더라, 근데 처음에 파 기름 낼 때 식용유 너무 안 넣는 게 중요한 거 같음

   애초에 파 기름 낼 때 스프로 같이 볶아버리는 사람도 있던데 어제 내가 그렇게 했다만 별로 맛 차이는 없는 듯..
   오히려 스프 땜에 식용유를 더 두르게 되거나 잘 못하면 타버려서 스프는 물 끓고 나서 넣는 게 좋아보임(뇌피셜) 

   담번에는 콩나물 넣고 어케저케 함 끓여보려고 함